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범어사 - 사배고개 - 갑오봉 - 장군봉 -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 고당봉 - 금샘 (왕복) - 북문 - 범어사
거리: 9.5km
날씨: 시원하고 흐림
참가자: 5명
얼마만에 금정산을 찾은 건지 모르겠다. 그 예전 고당봉 정상석이 벼락을 맞고 깨진 날 훨씬 전에 다녀오고 이번이 처음이다.
혼자서 처음으로 계명산을 올라 고당봉 의상봉을 거쳐 하산하던 시절, 역시 혼자서 동문에서 시작하여 4성문 환종주 하던 시절, 다방면 계석마을에 새벽부터 나와 고당봉 백양산으로 향하는 금백종주를 하던 시절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이번에는 지인들과 함께 떠나본다.
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북쪽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서 우측으로 가면 낙동정맥과 만나는 사배고개에 도착한다.
여기까진 뭐 길이 편하다.
이제부터 오름길이 시작된다. 길이 살짝 햇갈릴수 있는 곳이다. 자칫 잘못하면 좋은 길인 둘레길로 갈 수 있으니 무조건 오름길로 가자.
전날까지 비가 와서 노면이 조금 미끄럽지만 꾸역꾸역 오르다 보면 어느새 갑오봉에 도착을 한다. 흐린 날씨지만 바람이 마중나와 주니 시원하서 산행하기엔 참 좋다.
여기서 고당봉으로 그냥 갈까 말까 하다가 장군봉으로 돌아가기로~ 금방 와지네~
유순한 길을 쭈욱 따라 고당봉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선바위가 있어서 한 컷. 오른쪽에 큰 바위가 서 있는데~ 크..
왼쪽 정맥길이 아닌 직진 오름길로 가면 우측으로 마애불 이정표가 있어 살짝 내려갔다 온다.
예전 기록을 보니 가 본 곳인데 왜 이리 기억이 안 날까~
마애불 맞은편으로는 하늘릿지가~
다시 올라와서 하늘릿지 윗부분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 고당봉으로~
정상. 벼락 맞기 전엔 한자로 씌어 있었다.
정상 내려오며
오랜만에 함께 하신 아부지! 감사하고 삼계탕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른쪽 한켠에서 점심 먹고~ 북문으로
금샘에 살짝 갔다 오고
북문 도착~
좌로 빠져서 범어사 하산하고 산행마무리 한다.
하산하다 스틱이 고장나서.. AS 보내야 할 듯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태화 행님 차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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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기: m10s-2022 with BT GNSS
기록앱: Oruxmaps 10.5.0 GP 2s,1m, 20m
거치법: 배낭 헤드포켓
휴대폰: Galaxy S22U, Android 14
코스: 범어사 - 사배고개 - 갑오봉 - 장군봉 - 고당봉 - 북문 - 범어사
날씨: 흐림
기록일자: 2024. 01. 21 일요일
* 수신기가 잘못 들어가서 초반엔 정확도가 좀 떨어짐
* 처음으로 1m 셋팅을 해 봤는데 밤송이가 살짝 생김
이동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