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일원역 4번 출구-대모산 도시자연공원-불국사-돌탑전망대(점심)-쌍봉약수터-둘레길 갈림목-수서역-궁마을 청국장과 보리밥(6.5km, 2시간 30분)
산케들: 冠山, 樂水, 동우, 法泉, 東峯, 淸泫, 牛岩, 民軒, 百山, 晏然, 大谷, 元亨, 慧雲, 如山, 長山, 回山, 새샘(17명)
3분기이자 2학기 산행이 시작되는 7월 첫 일요일 대모산 둘레길 산책에 무려 열일곱 산케들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3분기 대장의 첫 임무를 시작하는 법천, 그리고 올 들어 첫 산행에 나선 관산과 요수가 특히 환영을 받았다.
이밖에 출석 랭킹 1위부터 11위까지는 모두 나왔으며, 청현은 아침 일찍 대전에서 올라오는 열성으로 산케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잔뜩 흐린 하늘이었지만 다행히 산행 중에는 한 방울의 비도 떨어지지 않았다(일 강수량은 무려 28.7mm를 기록).
강남에 자리한 대모산은 교통과 접근성이 좋아 구룡산·우면산과 더불어 산케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행코스!
일원역 4번 및 5번 쪽 출구의 역 안에 모여 북적이던 17명의 산케들이 10시 10분 오늘 산행 출발.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길에는 길다란 꽃대 끝에 옆을 보고 핀 원추리 노란꽃과 상대적으로 짧은 꽃대 끝에 하늘을 보고 핀 왕원추리 주홍빛 노란꽃이 자태를 겨루고 있다.
10시 39분 불국사 주차장 벤치에서 등산 준비를 마친 다음 대모산 둘레길을 오르기 시작.
불국사에서 돌탑전망대로 향하는 산케들 뒷모습.
11시 2분 점심 장소인 돌탑전망대 도착하여 정면을 바라보니 잔뜩 흐린 하늘과 짙은 안개로 롯데월드타워만 어렴풋이 보일 뿐 그 뒤쪽에 병풍처럼 늘어선 북한산 능선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돌탑전망대에 있는 4개의 돌탑은 고 임형모씨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 동안 혼자 쌓은 것이라고 하는 안내판이 서 있다.
점심 자리를 펴기 전에 열일곱 산케들의 인증샷부터 먼저 찰칵!
그런 다음 벤치 식탁에 준비한 점심과 간식을 꺼내 놓고서 냉막걸리와 냉맥주 건배.
첫 임무를 시작한 법천 대장이 오늘 뒤풀이를 기꺼이 후원하겠다고 해서 궁마을 먹자촌의 식당인 청국장과 보리밥에 예약 완료.
돌탑전망대에서부터 시작되는 하산길을 내려오는 산케들을 세우고 폰을 들이대면서 뒤쪽은 보이지 않는다고 소리 치니 얼굴 대신 손을 높이 쳐들어 준다!
11시 47분 쌍봉약수터에서 휴식.
12시 18분 오늘 산행에서의 마지막 휴식
12시 39분 수서역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 수서역을 지난다.
오후 1시 예약한 식당에 12시 46분 도착.
식당 안에서 15분 기다린 끝에 예약된 1시부터 뒤풀이 시작.
법천 대장의 인삿말과 함께 건배하는 열일곱 산케들.
이렇게 하여 3분기 첫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2024. 7. 9 새샘
첫댓글 날이 갈수록 번창하는 산케이다
떼로 모여 떠드니 남들이 희안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누가 뭐래도 우리만 즐거우면 되지러~
보리비빔밥에 막걸리 한 사발 걸치니 기분 최곱니다~
폭우와 폭우 사이에 비 한방울 맞지 않은 아주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늘 잘 준비해 주시는 집행부에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참석하는 청현이 참 대단하고 고맙습니다..^^
그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산케에 신입회원 둘 들어가고 공부가 취미였던 청현,
낙수로 읽어야 할지 요수로 불러야 할지 인근이 자리를 보태니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하고
내 논에 물 들어가는 것처럼 기쁜 일로 간만에 떠들썩하고
잔치집에서 돼지 잡는 분위기네요. *^^*
전세계에서 단 4명뿐인 26산케 명예회원직을 하사해주시고
또 총 2회 등정에도 사랑해주는 친구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답니다.
비록 길이 멀고 몸도 시원찮아 등산에 동행은 잘 못하지만
어느 모임보다 마음만은 항상 참석대기에 있습니다.
다른 카페가 모두 밴드에 밀리고 지리멸렬해도
26산을 굳건히 지키는 26山城의 城主 새샘 덕분에 참 인연을 글로서 이어갑니다.
모두모두 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서울 친구들!
