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8일, 국가청소년위원회 우수작품 공모 당선작 -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모노 뮤지컬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맘 수정이’가 17일, 18일 양일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프랑스 르앙시 초청 화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음악저널, 전국학생음악 콩쿨 등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원하가 주인공 역을 맡은 이번 작품은 10대 리틀맘이 경험하는 사회적 시선과 갈등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10대의 임신과 성적 자기결정권 등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공연은 18살 수정이가 하룻밤의 풋사랑에 임신을 하게 되며, 임신으로 인해 가출 후 곳곳을 떠돌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과 세상을 등진 미혼모인 수정이가 결국 아이를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결말을 서정적인 음악과 실감나는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한국예총보령지부 조진행 지부장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청소년 성문제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진지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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