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2월 19일
<출애굽기 2장> “모세의 실패와 하나님의 때”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히11:23 )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출2:9,10)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고역함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어떤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그른 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가로되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가로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출2:11-15)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나이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더니 한 사람의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죽이니라. 저는 그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저희가 깨닫지 못하였더라” (행7:22-25)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6)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민12:3)
『애굽의 왕 바로가 이스라엘의 남아들이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게 하라는 남아 살해령을 내린 가운데 레위 지파에서 한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부모들은 그 아이의 준수함을 보고 바로의 명을 어기고 그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겨서 길렀다고 했는데, 이것은 믿음의 눈으로 보았을 때 그 아기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아이로 여겨졌음을 의미합니다(히11:23). 그러다가 더 이상 감추어 기를 수가 없어서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가의 갈대 수풀 사이에 두자 바로의 딸이 그 아이를 발견하여 양자로 삼고, 그 이름을 모세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에 의해 생명이 보존되었을 뿐 아니라 바로의 공주의 양자가 된 모세는 비록 애굽 궁정에서 자랐지만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즉 친어머니인 동시에 유모인 요게벳의 품에서 양육되면서 모세는 여호와께 대한 신앙과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모세는 40세 때 노예로 살아가는 동족들의 비참한 상태를 보면서 의분을 느껴 강제 노역장에서 애굽인 감독관을 쳐 죽이는 살인을 저지릅니다. 아마도 그때 그는 자신의 행동이 동족들이 애굽에 항거하는 거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일로 말미암아 그는 동족들에게 배척을 당하고 살인자가 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피하게 됩니다.
이런 모세의 실패는 인간의 때와 하나님의 때가 다름을 보여줍니다. 즉, 모세가 생각한 이스라엘의 해방의 때와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구원의 때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큰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까지 그 구원의 때를 연기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쓰임 받을 모세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연단을 하십니다. 즉, 자만심을 버리고 온유하며 겸손한 자로 만드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인간적인 자만심이나 육체에 대한 신뢰를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어 주심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알고 기다리며 자신을 부인하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Q/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