하회장처럼 후기 읽어주면서 구수하고 정겨운 댓글까지 달아주는 덕분입니다.
하회장의 후덕한 인품에 반하지 않을 친구들이 없지요.
건강 잘 보살피면서 여기서나마 오랫동안 만나 같이 얘기나누면서 살아갑시다.
산케특별회원이신 하회장님의 딸내미 혼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건강 잘 챙겨시길..^^
하원규 명예산케의 글을 읽으면 한편의 편안한 수필을 읽는 느낌!
하회장의 산케사랑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글솜씨도 좋고 또 부지런하니 댓글도 구수하게 참 좋습니다!
@새샘 박성주 하회장은 수필의 달인, 새샘은 산행기 9단!
구수한 글재주는 특이한 DNA에서 나오나 봅니다.
서울 장거리 출장산행 한번 동참하려 오이소~^^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몸이 천냥이고 눈이 구백냥인데
남은 일백냥이 천근만근입니다.
건강하고 아프지 맙시다.
많이들 떠들고, 많이들 묵는다.
살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고 즐겁다.
3/4 분기 첫 산행이 법천대장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시작됨에 감사드린다.
17인분의 점심식대를 찬조해주신 법천대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렇게 많은 산케들의 산행 참가는 무엇보다도 여산 회장의 홍복이 아닐 수 없다오!!!
@새샘 박성주 새샘께서 여산이 저거 편이라고 대개 아부하는 것 같은데. . . . 잘 해보소! 근데 이 글을 여산이 보면 다시는 한바집 않부를까봐 걱정이네.지울 수도 없고. . . .아~ 고민이라우.
여산의 넉넉한 인품 덕에 칭구들이 많이 모여는 것 같소~^^
17명 산행! 단배산행이나 특별산행 빼고는 산케사상 최다인원 아닌가요. 노익장 산케들 갈수록 대단합니다.
여산회장과 법천대장의 인덕이 빛이 납니다.
올해만 찾아보니 회룡포 대동제 때 참가인원 26명 중 가족 제외하면 20명(중산, 석우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이번 대모산 17명이니, 특별산행 빼면 올해 가장 많은 산케들이 참가했습니다.
순천 여행 참가자 23명 중 가족 제외한 산케는 12명이었습니다.
민헌 말대로 단배산행(2023년 단배산행에 산케 17명 참가)이나 특별산행(대동제 포함) 제외하면 이번이 가장 많은 숫자인 것 같네요.
@새샘 박성주 알찬후기 작성하느라 새샘이 너무 수고 많소~!!
하반기 첫 산행에 17명이나 와서 모두들 즐겁게 하루를 보냈네요!
장마철에 산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산케들 대단하네요!
요수, 관산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법천 청국장 보리밥 잘 먹었습니다!
3 분기 첫 산행에 많은 분이 참석한 것은 깅장히
조은 일이네요
산악회는 누군가가 나오는 것이 나이들어서는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법천 대장
새샘 주필 감사합니다
대모산이 놀라지 않았을까?
후덥지근한 여름철에는 출석회원이 줄어드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례였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산케들이 법천 3분기 산행대장 취임을 계기로 일원역 5번출구로 모여들어 중단없는 이바구로 활짝 웃으면서 줄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건강식 청국장 점심도 좋았고요.
26산케의 앞날에 기대를 높이는 하루였습니다.
필요시마다 좋은 Advice 주시니 늘 감사하지요.
하반기 단배식 !!
7/7 17명.그중에 낑기서 다행.그중에 전임회장이 10명쯤 되네 ㅎ박주필 수고했습니다.앞으로 2차는 생맥이 아니고 당구?ㅎ누군가 섭섭 ㅎ
다음번은 호프!
교대로 해야 섭하지 않지.
짧은 산행이었지만, 좁은 둘레길을 가득 메운 17산케들의 웃음 소리에 더위를 잊게했고, 청국장 점심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봉의 냉맥주가 더위를 잊게 했다오. 생큐!
새로운 대장을 환영하는 듯 많은 산케들이 동참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
게다가 점심까지 쏘며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니 즐거운 3/4분기를 기대해본다.
여러가지 사유로 결석을 많이하여 미안함을 좀 상쇄시킬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밥 한번사겠다고 여산회장님에게 불쑥 한마디했는데... 많은 26칭구님들이 (오랜만에 나온 소인을) 할짝 웃으며 반겨주니 그저 고맙기만하지요..
3/4분기 산행대장 역할에 충실하겠으니 많이 도와주이소~^^
법천대장님의 성공적인 첫 산행 축하하며, 맛난 점심 잘 먹었습니다.
3/4분기 첫 산행을 많은 산케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룬 것을 축하합니다.덕분에 청국장,보리밥 잘 먹었습니다.
법천대장님의 열정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