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남동에 현장이 있어 신당동을.. 자주 지나쳐 갑니다.
신당동 떡촌을 지나치며..자꾸 한번 더 눈길이 가던... 녹동 뻘 낙지
간판에 전화번호도 없어..포스팅을 찾아보니 연포탕이 유명한 곳이더군요~
궁금하면 잠도 설치는 다크... 대식가 몇명을 섭외하고..무작정 방문합니다.
추운날...연포탕에 소주한잔 어떠세요~
사실..무척 궁금해서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에 차를 앞에 세우고... 장가간 친구 신방 쳐다보듯...힐끔힐끔 몇번을 쳐다보고 오곤 했습니다...ㅋㅋ
밖에서 진한 포스를 느끼며~~
방문 시간은 오후 7시....
저희 일행이 첫 손님
자리에 착석.. 제일 먼저 가능한 안주를 주문해 봅니다.
김장철이라 주는것이 아니고..4계절 나온다고 합니다
벽면엔 이름모를...싸인들? 익숙한 이름도 몇 분 보이시는군요~
제일 빠른 피조개를 주문합니다. 매일매일 공수해온 해산물이라...싱싱함이 보이는군요~
피조개 빈혈예방에 아주 탁월한 해산물이죠~`
사장님이...참 좋은거라며... 한방울도 남기지 말라고 합니다.
뭐라 말하기 뭐한데....참 좋은데...ㅋㅋ 요즘 한참 인기가 좋은 광고가 생각 나는군요~
캠핑장에서 맛본...홍주 같군요~ 참 색이 이쁘군요.
피조개를 보고 있으니..오늘도 무척이나 달릴수 있을듯~~
그 다음 빠른...산낙지 산낙지가 좋은건 다들 알고 계시죠~
석화찜...
바다향기 가득합니다.
한점 하시죠~~
연포탕 상당한 양이군요~ 시원한배추...무가 들어가고..여러가지 종류에 바지락이 가득.. 그리고, 산낙지가 5마리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보고 있어도 속이 풀리는듯... 살짝 보이는 청양고추에 매콤한 맛이 추운 날씨에 아주 좋습니다.
낙지하면...대가리죠~
표현하기 힘든... 맑은 국물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
어제 술드신분들...간절하죠~ㅋㅋ 가끔은 맑은 국물로~
토종 전라도김치... 그 맛..참 좋습니다.
정말 잘 먹습니다.. 그렇게 많던...양이 순식간에..?
아쉬움은 라면으로~ 라면..투입
라면사리에 팽이버섯을 첨가해 주시는군요~ 육고기를 좋아 하시는분들...팽이버섯 많이 드세요~ (동맥경화에 아주 좋거든요~)
스프는 1/3 그리고, 김치를 넣어줍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또 생각나는군요.
수족관밑에 아주 작은 산낙지가 있어 세발낙지냐고 질문을 드립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꽃낙지?
꽃낙지- 남해지방에서 서식하며 일발 낙지보다 3-5 미터 더 깊은 뻘에서 서식..하므로 잡기도 어렵고 점점 수가 줄어들어 가격도 상당히 고가~
1마리에...(싯가) 저희들이 방문할때...1마리에 8천원 했습니다. (매일매일 가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 비싼 꽃낙지를 라면에 넣는다고 호통을 치십니다.. 참...우린 무모해요~
그래서 2 마리만 투입.. 3 마리는 쌩으로~
정말 부드럽고...말로 표현 못합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드셔보시길~
어린 아이처첨...복불복으로 2마리중.. 1마리가 다크에게..ㅋㅋ
하지만, 아쉬워하는 일행때문에 3 마리 더 넣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꽃낙지만 7마리 (컥...56.000원)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합니다.(다크생각)
라면도 아쉬워...찬밥 두공기 추가. 사모님이 너무 잘먹는다고 살짝 놀라는 눈치... 보통인데...ㅋㅋ
찬밥도 아쉬워 지는군요~
참 잘먹었습니다... 냄비 긁는 소리까지 발생...(너무한다)
사모님..曰 (찬밥 더 줄까?----일행: 아니요~2차 갈꺼예요)
가격표
나올때는...자리가 만석 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낙지초무침을 많이 드시고 계시더군요..
다음엔..낙지초무침에 참소라+해삼에....도~~~전
바다에 나가지않고 바다향기 가득한 안주로 참 잘먹고 돌아옵니다.
녹동뻘낙지 옆엔 교회가 있는데... 참 좋은 글귀가 있어 앵글에 담아봅니다.
다크는 넘어져도 포기란 없을겁니다.
녹동뻘낙지 (2233-7130) 서울시 중구 신당2동 336-8
**다크써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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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못가서 아쉬움 제일 좋아 하는 것 들인데 .... 쩝쩝쩝
난 한번 더 갔다왔지요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따른~모임에서라도 번개쳐서 한번 가봐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