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 암 민 속 마 을 *
외암 마을은 지금은 고인이 된 연예인 최진실씨가 한복을 입고 결혼사진 야외촬영을 했었던 곳이기도 하다. 한복을 입고 봄,가을에 돌담길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세트장이다.
외암리 민속 마을이 언제부턴가 요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불한 만큼의 값을 하는거 같다. 체험프로그램도 많아져 봄,여름, 가을, 겨울 마다 행사가 있다.
내가 본 행사중 가장 흥미로웠던 (봄-전통 혼례식, 가을-짚풀축제, 새끼꼬기, 겨울-얼음썰매타기) 등은 외국인들에게도 어린아이들에게도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축제기간에 참여해 보시기를..
축제기간 동안에는 민속주 담그는 법이라던지 쥐불놀이, 농악놀이, 그네뛰기 등 우리가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많은 놀이등을 한다. 외암민속마을은 살아있는 농촌 박물관이다.
내가 고등학교떄 같은반 친구가 외암마을에 실제 살고 있었다. 신기했다. 학교에서 소풍을 가까운 외암리마을로 갔는데, 그친구는 소풍이아니라 자기 동네, 자기네 집을 가게된 꼴이였다. ㅋㅋㅋ 친구네 집에서 고구마를 얻어 먹었고 초가집과 안어울리는 스카이라이프 쟁반도 인상적깊게 남아있다.
그친구가 그때 그랬다.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무엇을 수리하고 고치고, 지붕을 올리는데도 제약이 있어 , 불편하다는 말,,, 우리집인데도 우리집이 아니라는 말.. 그곳에서 사는 주민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 가끔은 박물관의 전시품이 된 기분일 거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가자면 쉽게 찾을수 있는 곳이고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 곳은 아니지만, 외지인들에게는 관람형태의 박물관보다는 체험형 형태의 외암민속박물관이 더욱 볼거리 많은 곳이다.
마을 입구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맞이하며 서있는 장승.
장승의 기원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신상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 솟대, 선돌, 돌탑, 남근석 신목 등과 함께 민중의 삶속에 전승되어 왔다. 그 기원은 고대에 남근숭배 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 장생고 표지설 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외암민속마을 행사*
1. 떡메치기 행사
:3월~11월 / 매주 일요일, 공휴일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민속관 영상실 앞
2. 전통혼례재현
:8월~11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민속관 상류층가옥
3. 다듬이 체험
:5월~8월/ 매주 수요일~일요일/ 민속관 중류층가옥
4. 상여행렬재현, 조청(엿), 소주내리기
:10월/ 짚풀문화 축제기간 / 민속관 및 마을내
5. 팜스테이 운영(공방, 농촌체험, 민박(신청에 의함)
:년중 / 매일/ 민속관 및 마을내
조청?
곡식을 엿기름으로 삭혀 고아서 꿀처럼 만든 것으로 자연상의 꿀을 청이라 하는데 비해 인공적인 꿀이라는 뜻에서 조청이라 한다.
쌀, 수수, 좁쌀, 옥수수등을 원료로 하여 밥을 지어 뜨거울때 엿기름을 부어 7~8시간 삭혀서 솥에 담아 눌지 않게 저으면서 고은뒤 주걱으로 떠 보았을때 늘어지면서 굳지 않은 상대가 되면 조청이다.
소주?
적당히 발효시킨 술 밀을 거르지 않고 가마솥에 넣고 끓어 알콜 증기를 받아낸 것
원나라때 생겨 고려때 우리 나라에 들어온 술로서 처음엔 약으로만 썼지 함부로 마시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지금도 소주를 약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암마을 전시관*
충청지방고유의 전통양식을 간직한 반가와 초가, 돌담, 정원이 보존되어 있다.
외암마을 그 자체가 살아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사람이 살고 있기에 더욱 보존가치가 높은 외암마을로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옥을 공개하지 못한다.
따라서 주민의 생활을 보호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건립한 외암민속관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고 있는 외암마을에서 삶을 영위했던 조상들의 유품과 유물을 보아, 계층별 가옥을 건립하고, 유물이 있어야 할 곳에 실생활과 같이 전시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관람요금*
1. 개인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1,000원
2. 단체
어른: 1,6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800원
*공개시간*
1. 하절기: 3월1일~10월31일까지/ 09:00~18:00
2. 동절기: 11월1일~2월말/ 09:00~18:00
외암민속마을관련한 온양 주변의 스파, 교통, 숙박, 음식점, 행사등을 알수 있는 사이트.
외암민속마을 찾아가기 http://www.oeammaul.co.kr/
첫댓글 옛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같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이 따뜻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