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속리산
산행코스: 화북갈령~형제봉~천왕봉~문장대~밤티재~경미산~늘재~청화산~시루봉~장군봉~우복동~갈령
산행거리: 40 km
누구랑: 나홀로...
언젠가 부터 가고 싶던길..
유일하게 비는 스케줄이 이날밖에 없는데
누구 같이 갈 사람 수배해도 갈사람은 없다..
저녁 동창모임후 밤 10시 무작정 화북으로 핸들대를 돌린다..
밤 12시 화북 갈령 도착....
갈령에서 천왕봉까진 3시간 반거리...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2시까지 기다리다 출발한다..
갈령
갈령표지석 앞에서 셀카... 으스스합니다...
충북알프스 갈림길.. 구병산에서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
형제봉..
작은형제봉..
천왕봉...날이 흐려 일출은 물건너간다..
문장대 가는길`~
멋진 조망에 잠시 쉬어간다...
신선대를 들어서며 빗방울이 굵어진다...
일기예보에 일요일 비온대서 토욜 왔더니 토욜 비온다..
담날은 말짱하였다는데...젠장..
매점에서 라면 시켜먹고 비그치길 기다리나 그치지 않아 그냥 간다..
문장대가 보인다..
속리산의 그림은 언제나 좋다..
날씨만 도와 줬다면 더 멋졌을텐데..
타이머 맞추고 인증샷 ㅎㅎ
길이 유격훈련을 방불케 한다.. ㅎㅎ
밤티재 가는길~~
길이 험하고 개구멍이 많아 힘든 구간이지만
경치하난 빼어나다..
배낭 내리고 빠져나가야하는 구간이 여러군데 있다..
경미산 정상..
늘재..
백두대간 제단...
청화산..
시루봉을 지나는순간 잠이 와서 시루봉에서 10여분 앉아서 눈을 붙이고
다시 길을 간다.
낙엽이 장난아니다...
물은 떨어지고 배는 고프고 ㅎㅎ
장군봉..
드디어.. 우복동의 땅을 밟는다..
우복동천~~
물도 떨어지고 배가고파 도장산 들머리를 패스하고 화북의 길을 걷는다..
우복동민에게 물은 우찌 구했으나 식당은 화북면까지 가야 한댄다..
3km를 걸어 화북면 식당에서 된장찌게를 시켜 먹는다..
시장이 반찬이랬나...맛이 기막히다..
(나중에 다시 가서 먹어봤더니 그맛이 나질 않더군요 ㅋㅋ)
어둠이 내리고 전화가 온다...
차가 갈령에 너무 오래 서있다고 누가 신고를 한 모양이다.
경찰에서 안부전화가 온다.
아직 무사하니 걱정말라고 경찰을 안심시키는것 까진 좋았으나
내차에 불이 켜져 있단다 큭`~~
식당에서 갈령까진 7km, 도장산은 포기하고 내쳐 갈령으로 걸어 간다..
갈령 도착하니 밤 10시다...
설마했으나 역시 시동은 안걸린다...ㅋ
오지라서 보험서비스가 어떨까 우려되었지만
연락하니 20분만에 해결해준다...
이렇게 기억에 남는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남기고
우복동천 환종주를 마감한다...
- 두건(頭巾) -
첫댓글 지난 산행기지만 날씨가 더운날 보니 아주 시원하게 볼수있어 좋습니다.
용기내어 올려주신 산행기 가마사하게 보고 가며 자주 자주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 산행 건강하게 이어 가십시요
4월이었지만 아주 덥고 습한 날씨때문에 물이 모자라서 고생 좀 했었죠~~~^^
우복동천 머리속에 그리고 갑니다.
언제 한번 가보야 겠다고 생각한 구간 이었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
워낙 구간이 멋지고 박진감이 있어
재미 있습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즐거운산행 이어가시고 클럽산행에도
발 한번 담궈보셔야죠^^
토욜 잘하면 뵐수 있을듯합니다.^^
대간을 하면서 생각하는게 하나가 있다면
많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산을 지나 온것에
감사합을 생각합니다
특히나 속리산 문장대와 청화산은 잊을수가 없네요
잠시나마 그 순간으로 필름을 돌려봅니다
전 이코스중 시루봉 오르는 길에서 가장 사점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고
시루봉 정상 또한 좋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구간이었죠~~
대간길하고 좀 겹치는 구간이 있군요.
한밤에 문장대 지나서 밤티재 찾아가던 생각이 납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밤티재 구간 갈려면 다요트 좀 해야겠더라구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속리주능은 식수 사정이 안 좋아 특히 더운 날씨엔 고생하죠.
그나마 신선대 매점도 곳 철거 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우복동천 홀로 이여가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코스 다 좋은데 식수문제가 좀 문제긴 합니다. ㅎ
셀파님 일전에 태극종주하실때
전 역 종주하고 있었는데 두분 지나가는거 뵈었지요 ㅎㅎ
속태 하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가보구 있네요...
마음으로 한바퀴 돌아 봅니다..^^
반갑습니다. 시간되면 속리태극에서 뵈올수도 있겠네요~
넘 뵙고 싶은분이십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님 8월 첫주에 속리태극은 중부지부 주관 산행이라
참석 합니다.
산행은 못하고 지원으로 참가 하네요
오시면 뵐수 있겠네요..^^
우봉동천
조망좋고 볼꺼리많은 코스인것같구요
그리 멀지않아 접근하기좋은데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두건님 수고많았습니다..
날씨 좋은날 또 가고 싶습니다..
혹시나 생각있으면 연락주세요...아무래도 혼자보단 둘이 좋겠지요~~~
사실 갈령의 밤은 으스스합니다~~^^
십승지코스 우복동천 예전에 갔다가 시간상 멈춘기억이 있는데
두건님이 홀로산행하면서 다녀오셨네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네~ 한번은 가봐야할 매력적인 코스지요~
기회되면 함산해요~~ ^^
더운 여름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백두대간길로 늘재~비재는 가 봤고... 청화산도 가 봤는데 우측능선은 아직 못 가 봤습니다.
정말 힘든 산행하시느라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
여름은 아니고 봄이 었는데 덥긴 무지더웠어요 ㅎ
올봄에 이상 기온이라고 30도가 넘었었죠~~
비도오고 해서 힘들긴 했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우복동천길 지난번 황금산지부장님한테서 들었는게 코스가 이리되네요.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우복동에서 도장산으로 올라 마무리해야는데 사정이 있어 패스했었어요~~^^
이제 보네요
속리태극 완주도 축하드립니다
어젠 넘 수고 많이해주신 알프스님 덕분에 무사 완주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다른 행사가 있어 늦게 잠들어 이제사 일어 났네요ㅎ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