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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 종합평가 분석순위
< 도 입 >
1. 이 대학평가는 1999년 현재의 최신 자료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달라지는
대학현실을 발빠르게 반영하였습니다.
2. 이 대학평가의 본문은 각 등급과 각 대학에 관한 소개, 그리고 대표분야를
규명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 A+급 서울대학교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 개설학과는 전부 국내 최고를 차지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도 50%를 넘는 노른자위를 차지하고 좀처럼 그 위상이 흔들리지 않는다. 관악고시학원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고시에만 몰두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입시철에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전부 무혈확보한다.
- A+급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의 노벨상이 기대되는 대학. 최고의 교육여건을 자랑하며 최근엔 최상위권 수험생의 일부를 서울대에게서 빼앗아 오기도 하고있다.
- A+급 한국과학기술원
역시 최고의 교육여건을 자랑하는 대학. 종전에는 과학고 학생만을 선점싹쓸이하는 방식을 취해 왔으나 이제 특차모집도 실시하여 일반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였다.
A급 연세대학교
한국 최고의 역사를 지닌 종합 사립대학으로 일본의 게이오대와 영국의 케임브리지에 비견되곤 하는 한국사학의 최고봉. 광혜원이 모태이고, 연희전문과 세브란스의 통합으로 연세라는 교명을 갖게 되었다. 신촌의 맹주를 자처하며, 고시부문에서 라이벌 고려대에 조금은 밀리는 감이 있지만, 수험생 선호도나 이미지면에서 확실히 한수 위다. 의대,상대가 중심이 되어있으며 영문과나 신방과도 좋다. 농구등 스포츠로도 유명.
대학생의 애교심이 고려대에 비해 조금은 희박하여 해년마다 서울대로 많이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중 80%는 불입국처리된다.
A급 고려대학교
일본의 와세다대, 영국의 옥스포드에 비교되며 연대와 함께 한국사학의 최고봉. 설립자 김성수의 친일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민족 대학임을 자처하며 각종고시와 사회인맥에서 서울대에 대항할 유일한 세력이다. 이는 뭉치기 좋아하는 고대인의 습성이 원인. 역시 스포츠로 유명하며 서울대 탈락재학생이 많지만 그래도 다니면서 집단의식에 세뇌되어 안암골 호랑이의 기상을 지키는 점이 연대에 비해 조금은 나은 점. 여러 여대생에게 인기가 않좋으며 특히 이대생과는 불공대천의 견원지간. 매년 봄 이대 축제에 가서 노략질을 자행하나, 이는 타대생이 고대가방을 매고 가는 경우도 많아 고대생들은 이래저래 억울하다.
연상고법이란 말이 있는데 이 학교는 법대,행정학과 중심이다.
- B+급 서강대학교
신촌에 위치하며 나름대로는 소수정예와 엄격한 학사관리로 짧은 역사와 적은 동문에도 불구하고 명문으로 떠올랐지만 신촌에서는 연대위세에 기를 펴지 못한다. 한자쓰기와 독후감, 지정좌석제는 거의 고등학교를 방불케 하며 이 대학 남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에 시험 재끼고 애인 만나줄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바보라는 말도 있다. 대학가 3대 바보 중 서강대 축제가는 사람이 단연 대표적일 정도. 신방과가 간판이다.
- B+급 성균관대학교
삼성과 함께하는 성균관대학교란 말을 모토로 쓰고 있으며 70년대 삼성이 부동산투기하다 쫓겨난 후 거지재단 관리하에 몰락의 길을 걷다 90년대 후반 삼성재단이 다시 운영을 맡아 아주대와 함꼐 대기업 경영 대학으로 그 상승세가 가파르다. 짝퉁 고려대란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는 이 대학에서 유독 많이 일어나는 성추문사건과 깡패기질, 게다가 민족슬로건의 덕이 크다. 성대 남학생 사귀는 여학생들중 바보는 남자친구가 자기 안 팰거라고 생각하는 여학우들이 꼽힌다고 한다.
고시합격자를 많이 내고 있으며, 법조와 행정계 인맥이 대단하다. (짝퉁고대..) 법학과 의예과 행정 경영학과가 유명하다.
- B+급 한양대학교
한양공대의 명성은 대단하다. 요즘 비록 점수는 연고대에 밀리지만 그 인맥과 역사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단무지(단순 무식 지*) 의 총본산이다. 성비는 남학생이 압도적이며 가파른 지형탓에 한양대 여학생들은 남성 못지않게 터프해져 미팅에서 한양대 여자 만나러가는 남자도 현명하단 소리듣긴 힘들다. 반쪽학교였으나 요즘은 법대와 상대도 성대 삐까하게 상승하여 장래가 촉망된다. 공대와 법대가 한양대를 이끈다. 건축,기계등이 막강하다.
