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중위권 성적 - 평균 50-70점 으로 생각 중학교 하위권 성적 - 평균 50점 미만 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중학교 중위권 성적인 아이 공부방법 중학교에서 성적이 중위권이라는 아이들은 초등학교때 성적이 보통 평균 85점 이상 90점이하인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성적이 평균 60-70점대로 나옵니다. 중학교 성적이 80점 이상이면 중/상위권으로 보고 머리도 있고 이해도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반면 평균 80점을 못 넘기는 아이들은 보통의 수준으로 학교 수업에서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입니다. 중위권 아이들의 특징이 수학을 이해는 하는데 대충하고 생각하기를 하는데 도통 이해를 잘 못합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의욕은 50%이고 그냥 대충하고자 하는 의욕도 50% 수준입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속에서는 놀고자하는 녀석과 공부하고자 하는 녀석 사이에 다툼이 발생하여 언제나 승리하는 쪽은 놀자 입니다.
1. 수학은 천천히 개념위주로 익히고 어려운 문제는 풀지 않아야 합니다. 중위권 아이에게 수학을 어려운것을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시간이 아깝습니다. 중위권은 수학을 개념을 잡아주고 쉽고 이해되는 것 위주로 풀고 심화학습은 절대로 풀면 안됩니다. 그냥 보통의 문제만 풀어서 수학점수를 90점을 목표로 삼으세요. 어렵고 지친것보다는 풀수 있는 문제 위주로 90점까지 올리면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입니다. 수학에 자신감이 붙으면 심화문제를 풀고 그렇지 않으면 굳이 풀 필요 없습니다.
2. 국어는 교과서를 하나하나 설명해야 합니다. 국어를 이해하지 않고 그냥 무턱대고 문제만 풀다보면 아이가 비슷한 유형의 국어 문제가 나오면 틀리고 맙니다. 국어 공부를 시킬때는 반드시 책을 읽기전에 전체적인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책을 학생보고 읽게 하면서 하나씩 설명하고 다음을 넘어가야 합니다. 물론 수학보다 국어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하나씩 설명하는데 시간이 당연히 많이 걸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익힌 공부습관과 방법은 아이에게 엄청난 힘으로 돌아갑니다. 하나씩 하나씩 단어뜻을 이해하고 전체 문장을 익히면서 천천히 나가면 나중에 문제푸는 시간이 오히려 줄어듭니다. 국어는 중학교마다 문제가 많이 틀린데 어떤 중학교는 같은 수준의 아이가 풀어도 90점이 나오는데 어떤 중학교는 70점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틀리니깐 학교 수준에 맞게 공부를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위권 수준의 아이는 그래도 국어를 잘 알아듣고 따라옵니다. 물론 생활국어는 힘들어합니다. 빨리빨리보다는 천천히 하루에 조금씩 진도를 나가는게 좋습니다.
3. 사회와 과학은 개념과 이해력 그리고 암기력이 필수입니다. 중위권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지겨운것은 도통 이해하려하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고 건너뛰고 다음에 해야지 하는 그러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과학 분야에서 두드리지게 나타납니다. 사회 과학은 평소에 꾸준히 국어 수학과 더불어 해야합니다. 숲을 먼저 설명하고 나무를 설명하고 나무마다 특성을 설명하고 나무에 살고 있는 여러가지 동/식물을 설명해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나무와 특성을 외우고 있습니다. 그러한 오류로 인해 하루도 못가서 그냥 모두 잊어버립니다. 숲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즉, 전체를 이해하고 각 부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중위권 아이들이 성적을 90점 이상 올리려면 무턱대고 끌고 가서는 힘듭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의 의지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우선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가 성적을 올려야 하는 필요성을 갖게 만드세요. 목표가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며칠 못갑니다.
중학교 하위권 성적인 아이 공부법 하위권은 정말 어렵습니다. 공부할 의욕도 없는 아이, 이해도 못하는 아이, 딴짓만 하는 아이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하위권 아이는 공부를 하기 싫어합니다. 정말입니다. 공부를 안합니다. 너무너무 안합니다. 우선은 한 과목만 하세요. 한 과목은 쉽게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중학교 11과목인데 1과목만 가르치니 항상 그 자리입니다.
실제 경험입니다. 몇년 지났지만 좋아진 녀석입니다. 중학교 1학년 36명중에서 35등인 학생, 그래도 꼴등 아니라고 좋아합니다. 중학교 2학년인데 국어 책도 제대로 못 읽습니다. 세상에 이런 아이도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중학교 2학년이 책을 제대로 못읽을까하는 의구심도 들고요. 당연히 책 내용은 모릅니다. 중학교 1학년때는 그냥 찍기로 살아왔답니다. 찍기로 해서 꼴등은 한번도 안했다네요. ㅎㅎㅎㅎㅎ 꼴등하는 녀석이 불쌍해지더군요.
국어와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영어를 아예 안가르치지만 그땐 이 아이만 특별히 영어를 가르쳤어요. 국어 점수 70점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영어 60점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욕심이 생겨 수학까지 가르쳤습니다. 수학 60점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반면 국어 점수 50점대 영어 40점대로 내려옵니다. 다시 도덕과 한문을 가르쳤습니다. 도덕 70점대까지 나옵니다. 한문 80점대까지 나옵니다. 수학 40점대로 국어 40점대로 영어 30점대로 내려갑니다. 그렇습니다. 하위권 아이들은 받아 들일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감을........ 그전에는 꿈도 꾸지 못한 점수들이고 전체 석차도 전체에서 반까지 따라 잡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입니다. 더 이상은 힘듭니다. 물론 이 아이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지능적으로 문제가 약간 있는 아이였습니다.
