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하이디엔취(대학가와 중관촌이 있는 지역) 탄웨이커 서기는 격리구역으로 지정된 현장을 방문하면서 "격리구로 지정된 후 이틀 동안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 "격리지역을 하루에 4회 소독방역작업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 서기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격리된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음식과 식수를 외부에서 운반해 주고 있다"면서 휴일에도 불구하고 사스의 감염 확산을 막는 업무를 띤 100여명으로 구성된 격리구역 특별봉사단 5개조를 격려하였다.
격리지역의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매일 생화 한송이와 위문카드를 전달해 준다는 그는 기자에게도 손을 자주 씻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까지 런민삐 2000만원(한화 30여억원)을 격리지역에 지원하여 사스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대책은 어떻게 되어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주민을 위해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