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산행 하루전..토요일은 전남지방에는 폭우가 솓아지고 부산에도 오후부터 계속 비가내리고 있어 혹시나.하고.자꾸 날씨를 검색한다.일요일 종일 비는 ..밤 늦게까지 일기가 변동이 없었다. 아침 5에 눈을 뜨고 컴을 켜..날씨를 다시 검색 해 본다.. 클릭 하는 순간.. 태양과 구름이 반반이다.. 아..날씨는 좋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었다.. 모처럼 벼르고 벼룬..운문산 산행에 착오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동래 지하철역에서 부산의 남자3명.. 박영무 자동차로 8시 정각에 출발...석남사 터널앞에서 멋지게 펼쳐지는 운무를 조망하는중...울산에서 출발하는 박성식이와 합류해서 남명리에 도착하니..모두들 정시 보다 일찍 도착하였다..광주, 대구, 구미.부산 울산.합류했다.. 특히 광주에서 까만돌.. 이른 새벽에 일어나 먼길 오느라 수고가 많았다... 모두 반가운 얼굴~ 반갑게 인사를 하고 곧 바로 이동 하였다..
산행은 들머리를 바꿔 석골사로 오르기로 했다.원점회귀가 아닌 일주를 하기로 했다.. 자동차 한 대는 삼양리에 두고.. 석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걸음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석골사에 들러지도 않고 바로 올라가고 몇명은.. 경내를 둘러보고 .. 연록색의 초원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운문산 정상 높이가 1188m 석골사 고도 약 275m이라 900여미터는 올라야 된다.. 우리의 여친들이 걱정이 되었다.. 맨 먼저 올라간 선두 그룹.. 유일하게 여친 한명 안명돌이와 함께.. 덜거덩 길에서 길을 놓치고 비등산로를 접어들었다.. 길이 아니다 싶으면..포기를 하고 되돌아 와야 하는데.. 올라간. 길이 아까워 포기를 선뜻 하지 못한게 더욱더 ..산행을 어렵게 한 것이다.. 결국은 앞으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 오게 되어 시간이 그의 한시간은 늦었는것 같았다...
우리 후미그룹은 산 나물과 사진도 찍고 음식을 먹어가면서 천천히 쉬엄쉬엄갔다.
건너편에서 되돌아 온다는 소리를 듣고 기다려 상운암 아래에서 합류를 하고..
기진 맥진한 안명돌이 정말 고생이 많은듯.. 곧 퍼질 기세다. 20여분을 올라 상운암..약수터에서 얼음물 같은 생수를 한 바가지를 마시니.
모두들.. 생기가 도는듯 했다.
상운암은 고도 1000고지에 위치한 아주 적은 남루한 조그마한 암자였다. 주위에
조망이 멋지다. 주 능선과 억산이구름을 머리에 이고 산 아래자락은 연초록 빛으로
산야가 옷을 갈아입었다. 상운암 주위에는 야생화 천국이다.. 민들레 괴불주머니
제비꽃 현호색 족도리꽃.. 수없이 많았다. 높은 고지에 위치한 암자에
불자들 4명은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을 접수하고 돌아 왔다..
이후 산행은 사진 설명으로 대신 하겠슴.
↑운문산 아래자락은 초여름..
부산은 아직 봄이다 싶은데.. 대구 이상은.. 기온이 급상승해서
여름인가 봅니다.... 운문산 정상 부근은 아직 이른봄.. 나무에
새순이 뾰족히 쪼끔 나와습니다.. 진달래도 아직 봉우리가 있고요..
↑언양에서. 밀양을 넘는 고개 석남사 터널입구 휴게소 에서
바라본~ 운무 비온 뒤라 깨끗하고 맑고 상큼한 아침..
↑오전 10시20분 고도 275m 석골사에서 산행시작
↑새소리 물소리 가득한...석골사 대웅전
↑10시35분 ..초록빛 산 속으로 . 스며 들고..
↑맑은 물소리.. 손도 넣어보고.. 땀도 식히고 ..
↑오후 1시26분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고도 1000m에 자리한 상운암..전경..
아주 남루한 암자. 텃밭과 태양열 전지판이... 아주 높은 고지였어..
반찬과 전기는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싶군..
