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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병·요양보호사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경남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경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경남=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양삼운 기자) 생명을 돌보는 직업인 간병인과 요양보호사들의 정당한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천욱)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이병하) 등이 참여한 '간병·요양보호사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경남대책위원회’는 21일 간병사, 요양보호사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남지역의 시도의원들이 ‘간병·요양보호사와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대책위가 "아름다운 노동자임에도 간병·요양보호사들은 시급 2,500원에도 못미치는 열악한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24시간 근무가 일상화되어 몸이 버텨내지 못하고 있다"며 실태조사에 착수한다는 설명이다.
경남대책위는 "4대보험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으며, 자칫 뜻하지 않은 사고라도 나면 그 부담을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며 "사회적 무관심과 열악한 대우로 인해 생명을 돌보는 아름다운 노동이 사회로부터 천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족한‘간병·요양보호사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경남대책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병원‧시설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실태조사를 비롯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실태조사 첫날에는 심경숙 양산시의원이 경상남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의 간병인, 요양보호사 노동조건 실태조사에 동행하며, 오는 24일에는 이옥선 창원시의원이 창원시 의료법인한샘의료재단 세양요양병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같은날 손석형 도의원은 푸른노인전문병원, 강성훈, 여영국 도의원은 창원시립 치매요양병원, 이천기 도의원은 김해시 (의)환명의료재단 경남도립 김해노인전문병원 조사에 동참한다.
오는 30일 이길종 도의원과 한점순 통영시의원은 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 조사에 동행한다.
/양삼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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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500원 시급은 잘못 취재한건 아닌지? 했는데 병원 간병사 시급은 이렇게 나온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