- B+급 한국외국어대학교
서강대와 함께 캠퍼스 조그만 학교의 대명사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학교라고 하는데 연대 만만찮게 많은 해외특례때문에 한국외국인대학교라고도 한다. 자꾸들 캠퍼스 안작다고 우기는데 5분안에 캠퍼스 다 돌아볼수 있는 학교 흔치 않다. 이 학교 인맥은 외교나 언론사에서 파워풀하다. 영문을 비롯한 어문계열과와 신방과가 유명하다.
- B+급 이화여자대학교
세계최대의 여자대학이라고 하는데 이건 자랑이 아니다. 아직까지 여대만들고 신부양성하는 나라 흔치않다. 점수는 해년마다 들쭉날쭉이다.
이 학교에 통설 5년주기설이 있는데 매 5년마다 숙명이나 성신여대만도 못한 신입생을 받기도 한다 94,99 다음은 04? 이 학교에 일단 입학하면 화장에 관한한 정규스파르타 교육을 받게된다.
여자애들 외모는 숙명여대나 심지어 고대 여학우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능숙한 화공처리와 섬유토핑기술은 순식간에 음용불가의 수질을 무늬만 1급수로 돌변시키기도 한다. 옆에 있는 연대애들하고 친해서 고대를 자주 배척하는데, 해년마다 고대의 만행의 표적이 된다.
여대의 대체적인 특성이지만 이 학교 간판도 영문과다.
- B+급 부산대학교
서울대 빼고는 최고의 국립대다. 부산애들은 설연고대 아니면 이 학교 간다는 망언도 서슴찮게 하지만 서울 이상한 대학에 부산애들 많은 거 봐서 그것만도 아닌듯싶다.
- B급 아주대학교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낱 지방대에 지나지 않던 학교인데 대부호 우중의 후원을 받아 순식간에 급속성장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 학교 특징은 학생들 전원의 홍보전사화다. 한마디로 한명한명이 정예 학교마케팅요원 들이다. 각종 통신망 대입게시판에서 목숨걸고 싸운다. 그리고 이 학교 최고의 얍삽이는 장학금 얍삽이다. 특차전액장학으로 학생들 끌어들이는데 그거 계속 받으려면 3.5넘어야된다. 그런데 공대에서 3.5넘는 애 몇 없다. 한마디로 특차애들 거의?한학기 지나면 장학금 취소된다. 게다가 교수들이 담합해서 특차로 들어온 애들 학점 안준다. 그래서 과대광고에 비해 형편없는 내실에 실망한 수험생들이 대거 이탈, 재수하여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엔 아주대 출신들이 많다.
1학년 휴학률 전국최고를 이 학교가 차지하고 있다는 걸 보면 알것. 대우 구조조정 후 세력약화가 예측된다.
- B급 경북대학교
박정희때는 진짜 잘나갔다. 지금도 경북에서 포항공대 빼고는 최고다. 하지만 PK의 부산대에 언제나 밀린다. TK의 영광을 다시한번 그려줄 이 누구리요?
- B급 중앙대학교
재단사태때문에 꽤나 시끄러운 대학이다. 선배들은 그래도 한자리들 했는데 날로 추락하여 과거의 명성에 대한 향수에 목들을 맨다. 동국대와 함께 대표적인 연예인학교로 유명한데 최근엔 임창정 이정현등을 받아들여 홍보로 발악을 하고 있다. 연영과나 사진학과같은 이색학과가 간판이다.
- B급 서울시립대학교
IMF의 덕을 가장 많이 본 대학이다. 가난한 서민들중 싼 등록금 노리고 오는 학생들이 많으며 서울시 공무원은 정말 많이 배출했다.
하지만 남녀학생의 촌티와 빈티가 극에 달해 미팅기피대상 1호중의 하나.
세무과와 도시행정과가 간판이다. IMF지나면 거품인기 걷히려나?
- C+급 건국대학교
넓은 호수와 서울시내에서 두번째로 넓은 캠퍼스로 사이즈-크기로 유명한 학교다. 이 학교 특성화분야는 낙농업이다. 젖소들이 뛰어다닌다. 삼국대중 동국대와 계속하여 자웅을 겨루며 삼국통일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단국대가 부도로 몰락하고 그 빈자리에 최근 새로이 후삼국의 반열에 선 경희대가 만만찮아 아직도 삼국통일의 길은 멀기만 하다.
- C+급 홍익대학교
라군 초기에 짭짤했다. 떨거지들 많이 챙겼고 빛이 보이는 듯 했으나 최근 라군에 새로이 포진한 세종대,덕성여대의 약진으로 매년 점수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미술대 빼고는 별볼일 없다.
- C+급 경희대학교
한두개 과(한의대) 집중육성해서 어필해 보려고 하는데 나머지 과들이 워낙 못 받쳐줘서 역부족이다. 예쁜 캠퍼스로 수험생 많이 꼬이려고 하지만 인기는 시들하다. 최근 삼국레이스에 후삼국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후삼국 통일을 노린다.
- C+ 동국대학교
건국대와 종종 비교되는 라이벌로 삼국대의 일원이다.
삼국시절에는 단국대가 밑에서 받쳐주는 덕에 2인자였는데 이제 경희대의 가세로 잘못하면 삼국대중 최약소국 전락의 위기에 놓였다.
