임태경 그는 누구인가?
경력
1. 서울 예원 학교 성악과
2. Institute Le Rosey (고등학교) in Switzerland
3. 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WPI) 대학교 생산 공학 학사 (미국), 부전공 음악(성악)
4. 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WPI) 대학원 생산 공학 석사
* 입학당시 미 북동부 공과대학중 6년 연속 1위에 오른 학교
5.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 출신의 테너 Richard Cassilly 에 사사, Boston University 음악 대학원 성악과 합격
6. Music Excellence Award 2년 연속 수상 (1991~1992) in Le Rosey
7. 한일 청소년 음악제 초등부 대상 과 전체 그랑프리 수상
8. 2003 한미 이민 100주년 기념음반 소프라노 신영옥 등과 함께 참여
9. 2003 소프라노 유미자 크로스오버 음반 듀엣 참여
10. 2002 한일 월드컵 전야제등 소프라노 조수미 와 함께 공연 (수원, 인천, 전주), 2002 동티모르 세계 인권의 날 행사 참여, 3대 명성황후 김지현과 공연
11. 2001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작곡가 김희갑 주체의 다수 콘서트 참여
12. 순복음 교회 등 다수의 교회 솔리스트 활동, 그 외 다수의 리사이틀 및 콘서트 참여
13. KBS TV 열린 음악회 다수 출연 및 MBC TV 대한민국 음악축제 초청가수
특기
1. 태권도 비공인 4단 공인 3단
2. 고등학교 배구, 농구 대표 선수 활동
3. 스키, 소프트볼 클럽 팀 선수 활동
4. 한국 학생회 회장 (WPI)
행복한 ‘열린 음악회 고정가수’ ,임태경[MD인터뷰] |
“‘열린 음악회 고정가수’라는 별명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장르인 크로스오버 가수 임태경(32)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다. 하지만 데뷔전 팝페라 가수로 인정을 받으며 KBS `열린 음악회'에 자주 출연하며 목소리를 알려왔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전야제에서 조수미와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이 붙여준 ‘열린음악회 고정가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임태경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환하게 웃으며 답할만큼 낙천적.
미국 보스턴에서 공학공부와 성악 공부를 함께 하며 석사학위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리처드 캐실리 교수로부터 사사를 받는 등 많은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오직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고국으로 돌아왔다.
귀국 직후 3년간 온갖 무대에서 서며 준비를 해온 임태경은 최근 크로스오버 앨범 `센티멘털 저니(Sentimental Journey)'를 발표했다. 크로스오버는 어떤 장르에 이질적인 다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으로 임태경은 “최대한 편안하고 대중적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한마디로 이번앨범은 새집에 찾아온 손님을 맞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 앨범에는 MGR, 신상우등 유명작곡가가 참여했으며, 특히 이수영의 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던 MGR은 녹음실에서 연습하고 있던 임태경의 목소리를 우연히 듣고 먼저 곡을 제의했다.
“쉽게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작곡가라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음악적으로 많은 교감을 나눠가며 MGR이 작곡한 타이틀곡 ‘옷깃’을 녹음했다”는 임태경은 “의도한 것이 아닌데도 동양적인 분위기가 나는 전형적인 크로스오버 곡이다”고 덧 붙였다.
“무대에 있을 때 행복하고 많은 관객들이 함께 있을 때 더없이 행복하다”는 임태경은 “아직 크로스오버가 대중들에게 낯설지만 노래를 들으면 편안한 생각이 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겸손하지만 큰 꿈을 밝혔다.
임태경의 첫 앨범 ‘센티멘털 저니'는 감정표현을 최대한 자제하며, 음악팬들이 편안한 기분으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접할 수 있게 녹음됐으며 임태경은 앞으로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앨범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더 행복하다"는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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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 임태경
잠시 스쳐간 옷깃의 인연으로 나는 오랫동안 비틀거리는가
저 바람은 한숨 되고 햇살엔 눈 시리죠
이 세상 모든 움직임이 그댄 떠났다고 하네요
그대안의 내 모습 재가 되어 날려도
고운 손등위에 눈물 묻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이란 건 우리가 했지만
인연을 주는 건 하늘의 일인가 봐요
내 신앙 같고 내겐 형벌 같았던
그대의 옷깃 끝내 나 놓칩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편히 돌아서길 마음도 남길 것 없죠
눈물은 거둬요 그댈 위해서 나를 버리길...
함께 있어도 멀어져 지내도
눈물로 살 텐데 같이 울면 안되나요
내겐 신앙 같고 형벌 같았던
그대의 옷깃 이제 나 보냅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편히 돌아서길 마음도 남길 것 없죠
그대 눈에 눈물 다 일 테니 그댈 위해서 나를 버리길...
첫댓글 오우 임태경~~
장엄하고 너무 좋아요...끝까지 함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