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요일. 괌 셋째날.
오늘은 힐튼호텔과 전용비치, 인접한 이파오 공원과 이파오 비치에서 놀다가 차모르 야시장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아침을 먹고 호텔 주변과 수영장을 둘러 보았다.
힐튼 리조트 앤 스파(HILTON GUAM RESORT & SPA).
괌의 아름다운 투몬만에 위치하여 에메랄드빛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괌 최대 호텔로 130,000㎡의 광활한 대지에 다양한 열대식물이 있다. 69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관인 메인 타워와 신관인 프리미어 타워, 타시 클럽 3개의 건물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나뉘어져 있다.
우리가 머문 타시 클럽은 열대 식물과 야자수로 꾸며져 있어 마치 실외를 실내로 옮겨 놓은 듯한 독특한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호텔 속의 호텔'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시라운지 이용이 무료로 가능하다.
여행기간 틈틈이 찍었던 호텔의 모습과 수영장, 전용비치의 모습을 담아 본다.
힐튼호텔 전경.
룸 넘버 3306. 침대는 슈퍼킹사이즈.
룸에 비치된 어메니티는 별로였다. 바디워셔와 샴퓨, 린스와 비누, 치솔은 있었고 면도기와 스킨, 로션은 없었다.
베란다에서 사랑의 절벽과 투몬시내가 보인다.
LL층에 위치한 타시라운지
메인 로비
힐튼 주변
산책로 언덕 위의 예배당
해변길
산책 중에 마주친 봉희커플
메인 수영장
인피니티 풀.
자쿠지?
힐튼 전용비치.
해변가 카바나.
서비스 다양한 타시라운지
먹거리를 사러 페이리스마켓에 왔다.
맥주와 물, 과일, 과자와 치즈 등을 구매.
Fishermen`s Co-Op(패셔맨즈 코업/10시 오픈)에 도착. 안팎으로 무척이나 허름한 모습이지만 맛은 네티즌이 보증한 바...
차모로식 회무침인 포키(poki) 2개와 참치(tuna) 연어(salmon)회 3개, 얼음한봉지를 아이스박스에 담았다. - 간장도 제공되었지만 준비해간 와사비와 맛난 간장으로 더욱 맛있게 먹어 주었다.
호텔로 돌아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수영장에 풍덩, 전용비치에 풍덩하면서 왔다리 갔다리 .....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며 바닷가 선베드에 둘러 앉아 맥주와 소주, 회를 먹는다. 완전 꿀맛이다. 너무 맛있어 죽을 것 같았다. ㅋㅋ
근데 오렌지라고 구입한게 자몽! 그래도 덜 시거워서 2개는 먹었다. 붉은색 머물은 그린망고(애플망고?)는 너무 시거워서 포기. 메론은 숙소로 가져오는 길에 바다에 빠뜨려 떠나보내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남자덜은 과일사거나 들고 다니면 안된다는 것....ㅎㅎ.
힐튼전용비치는 무동력 해양스포츠까지도 유료이고 모래해변이 없는게 아쉽다. 방파제에 직접 부딪치는 파도너울도 있어서 숏핀을 하고도 제대로 나아가지 못했다.
물놀이하는 사람이 몇명 없어 선베드 여유가 많았고 안전요원도 없었다.
어제 해양스포츠 사진찍느라 몇번 뛰어더니 허리가 불편한 터라 스노클링을 접고 바로 옆의 100M 떨어진 이파오비치로 향한다.
<이어 보기> http://cafe.daum.net/nice-na/ONwF/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