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건 스크린골프에서건 티샷은 매우 중요합니다
티샷에서의 자신감은 골프 게임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날 게임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술보다는 멘탈 측면이 훨씬 더 강조되기도 합니다.
우선 멘탈 측면에서 보면
첫째, 자신의 기량으로는 안되는 거리를 내고 싶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100타를 깨는 것이 목표이신 분이라면 남자의 경우 200m (여자는 150m) 이상 보내려고 하는 것은 거의 재앙입니다.
스코어에도 결코 도움이 안되지만 대부분 페어웨이를 벗어나거나 벌타 먹기 일쑤입니다.
남자는 150m 전후, 여자는 100m 전후만 잘 가준다면 스코어 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 욕심때문에 대부분 힘이 들어가고 힘이 들어가면 헤드 스피드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둘째, 마음의 경직됨을 풀 수 있어야 합니다.
티샷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떨리고 두렵고 걱정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빗맞으면? OB나면? 잘못치면? 등등의 소극적인 생각과 마음의 경직됨이 근육의 경직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샷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직을 풀 시간은 충분합니다.
대부분 티샷은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심호흡을 충분히 한다든가,
빈스윙을 연속해서 여러번 해본다든가 하면서 신체의 긴장을 풀면 한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른 기술적인 팁은 일체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소리내는 것에만 집중을 합니다.
스크린 골프에서의 거리는 곧 헤드스피드이고 헤드스피드는 곧 소리의 크기입니다.
다음 기술 측면에서 보면
첫째, 공을 맞출려는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헤드가 만드는 원을 잘 그리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스크린골프 센서는 클럽이 지나가는 궤도와 스피드를 인식합니다.
피니시를 끝까지 해서 올바른 원을 그리기만 하면 기대 이상의 비거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둘째, 효과적으로 소리를 내는 요령을 익힙니다.
클럽을 오른손 한손으로 거꾸로 잡고 스윙 연습을 많이 하면 소리 내는 요령을 이해하게 됩니다.
내 몸의 왼쪽에서 바람소리가 쌩쌩나도록 많이 휘둘러 보세요.
그런 느낌과 소리내는 감각으로 스윙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