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man Condition - 인간의 조건
(침묵기도 안에서 나를 알아가는 여정)
이 주제를 통해 인간의 내면 상태와 영적 여정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뒤,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두려워 숨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오셔서 물으셨습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
이 질문은 단순히 위치를 묻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자기 자신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가?
무엇이 나를 두렵게 하는가?
나는 왜 숨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아담의 대답은 인간의 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두려움, 부끄러움, 숨고 싶은 마음.
이것이 인간의 조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숨어 있는 인간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다시 관계 안으로 부르십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
이 질문은 꾸짖음이 아니라 사랑의 부르심입니다.
영적 여정은 이 질문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앞으로 우리는 또 하나의 질문도 함께 품게 됩니다.
“너는 누구냐?”
“너는 어디에 있느냐?”가 지금 나의 상태를 묻는 질문이라면,
“너는 누구냐?”는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나를 묻는 질문입니다.
앞으로의 10주 동안 우리는 이 두 질문을 마음에 품고 걸어가려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숨은 자리에서 나와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