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시내로 복귀합니다. 올 때도 패스의 적용을 받는 모노레일로~
도쿄 모노레일 역에는 홈도어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맨 앞자리 전망을 위해 종점까지 왔습니다. 하네다공항 제2빌딩역은 승차인원 31,96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면3선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지만 실영업에는 1면2선만 사용중
그리고 여전히 적응 안되는 '코쿠사이센비루 방면'
차량 연결부가 참으로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서울 SR열차는 중앙에 롱시트를 깔았지만 여기에는 중앙에 크로스시트를 깔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맨 앞자리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쿄 모노레일은 유인운전입니다. 기관사가 후면 cctv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네다공항은 좁은 부지에 시설을 우겨넣은 곳이라 모노레일의 경우 선형이 나쁩니다. 물론 중전철에 비해 이런 악조건을 대처하는 능력은 좋습니다. 지금 보이는 구간은 활주로 이착륙 경로를 지나기 때문에 지하로 들어갑니다.
이 역은 세이비죠역입니다. 1일 승차인원 2,388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이비죠=정비장
항공 관련 기관과 항공사 지원시설이 있지만 이름과 달리 항공기 정비시설은 대부분 신세이비죠(=신정비장)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소속 항공기가 있는 격납고입니다.
해상보안청(Coast Guard)과 Business Jet들도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역은 쇼와지마역입니다. 1일 승차인원 2,191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차량기지가 이 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운영상으로는 중요한 역입니다. 대피선을 갖춘 쌍섬식 역이라서 쾌속열차가 이 역에서 보통열차를 추월합니다. 막차시간대에 하마마츠쵸발 쇼와지마행이 일부 운행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첫차시간대에는 다음 역인 유통센터역에서 하마마츠쵸행 첫차가 출발합니다. 아마도 선로 구조의 문제인듯)
유통센터역은 1일 승차인원 8,172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대식 승강장 역입니다.
석촌호수 아닙니다
롯데월드 모노레일 아닙니다
이것만 보면 서울 한강의 풍경이라고 해도 믿을듯... 다만 지도로 보니 이 아파트 반대쪽으로는 수도고속도로 완간선과 도쿄 화물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살기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닌듯 합니다.
2일차에 건넜던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완전 광안대교
지금 여러분은 운하를 보고 계십니다. 도쿄의 해안가를 지나다 보면 곳곳에서 운하를 볼 수 있습니다.
우... 운하?
하마마츠쵸역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열도의 대동맥을 따라갑니다.
하마마츠쵸역에 접근 중입니다. 도쿄 모노레일의 터미널역에 해당하지만 선로는 이것 딱 하나. 그래서 더 이상 배차를 줄이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역을 확장하려고 해도 동쪽으로는 JR역사, 서쪽과 북쪽으로는 빌딩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서 건물을 부수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
전에 봤던 HKT48이 또 출연해주셨습니다
모노레일과 케이큐의 경쟁은 공항을 끼고 있는 특성상 경합규모에 비해 스케일이 큽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가보면 도쿄에서 800km 떨어진 동네에 모노레일과 케이큐의 자동발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도 설치하면 어떨까?
모노레일 하마마츠쵸
'코쿠사이센비루' 같은 참사는 다행히 없군요. '모노레루'라고 안 한 게 다행?
다음 편은 즐거운 추석연휴와 겹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연재가 늦어질 예정입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전 비행기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