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서 이전수업에서 뇌량에 관해 언급하셔서 참고자료로 업로드하였습니다.
뇌량. 다른말로는 뇌들보라고도 합니다.
‘량’이라는 말은 교량에서 쓰는 것처럼 다리라는 뜻입니다.
즉,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해줍니다.


뇌량의 기능
대뇌의 오른쪽과 왼쪽 뇌의 기능은 다른데 뇌량은 각 대뇌반구의 정보를 교환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좌우 대뇌반구의 교통에 관여하는 것이 뇌량의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뇌량은 한쪽 반구에서 다른 반구로
정보를 전달하므로 학습된 가멸, 감각경험, 기억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량의
부위에 따라 교환되거나 교통되는 정보가 다른데 뇌량의 앞쪽은 운동 정보와, 뒤쪽은 체성감각 정보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뇌량의 협부(팽대부의 앞쪽에 있는 비교적 잘록한 부분)는 청각 정보와 연관되며
뇌량의 팽대부(뇌량의 끝 말단부분)는 시각 정보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뇌량이 후천적으로 손상을 입어 원활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분할뇌증후군이 발생합니다.
관련 질병
외계인 손 증후군, 실서증이 동반되지 않은 실독증, 뇌량 무형성증, 분할뇌 증후군 등
외계인 손 증후군(뇌량의 손실에 의한 대표적 질병)
한 손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 마치 손 자체가 의지를 가진 것처럼, 혹은 외부의 어떤 힘에 이끌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그 증상으로는 한쪽 팔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다른 편 팔과 협조하지 않으며 움직이고자 할 때 움
직이지 않거나 본인의 의지와 다른 행동을 한다. 대개는 무의미한 반복 운동이라기보다는 마치 목적성을 지닌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일 때가 많으며 이러한 운동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 조절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다른 편 팔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자신의 몸을 잡아 뜯거나 꼬집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