- C+급 숙명여자대학교
이 학교 여학생들 밥잘짓고 애잘보기로 유명해서 식모양성소다. 학생들의 품행은 이대생보다 훨씬 좋아 수수하고 단정하여 인기있다. 여대2인자라고 하지만 이대와 워낙 격차가 크다. 하지만 5년에 한번씩 이대 점수 폭락주기에 한번씩 이대를 제친다. 94,99 이번엔 04?
- C+급 숭실대학교
컴퓨터과 한개 키워서 어떻게든 잘해 보려 하지만 소득이 없다. 나머지 과가 워낙 안 받쳐주니까.
- C+급 전남대학교
전라도 애들은 경상도 애들하고 달라서 지방대학 안가려 한다. 요즘 전라도쪽 학즐이 정원 못채워서 재정난이라는데, 국립이긴 하지만 위태위태하다. 믿었던 선생님꼐서 잘 해주셔야 할텐데.
- C+급 한동대학교
포항에 위치한 기독교대학. 초기에 그 세몰이가 대단했다. 하지만 부실한 재단으로 점점 몰락세. 요즘 점수는 몇년전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울 정도.
- C급 충남대학교
전남대와 별다를 바 없는 전망 어두운 지방국립대학.
하지만 꾸준히 서울에서 낙향해 주는 학생들 덕에 아직 생존중.
- C급 인하대학교
중앙대와 비슷한 쇠락세대학. 잘나가던 선배들꼐 죄송한 후배들.
- C급 성신여자대학교
돈암동 강북복고 고딩문화권의 심장부에 위치한 대학.
- C급 서울여자대학교
김지호 한명가지고 몇년을 우려먹는지 모르겠다. 이제 바꿀때도 됐는데.
- C급 국민대학교
쌍용재단이 최근 비실댄다.
자동차와 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라는데,그 미래는? 이 학교 이름에서 '대'자를 가리면 국민학교다..
- C급 단국대학교
한때 삼국의 일원으로 약소한 국력이긴 했지만 존재감이 있었다. 하지만 열혈투사들의 투쟁과 국내최초의 대학부도 이후 몰락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제 경희,동국,건국의 후삼국 레이스가 개막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진다..
- C급 세종대학교
홍대를 위협하며 라군에 등장한 혜성. 호텔관광경영이 간판이다. 경기대의 라군가세는 이 대학을 어떻게 만들런지..
- D+급 덕성여자대학교
우이동 엠티가면서 자주 볼수 있다. 강북 복고고딩의 중심지인 수유리 문화권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
- D+급 동덕여자대학교
서울여대 하는 일을 똑같이 따라하고 있다.
요즘은 명세빈을 가지고 한번 써먹고는 있는데 그 소득은 별로 없다.
- D+급 광운대학교
입시부정비리이후 스타일 구기고 추락한 대학. 아이스하키 하나가지고 연명중.
- D+급 명지대학교
스타총장 송자가 취임 후 상승세다. 성균관대를 좋아해서 복수캠퍼스 제도도 따라한다.
- D+급 경원대학교
부실한 재단으로 암울하던 대학이 가천의대 재단의 새로운 참여로 새 전기를 맞게 되었다. 과거 아주대 만만찮은 상승세 한번 탄 적있으나 가라앉았다. 이제는?
- D+급 경기대학교
본교가 수원이고 분교가 서울인 이색적 대학교. 관광학과가 간판이다. 종로학원 옆에서 종로학원생들의 식당으로 자주 이용된다. 종로학원생들은 물론 이 대학을 대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밥먹을 때만 찾는 곳일뿐.
요즘은 젝키,핑클등을 총동원해 홍보몸부림을 치지만 역부족이다.
- D+급 전북대학교,충북대학교,강원대학교
군소지방국립대학들이다. 큰 특성은 없고 정원 채우기 바쁘다. 강준만,김병찬이 자랑거리라나?
- D+급 동아대학교,영남대학교,부경대학교
동아대는 부산 최고의 사립대학이다. YS시절엔 날렸다. 영남대는 박통의 유지를 계승한 대구경북 대표사립대학. 부경대는 부산에 또하나의 국립으로 최근 떴다.
< 범 례 >
A+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A 연세대 고려대
B+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부산대
B 아주대 경북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C+ 건국대 홍익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전남대 한동대
C 충남대 인하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국민대 세종대 단국대
D+ 덕성여대 동덕여대 광운대 명지대 경원대 경기대 전북대 충북대 강원대
동아대 영남대 부경대
< 후 기 >
이 대학평가는 1999년판의 최신버젼입니다. 이 평가 하나로 한국 대학들의 대부분 정세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기 전에 한국 대학들의 현실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가장 충실히 정리된 자료와 평가로 한국대학분석의 최신판을 이렇게 내놓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바뀌는 대학정세를 반영하여 버전업 할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집중분석 시리즈는 언제나 수험생, 대학인 여러분의 곁에서 정보와
웃음을 드릴 것입니다.- 11/22/99/경향/독자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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