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대봉감 수확과 택배를 모두 마치고 나무에 달린 홍시를 땄다.
올핸 대봉감 홍시가 풍년 이었다.
수확을 마친 이후에도 주문 전화가 쉴새없이 온다.
그동안 설봉농장 하지감자,고춧가루, 대봉감 수확 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올핸 귀농일기 제목에 대봉감 판매라고 하면서 수확 합니다 글을 링크했더니 많은 전화를 받았다.
내년에는 대봉감나무도 열몇그루 없어져 생산량이 줄어 들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할수있는 일은 오랜 단골분들께 먼저 판매글 공지 문자를 보내는 일이다.
새로운 고객도 중요하지만, 오랜시간 설봉농장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이 나에겐 더 소중하니까.
대봉감 홍시가 꿀처럼 달다.
콩이맘이 손주를 보러 가면서 만들어 놓은 반찬
곶감용 감을 사 달라는 부탁을 받고 구례오일장 감 시장을 다녀왔는데 감도 가격도 적당하지 않아서 패쓰~
대봉감 수확을 마치고, 농장 가운데로 도로를 내기 위하여 매실나무와 감나무를 베어냈다.
집주변에 심어 놓았던 사과나무,배나무,산수유 나무등 많은 나무들도 함께 베어냈다.
식탁에 앉아 쉬면서 부엌 창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자연다큐멘터리
어치가 대봉감 홍시를 쪼아 먹고 있는 풍경
집 주변 화엄사로 가는 새도로에 차선도 그어 놓았으니 내년에는 개통이 될것 같다.
베어낸 나무들을 귀촌한 이웃분과 함께 작업하여 배달도 해 드렸다.
콩이맘이 부재중이라도 설봉도 닭도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다.
베어낸 나무를 정리하는 틈틈히 탱자열매도 주워 놓았다.
신병 치료차 상경하는 지인과 식사를 하였다. 유산슬밥
베어낸 나무 뿌리 뽑기
10년된 감나무 뿌리
마음이 좀 아렸다.
진입도로 흙을 일부 걷어내고 자갈을 깔 예정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자갈 까는 작업이 며칠 늦어질것 같다.
성실하게 일하시는 포크레인 기사분
국화꽃이 한창인 늦가을
첫댓글 요즘 매일아침 하나씩 먹고 있습니다
정말 꿀맛입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농장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어 가시길 빕니다
맛나게 드신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설봉농장은 10년동안 일상이 그대로인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