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개월간 공부하며 머물렀던 우한이공대학교를 소개하겠습니다.
우한 [Wuhan, 武漢(무한)]은 중국 후베이성의 성도로 화중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이며, 양쯔강과 그 지류인 한수이강의 합류점에 위치하여 중국 중부의 군사, 교통의 요충지 입니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제가 다녔던 우한이공대학교는 학교 이름 처럼 공과 전문 대학은 아니고요. 그냥 있을거 다 있는 종합대학입니다.
우한에서는 우한대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이고 우한이공대학교는 바로 그 다음으로 좋은 학교로 인정 받습니다.
저는 두 학기 동안 어학과정을 수료했는데요. 우한이공대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우한대 같은 경우 한국인이 70~80명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우한이공대는 10명도 없었습니다.(2012년)
아마 지금도 거의 비슷할거에요.
중국에서 공부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가서 한국인들끼리 어울려 놀면 중국어 많이 안늘잖아요.^^
그런면에서 저는 우한이공대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학비랑 기숙사비가 타학교에 비해 저렴했던 것도 장점이네요.
아 그리고 방이 1인 1실이었네요. ㅎㅎ
첫댓글 정겨운 글씨체들..ㅋㅋ 승기는 1인1실 좋았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