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 어떤 방식으로 하세요?
저는 색깔별로 나눠서 정리했거든요...계절은 2개로만 대략 나눠서...
근데, 겨울옷 정리하면서 보니까
옷장 정리할 때 페브릭 종류에 따라서 보관하는 위치를 정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면이나 혼방직물은 맨 아래쪽에, 모직은 중간, 실크류는 맨 위에-
이렇게 보관하면옷 의 변질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페브릭의 종류에 따라서 보관하는 위치가 다로 있는 줄은 몰랐는데,
습기에 대한 내구성이 페브릭 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치를 구분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말에 옷장 대대적인 정리에 들어갈까 고민 중이예요...
제가 나름 열심히 찾아본~ 겨울옷 관리하는 노하우 공유합니다.
[겨울옷 관리법]
섬유유연제, 탈취제, 방충제, 방습제-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드라이클리닝 하기 아까울 땐, 탈취제를 이용하세요.
겨울옷 드라이클리닝 비용, 모아서 하면 제법 나오죠.
그래도 한두번 입고 드라이클리닝 맡기기는 너무 아까워요. ㅜㅜ
이럴 땐, 우선 깨끗하게 먼지를 털고 탈취제를 한번 뿌려서
통풍 잘되는 곳에서 먼지를 막아주는 커버를 씌운 후에 따로 보관해야 해요...
우리눈에는 깨끗하게 보이더라도 모직 의류는 진드기가 기생하기 좋아하는 환경이라서
잠시라도 입은 옷은 옷장에 같이 넣지 않고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
◈ 주의
: 세탁소에서 받은 비닐커버 그대로 옷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닐 커버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습기가 찰 우려가 많아서 좋지 않아요.
전용 의류커버를 구매해서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저도 종종 세탁소에서 받은대로 옷 넣어두는데 이 얘기 듣고 비닐 다 벗겨줬네요..
손빨래 할 때는 꼭 중성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세요.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게 더 좋지만 손빨래도 가능해요~'
제가 겨울 옷 살 때, 가장 많이 듣는 답변이예요. ㅎㅎ
코트나 다운 점퍼 같은 옷들은 손빨래를 할 수 없지만
가벼운 니트류나 자주 입는 가디건은 손빨래를 종종해요.
그래서 마트 갈 때 생각날 때마다 섬유유연제랑 울세제를 데려와요...ㅎ;
이번엔 울세제는 1+1 행사하길래 4개, 섬유유연제는 다우니 2개 사봤어요.
다우니 섬유유연제 국내 꺼 아직 안써봤는데 이름 보니까 좀 궁금해서...ㅋ
이럴 땐 꼭 제품 택에 붙어있는 설명서를 그대로 지켜서 하는 것이 좋아요.
중성세제 사용, 30도의 미지근한 물로 살짝 주물러서 빨고 그늘진 곳에 뉘어서-
염소계 표백제 사용 금지.... 섬유유연제 사용은 특별히 언급되어 있지는 않네요...
다림질 온도도 있고...
이정도가 가장 기본적으로 적용 되는 것 같아요.
ㅎㅎ 학교 다닐 때 세탁기호 같은 거 막 시험에 나오고 그랬었던 것 같네요.전 섬유유연제는 절대! 빠뜨릴 수 없어요.
섬유유연제가 없는 겨울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
정전기 때문에 하루종일 신경이 곤두서고 옷에는 먼지가 잔뜩 달라붙고...
음... 역시 정전기 없는 겨울을 나려면 섬유유연제는 필수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실내 건조를 하게되면 섬유유연제 향이 있는 편이 더 좋겠죠...^^
섬유유연제는 정전기 방지와 향기 말고도 페브릭을 보호해주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서 특히 니트류를 세탁할 때는 넣어주는 게 좋아요.
♠ Tip
: 섬유유연제로 줄어든 니트를 되살릴 수 있어요!
섬유유연제를 잘 활용하면, 줄어든 니트를 원래 모습대로 만들 수도 있어요.
세탁이나 보관을 잘못해서 니트가 작아졌다면,
섬유유연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니트를 30분 정도 담가두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건 섬유유연제에 옷감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섬유유연제는 100cc 정도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세탁을 잘못해서 줄어든 니트가 있는데 한번 해보려구요.
참, 이 때 섬유유연제를 먼저 물에 풀어주고 니트를 넣는 게 좋구요,
물이 너무 뜨겁거나 너무 오랫동안 담가두면, 섬유유연제도 효과가 없거나
옷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습기에 약한 겨울옷, 방습제는 필수예요~
모직, 가죽, 모피 등 겨울 옷들은 기본적으로 습기에 약한 편이예요.
흔히, 겨울이 지나고 겨울옷을 장기간 보관 할 때만 습기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겨울에도 방습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먹는 그 아이...ㅋ 장마철 전에 새로 넣어두고 깜빡했는지 꼭 확인하세요. ^^
물론 방습제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
또하나- 신문지를 잘 활용하면 방습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니트나 모직코트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하네요.
◈ 주의
: 방습제는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바꿔주세요~
겨울에도 방충제 잊지마세요~
방습제와 마찬가지로 방충제도 겨울옷을 장기간 보관할 때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에도 잘 챙겨줘야 해요.
요즘은 교체시기를 나타내주는 제품들도 있어서 눈으로 확인하기는 쉬운데요,
문제는 그 확인을 깜빡깜빡 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날짜를 정해놓고 방충제와 방습제를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2달에 한번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 Tip
: 요즘은 냄새 없는 방충제도 나와 있는데요,
그래도 냄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항균, 방충 효과가 있는
허브 포푸리를 이용하면 좋아요. 저는 라벤더 포푸리를 넣어뒀어요. ^^
겨울옷 관리하는데 필요한 제품들이 참 다양하게 나와 있는 것 같아요.
섬유유연제, 탈취제, 방습제, 방충제에 가죽 전용 클리너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정전기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섬유유연제가 가장 반가운 제품이예요.
그래도 고어텍스 사용된 아웃도어 제품은 섬유유연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마트 갔더니 섬유유연제, 탈취제, 방습제 말고도 아웃도어 전용 제품들도 엄청 많이 나와 있던데...
이젠 공부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전 그냥 운동화 빨 때도 섬유유연제 팍팍 넣고 하는데.... 아직은 별문제 발견 못했어요. ^^
이상 제가 찾은 정보이구요~
겨울옷 관리하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다른 것도 있음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