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오늘 ***님의 쪽지 받고.. 히히히히..
그냥 좀 창피해서 안썼던 애피소드 올립니다.
ㅎㅎㅎㅎㅎㅎ
지난주에 보란티어에서 바베큐 파티를 한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왠지 집에서 머라도 해서 가야 하겠다는 생각에.. 김치 지지미를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부치고 아이스백에 넣어서 회사로 출근..오다이바를 배회하다가 바베큐 파티에 갔습니다.
히히히히히... 만들어간 김치 지지미는 사람들이 무지 좋아 하더군요..
다덜 신기해하면서... (아.. 일본인 미국인 캐나다인 인도인 필리핀인등등...) 김치 김치..
한글도 알려주고..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중에..
일본인 : 박상와 니혼고가**** 애고가 **** 도찌가*** (일본어와 영어중에 어느쪽을 더 잘하냐고 묻는 질문 같습니다. 느낌상)
햇병아리 : 애고가 쫒도...
일본인 : 쉘라 쉘라 쉘라... (헉..전 영어두 안됬던 겁니다. T T)
햇병아리 : 스미마셍.. 유꾸리 하니싯데 구다사이
일본인 : 휘양찰란한 발음으로 영어를 하시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습니다.
햇병아리 : 니혼고데... (T T 방금전에 에고를 더 잘한다고 해놓구선...)
일본인 : 아.. 스미마셍 니혼데 도노꾸라이슨데이마스까? (맞는지 모르지만.. 얼마나 살았냐고 하는듯한 질문...)
햇병아리 : 3카케츠...
일본인 : 스고이~~ (이거 알아들었습니다. ㅎㅎㅎㅎ)
햇병아리 : 뿌듯 뿌듯 (순간 영어도 못해서 말 못알아 듣던 창피함 날라갔습니다. ㅋㅋㅋ)
잠시후 인도인과 미국인 (두분다 영어/일어 무지 잘합니다.) 이 왔습니다
막 웃으면서
인도인 : 푸하하하하하...와타시와 기무치가 스키데스
미국인 : 막 배꼽을 잡으면 웃으면서 기모치가 스키데스...
이러면서 서로를 끓어 안고 날리가 아닙니다. 왠지 몰랐습니다. 도무지 쟈들이 무슨말을 하는건지.. T T
잠시후 인도인이 우리 보란티어 선생님께 머라고 머라고 하시면서 두분이 또 배꼽을 잡고 웃는겁니다. 도통 못알아 듣겠는데.. 그냥 알아듣는척 했습니다.
선생님도 또 저보면서 기모치가 스키데스~~ 이러시고.. 먼뜻인지 모르지만 웃긴말인가 봅니다. 그래서 막 따라 웃었습니다.
그 인도인이 머라고 막하니까 보란티어의 울 선생님(일본분...) 와루이 데스요.. 와루이..
그순간 용기 백배 햇병아리.. 머라고 일본말을 하고 싶어서 그대화에 낑겼습니다
햇병아리 : (인도인을 가르키며) 아나따노 나마에와 와루이상데스까?
그순간 그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와루이상..와루이상..
인도인이 선생님한테 머라고 하면서.. 와따시와 와루이상 데스.. 막이러면서 웃는데
머가 먼지 난감 그 자체 였습니다.
먼가 나쁜말인거 같기도 하고..그래서 우선 스미마셍만 연발을 했습니다.
흑흑흑... 저의 일본어는 항상 한계가 있습니다.
단어 단어만 알아들으니.. T T
그래도 끝까지 거의 모든대화의 단어들을 골라 들으며..
묻지 않아도 스스로 대답하는 햇병아리.. 히히히히히..
대한민국 대표주자로 바베큐 파티에 낑겨서 영어도 못하고 일본어도 못하긴 했지만..
히히히히히히히....
즐겁게 일본 생활 하고 있습니다.