↑여기는이제..봄...
상운암에 텃밭과 태양열 축전판
↑상운암..족도리풀과 현호색 ..지천으로 ..많은 야생화...
↑상운암에서 바라본.. 구름을 머리에 풀고 있는 억산 ..
천길 바위위에 솟구친... 억산
↑상운암 뒷편 주 능선에 올라.. 여기서 정상 250m 라는 글자가.. 오후 1시55분..코앞에 정상..기진맥진해서 능선을 오르고 ,,,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쳐서 감사하다. 함께 못한 것은 쬐끔 미안하지만 건강한 모습들을 보니 좋구나.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셔 10년은 젊어진 것 같구나. 명돌이가 엄청 다리 아프겠다. 한달은 가겠다... ㅎㅎㅎㅎ 디카와 까만돌은 아직 술에 취해 있지는 아닌지? ㅋㅋㅋ
운문산 계곡물이 흐르는 석골사 초입에 이르니 공기는 그지없이 시원하고 맑은 물은 마음까지 새롭게 하네 간혹 풍경소리 들리니 호젓함을 더한다 산아래에서 바라보니 산릉에는 흰구름이 휘어감고 넘어가니 신비감도 깃든다 계곡을 따라 오르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어우러져 소중함을 더한다
라일락 꽂 향기 넘 좋은 이 계절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며 행복하고 보람된 산행을 했내...모두의 얼굴엔 엔돌핀이 마구 솟는것 같고~~~광주에서 까만돌 많이 힘들었겠다. 아기자기 하고 섬세하게 서디카 찰영 솜씨 날로 빛을 발하내..분수야 우린 언제 쯤 이런 자리 동행할수 있을까???!!!!친구들 모두 반갑다...
첫댓글 친구들아 넘 부럽기도하구 할말이 하나도 없구나 약속을 어겨 나 스스로 꿇어 앉아 벌설께.ㅎㅎ벌칙으로 뭘 정할까 .여러가지 이유가.....있었다네 미안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특히 춘우한탠........
연꽃아.... 괜찮아..또 기회가 있을거야..... 그리고 고마워~~ 항상 우리 카페를 위해서 ..애 많이 쓰는데~~ 영순아 .서디카 주량 이제 많이 늘었다....요것만......알고 있어라~~ㅎㅎㅎ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쳐서 감사하다. 함께 못한 것은 쬐끔 미안하지만 건강한 모습들을 보니 좋구나.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셔 10년은 젊어진 것 같구나. 명돌이가 엄청 다리 아프겠다. 한달은 가겠다... ㅎㅎㅎㅎ 디카와 까만돌은 아직 술에 취해 있지는 아닌지? ㅋㅋㅋ
춘우야 이해해줘서 고마워 디카 주량은 내가 책임질께..ㅎㅎ 모두 다음 등산을 위해 화~~~이팅 친구들 모두 고맙구나~~~!!~~!!!
세상에 말이다.그날 5시에 기상해서 돌아오니 오후10시 ......운전도 많이했고,길을 잘못들어 등산도 많이했고,암튼 디카야!! 주선한다고 참으로 고생많이했다.다음에는 지리산에서 만나자....
진주램프야~~ 너가 왔어야 하는데~~ 명돌이는 아파 누웠는지.. 보이질 않네....술은 얼굴을 보면 내가 제일 많이 먹었지... 까만돌 먼곳 까지 ...수고많았다... 고마워~~
운문산 계곡물이 흐르는 석골사 초입에 이르니 공기는 그지없이 시원하고 맑은 물은 마음까지 새롭게 하네 간혹 풍경소리 들리니 호젓함을 더한다 산아래에서 바라보니 산릉에는 흰구름이 휘어감고 넘어가니 신비감도 깃든다 계곡을 따라 오르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어우러져 소중함을 더한다
라일락 꽂 향기 넘 좋은 이 계절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며 행복하고 보람된 산행을 했내...모두의 얼굴엔 엔돌핀이 마구 솟는것 같고~~~광주에서 까만돌 많이 힘들었겠다. 아기자기 하고 섬세하게 서디카 찰영 솜씨 날로 빛을 발하내..분수야 우린 언제 쯤 이런 자리 동행할수 있을까???!!!!친구들 모두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