1. 수학은 아주 기본적인 개념만 익히고 반복적으로 풀게 합니다. 수학이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성적은 오릅니다. 개념을 이해시키는게 너무 힙듭니다. 초등학교 수학의 개념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하위권아이면 초등학교 분수를 가르치세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분수를 가르치세요. 분수만 익히고 이해하면 나머진 쉽게 따라갑니다. 하지만 분수 이해시키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저는 하위권 아이들은 수학은 매일 꾸준히 하지만 목표는 50점입니다. 학교 성적 50점만 받아오라고 합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2. 국어는 위에 중위권 학습방법과 같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가르치면 오히려 편하게 잘 받아들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국어 성적은 70점 이상 올릴수 있습니다.
3. 사회/과학은 사실 어렵습니다. 50점을 목표로 기본적이고 사실적인 개념위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가르치면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게 하면 됩니다.
4. 도덕은 조금 설명하고 80점을 목표로 잡으면 됩니다. 단어가 어려워서 문제를 못푸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단어를 하나씩 설명해야 하기때문에 도덕또한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점수 받기는 좋은 과목입니다.
5. 기술가정은 생각보다 어렵지만 조금만 하면 오히려 점수는 7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6. 한문은 무조건 해야합니다. 적은 시간으로 90점까지 받을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거든요. 하루에 5분씩 한자를 외우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공부는 교과서와 카페 문제로 풀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7. 음악/미술은 학교 프린트물 위주로 외우고 익혀야 합니다.
하위권 학생에겐 무리한 욕심보다는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게 조금씩 조금씩 진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보통 하위권 학생들은 자신감이 많이 없습니다. 그것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없으면 만들어 주어야 겠죠.
중학생 교재 교재는 중/하위권은 100점 기출문제로 하면 좋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고 더 이상 풀게 없다면 열공으로 한번더 보면 좋습니다. 그러나 중/하위권은 책 한권으로 하기도 힘드니깐 그냥 편안한 100점 기출문제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수학은 개념원리로 공부하면 좋고요. 국어는 클루로 요약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하면 이해를 잘 합니다. 사회/과학은 100점기출과 열공문제지 앞에 요약된 부분으로 이해시키면 됩니다.
힘들지만 포기는 없어야 합니다 작은 희망이 큰 불씨가 되듯이 아이들에게 작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갑시다. |
첫댓글 정말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인쇄해서 아이 책상에 붙여 놨슴다~ ㅎㅎ
정말 이러면 성적 오를까요?....
제가 직접해보고 쓴 글입니다. 방학때 한번 해보세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힘들면 학습관련 도움방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많은 분들의 노하우를 가르쳐 드릴것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조금씩 천천히 매일 꾸준히........가장 간단하면서 어려운거죠.
아직은 초등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기말 때는 정말 좋은 결과 있도록 다독여야겠네요.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게 해야 합니다. 좋은 거울이 되도록 합시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꺼에요.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의 의지라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맘에 와 닿습니다..
저희애들은 공부는 상위권인데 한자를 너무 싫어해요....어떡하죠?
고등학교가서 한자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한자는 국어과목에 녹아 있고, 사회, 과학, 수학 등 모든 과목에 두루 퍼져 있기에
한자가 약하면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힘듭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공부가싫어운동을하겠다는아이그리고운동을시작한아이.한과목만이라도점수를올려야지하면서도지금생각해보니제가요령없이아이를가르친것같다는생각이드네요.아이랑한번의논을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달님이네와 똑같이 저희딸도 한자를 너무싫어하는데 어쩐일인지 올겨울방학때는 한자좀 해야겠다고 하네요.. 이럴때 얼른 집어 넣어주어야할텐데..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는것이 좋을지요?? 8급한자부터 서서히 시작하면 될까요? 또 좋은 조언있으면 부탁드릴께요^^
평범한 아빠가~~ 방에 한번 보세요. 동신이 공부방법을........
보통 7살이나 8살이면 7급부터 시작해도 되고요. 10살이상이면 6급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나머지는 차근차근 나가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 열심히 읽고 활용해볼께요..^^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는 걸실은 없는것 같아요 용기가 생깁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정보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늘 감사하고 있지만 저는 그것보다도 사막전설님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 열정에 감동하곤 합니다. 자기 자식도 아닌데 이렇게 관심을 주시기가 .... 쉽지 않을텐데요..... 저는 그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이런글을 읽을때마다...감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선생님이 많이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적때문에 꽃같은 시절을 우울하게 보내는 우리의 아이들이 다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하위권 아이는 공부를 하기 싫어합니다. 정말입니다. 공부를 안합니다. 너무너무 안합니다.
진짜예요. 반복되는 이 문장에서 가르치는 자들의 절박함을 공감하며 혼자 웃엇습니다. ^^
잘 보고 가요~
성적이 오를가요
잘보고 갑니다. 늘 좋은정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