캬캬..제가 설명을.. 우하하하하... 인도인이랑 보란티어선생님이랑 머라고 서로 얘기하셨거든요.. 그 바로 직전에 그인도인이 저한테 이름 물어봤었구 제가 ***입니다.하고 말한 바로 뒤라서 선생님하고 그분이 서로 머라고 하길래.. 그리고 선생님이 와루이데스요 하길래.. 그게 이름인줄 알았어요.. 와루이가 나쁘다라는 뜻이란걸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름이 와루이씨 입니까? 했더니 서로 웃고 날리가 났었어요 이제 안거지만.. 제가 그분 앞에서 당신이름이 나쁜놈(좀 그런가..)입니까? 이렇게... 하여간.. 거의 그런식으로 얘기한거 같아요 T T 담에 보면 꼭 사과해야 겠어요. T T 설명이 됐을려나. ㅎㅎ (헉 큰일날뻔 했어요.)
첫댓글 ㅎㅎㅎ 보란티어 분들은 모두 좋으신 분들인가봐요. 제 성격같았으면 버럭!했을텐데.... 뼝아리님은 매사 적극적이고 즐겁게 사시는 거 같아 너무 부러워요~ 앞으로도 재밌는 체험기 부탁드려요^-^
사람놓구 웃는게 나쁜거 맞네요 머 ㅎㅎㅎ
햇병아리님 체험기를 볼 때마다,예전의 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완벽하게 알아듣는건 아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홧팅
좌충우돌 홧팅
좌우충돌 홧팅 근데 GTO 보고 있는거여
좌우당간 홧팅 근데 그 오래된 GTO를 지금 보라구요
한글 자막있는거 MSN으로 보내줬거든요^^일어 공부하라고..ㅋㅋㅋ(근데 요즘 재방송중)
ㅎㅎㅎ 사무실서 보구 있습니다. 우하하하하하..이것도 울회사 일급 씨큐리티.. ㅋㅋㅋㅋ
일어를 ************** 이렇게 보거나 듣느 제겐 한글로 읽어도 당췌 무슨뜻인지 모르겠네요..^^ ;; 좀 알려주세요.. 헤헤
캬캬..제가 설명을.. 우하하하하... 인도인이랑 보란티어선생님이랑 머라고 서로 얘기하셨거든요.. 그 바로 직전에 그인도인이 저한테 이름 물어봤었구 제가 ***입니다.하고 말한 바로 뒤라서 선생님하고 그분이 서로 머라고 하길래.. 그리고 선생님이 와루이데스요 하길래.. 그게 이름인줄 알았어요.. 와루이가 나쁘다라는 뜻이란걸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름이 와루이씨 입니까? 했더니 서로 웃고 날리가 났었어요 이제 안거지만.. 제가 그분 앞에서 당신이름이 나쁜놈(좀 그런가..)입니까? 이렇게... 하여간.. 거의 그런식으로 얘기한거 같아요 T T 담에 보면 꼭 사과해야 겠어요. T T 설명이 됐을려나. ㅎㅎ (헉 큰일날뻔 했어요.)
근데 회사 간부도 카페 회원이라며! 본명 이렇케 밝혀도 되는가? 일급 씨큐리티는 어떻하구????
간바레!!!! 우리들 거의다(90%) 일어 그렇케 시작했다네. 열심히 하면 좀더 빨리늘고 아니여도 시간이 해결해줌.
거기 보란티어 나두 소개해줘요..나두 다니게..
글을 정말 재밋게 적으시네요. ^^ 제가 지난주부터 아자부주반으로 출근하게 되어서 금요일 퇴근 후에는 볼란티어에 가볼려구 하는데 록본기 구민회관이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홈페이지 같은게 있으면 알려주셔도 감사하구요.
햇병아리님~ 다음 글 기둘리고 있는데요!!! 배꼽 잡고 미친넘처럼 웃는 꼴이 아마도 제 회사 감시카메라에 여러 번 잡혔을 듯... 어찌 되었던, 즐거움 선사 받은 만치는 안 되더라도,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날짜 잡죠! 타미님도 이 때 보자구요~ ㅎㅎ
나니 요리님 글캡쳐 해놨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 꼭 사주셔야 해여.. 밥이다 밥이다..오예~ 오예~~ 내사랑 밥...
나두 덩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