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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 일찍 퇴근하여 집에 오니 부엌 옆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다 뭔 일이 있다 싶어 옥상 상수도 관을 점검해보니 엑셀파이프가 부식되어 물이 세고 있더라 주말이라 보수 작업도 불가한 상태고 일요일은 친구들과 산행도 잡혀있어 임시 물받이를 만들고 물길만 바꾸어 놓았다 보수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물은 사용해야 하기에 수도 계량기를 잠그지 않았다 바늘로 찔러 놓은 듯한 작은 구멍에서 안개비처럼 뿜어져 나오는 정도였기에... 일케 임시 조치를 해 놓았었다는~~^^* 주말을 보내고 바쁜 월요일도 그냥 보내고 화요일 아침 보수에 들어간다 보수 공사 전 필요한 부품도 알아보고... 엑셀 파이프 작업을 하는 방법도 알아 보고... 저렇게 잘라 이렇게 조립하면 되구나 뭐~~별거 아니네....함시롱!! 1번 부품 : 3방향 엑셀파이프 연결 가능한 삼티 1개 3번 부품 : 두 방향 엑셀파이프 연결 가능한 양엘보 2개 6번 부품 : 규격이 다른 두 엑셀 파이프 연결을 해주는 유니온 1개 6번 부품은 실제 보수 작업 들어가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하여 추가 구매하게 된 부품이다...^^* 대충 감으로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3개의 엑셀 파이프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이렇게 조립을 하고나니 제법 그럴듯 하다...ㅋㅋ 조립된 것을 가지고 옥상을 오른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임시 땜방을 한 흔적이다 보수 작업 과정에서 두 엑셀이 규격이 다름을 알게 되어 연결 유니온을 다시 구매하러 다녀와야 했다 손발이 고생한다...ㅋㅋㅋ 토욜 임시 보수작업을 하며 매직 어쩌고 저쩌고 하는 접착 본드(?)가 생각나 전에 구매해 놓은 것을 가져와 보니 목재용이라 적혀있다 혹시나 하고 땜질을 해 보았는데 역시나 안되더라 여전히 물이 졸졸 세더라는...ㅋㅋㅋ 과감하게 물이 세는 부분을 잘라낸다 판은 벌렸는데 제대로 작업이 안되면? 그야말로 거시기 된다...^^* 그리고 연결... 규격이 다른 두 엑셀은 연결 유니온으로 바로 조립이 되는 줄 알았는데 헐~~~ 그것이 아니지 않는가!!!! 떠글라~~ 다시 연결할 엑셀을 잘라왔다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ㅋㅋㅋ 한쪽에 조립하고... 연결할 다른 엑셀은 적당한 위치를 잡아 과감히 절단 제대로 맞는 공구가 없어 굵은 쪽 유니온 조립한다고 개고생했는데... 다시 풀고 다시 조아야 하다니...(ㅠ.ㅜ) 뺏다 박았다 하며 상처가 생긴 유니온 맞는 공구가 없어 작은 파이프 렌치로 억지로 조립을 해 나가다 보니 작업 속도도 더디고 힘은 힘대로 쓴다...(ㅠ.ㅠ) 그래도 이렇게 멋지게 조립을 끝내고 계량기를 틀어보니 완벽하게 작업이 되었다 물 세는 곳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경사진 옥상을 다리가 우리 하도록 오르내렸다 작업하다 보면 뭐가 하나 빠져 다시 오르내리고 그러기를 몇 번... 손발이 고생 많았다 ~~ㅋㅋ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20T 보온재를 덮어 주고... 테이프를 감아주면 끝... 지난 겨울 동파가 되지는 않았지만 틈새 물이 얼었던 적이 있어 다시 한 번 뽁뽁이로 이중 보온을 해 준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열과 비바람으로 부터 부식 방지를 위해 하이홈테크 10T 열반사단열재를 덮어 주니... 이랬던 것이.. 이렇게 랍스타 등껍질로 변신 완료되었다....ㅋㅋㅋ 랍스타 등껍질이 뜨거운 태양열과 비바람으로 부터 최소 1년은 버텨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중학교1학년 때 부터 살던 집이라 곳곳에 손 볼 곳이 한 두곳이 아니다 아니 손 보기 보다는 새로 건축을 해야 하는데 재개발 지역인지 뭔지에 묶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올 가을이면 가부간에 해결이 된다는 말은 있는데 어찌될런지!! 아무튼 옥상 수도관 보수 작업을 하는데 약 2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늑대의 집수리 끄~~~~~~~~읕!!! |
첫댓글 집수리라~~보통일이 아닌데^^잘계시죠♡
반갑습니다~~^^*
회복이 빨리 되어 산에서 한번 뵈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