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108 성지순례
청주 용화사
2012년 12월 8일(토) 오전 6시
며칠 전부터 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
연이은 한파주의보에 중부지방 많은 눈 예상
밤새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자는둥 마는둥
자동차도 벌벌 떨며 인천불교회관에 도착.
많은 분들이 불참하였지만, 우리의 예상은 빗나갔다.
옥천 휴게소에 도착하니, 신천지가 전개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청주 용화사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에 위치한 용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용화사 미륵보전에 봉안 된 원래 불상들은 무심천 개울가 절터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1902년(고종 39년)에 현재 용화사 자리에 봉안된 것을 1972년 법당에 안치하고, 1990년대 현재의 미륵보전이 완공 되면서 칠불의 부처님을 미륵보전에 봉안하였다가 4분을 2008년 극락전이 신축되면서 모셔왔다.
고려시대에 조성 된 부처님으로 조각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현재 보물 제9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체기념촬영-가운데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과 인천불교회관 주지 일지스님과 함께
단체촬영이 끝나고 모두 함께 탑을 중심으로 우요삼잡 하였습니다.
적묵당(寂默堂) 처마밑 고드름
관음전에서 바라 본 삼불전 上 모습
관음전 처마 밑의 예쁜등
주지 각연스님의 용화사 소개
용화사의 사적에 의하면 조선조 광무 5년(1901년) 내당에서 잠자던 엄비의 꿈속에 갑자기 천지가 진동을 하며 문풍지가 흔들리는 바람에 엄비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쳐다보니 오색영롱한 안개 속에 칠색의 선명한 무지개가 비치고 아름다운 풍악이 울린다. 그가운데 일곱 미륵부처님이 일곱 선녀의 부축을 받으며 다가와 청주에 있는 우리를 구하고 절을 세워 안치해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이에 청주군수 이희복에게 명하여 청주 무심천 서쪽의 흙속에 묻혀있는 부처님을 세워 용화사에 모시게 되었다.
청주의 중심도량인 용화사는 수행과 포교의 구심점으로 신행단체를 재조직 개편하여 활성화하고 청주시민의 참여와 지역발전의 이익을 담당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도내 사찰 중 가장 먼저 충북불교대학을 개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심 속의 열린도량이란 점에서 인천불교회관과 유사한 점을 보고온 것 같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의 말씀에 이어
금강경 독송과 108참회가 이어진다.
12시 부터 점심공양
1시~2시 용화사 자유시간
종무소 옆- 벽화
청주용화사중창불사연기문
비구니동림비
삼불전
용화보전
약사여래부처님 - 아미타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
보물 985호인 석불장군- 유등보살님
석가모니부처님 뒤에 계시는 나한님
극락전에 모셔진 4분
삼성각 옆의 장독대에도 하얀 눈이 소복소복
눈 감겨 미안해요 ^ ^ 그런데 감은 모습이 귀여워요.
2호차 기사님과 2호차 몇 분- 관음회장님은 어디가셨을까요?
범종루
유유히 흐르는 무심천
마치 이 고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를 기다린 것처럼
눈 속에 유유히 흐르는 무심의 천
가만 서 있으니 무심한 추위에 정신이 번쩍
아쉬워 되돌아보는 청주 용화사의 눈덮힌 모습
도로는 한산
산과 들은 하얀 눈이 신세계를 보여준다.
성지순례! 망설이지 마시고 출발하세요.
오늘 못오신 분, 정말 아름다운 절경 놓치신 거 후회하시고 계시지요.
- 달리는 차 속에서 찍은 거리 풍경입니다.
2013년 1월
제13회 108 성지순례는
2번째 토요일이 음력12월 초하루여서
2013년 1월 6일 (일) 속리산 법주사로 갑니다.
매월 첫째 일요일 보각스님의 일요법회 알고 계시지요.
특보-보각스님도 성지순례 함께 하심니다.
지금 접수하십시오.
첫댓글 설원에 푹 빠저 들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녜! 감사합니다... 熱心 불국화님!_()()()_
지난 봄날 벚꽃이 피어 아름다웠던 나뭇가지에 핀 흰눈꽃들이 밝은 햇살을 받아 빛나는 보석이 되어 반짝이고 있었지요.
희디흰 세상이 눈부시도록 아름답던 날 ... 아주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나날입니다.
기자님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눈세상을 다시한번 느께해준 우리불국화보살님 감사감사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이 아직도 아른거립니다.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신 부처님께 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