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무릉원 원가계 미혼대에서, 왼편으로부터 홍성래 시인, 강복순 여사, 정연휘 시인, 김영채 시인, 정순
란 시인, 서성옥 작가, 정금자 여사, 김진광 시인. 2019,10,30,<촬영:정혜윤>
토가족의 공중전원을 보고 다시 써틀버스로 미혼대가 있는 원가계쪽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내려 계속 걸으며
원가계 천하제일의 승경을 즐긴다. 주변 풍경은 빽빽하게 늘어선 기봉군들의 웅장함은 숨이 막힐 정도이다.시
야가 넓고 기이하며 수려하고 야성미 기세가 웅장하다. 주봉 1,250m에서 바라보고 내려다 보는 무릉원의 산봉
우리와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다.1시간 이상 산 정상을 타고 계곡 사이와 장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등산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장가계의 절경중 절경인 미혼대 암봉을 바라보는 전망대에서, 도연명의 무릉도원 작품 속에서
한국에서 준비해온 삼척두타문학회 <제361회 해외두타시낭송회>를 개최했다. 관객은 한국관광객과 중국인들
30여 명이 였고, 원가계 암봉들이 함께 하여 벅찼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천하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장가계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
한 말이다. 또한 중국 육조시대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출생365~사망427)이 지은〈도화원기桃花源記> 작품의 무
릉도원이 장가계로 밝혀졌으니, 장가계는 현실이고, 이상 세계이며 또 현실이다. 장가계무릉원의 천하절경, 장
가계 중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 풍광은 놀라웠다. 절묘한 기암괴석과 빼어난 자연풍경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
신의 작품이였다.
도연명 시인도 장가계무릉원의 천하절경을 보았을까? <귀거래사>등 많은 작품을 남긴 도연명의 시문은 멀리
세속의 티끌을 넘어서서 맑고 깊은 운치를 읊조린 작품이 많다. 특히 도연명을 중국 역사상 최고의 시인이라고
까지 절찬하여 결정적으로 높이 평가한 사람은 도연명 보다 672년 후에 태어난 북송北宋의 위대한 시인 소동파
蘇東坡(1037~1101)이었다.
▲정연휘 시인 시낭송, 장가계무릉원 원가계 미혼대에서, 2019,10,30,
▲삼척두타문학회 제361회 두타시頭陀詩 해외낭송회, 장가계무릉원 원가계 미혼대에서, 2019,10,30,
▲장가계무릉원 원가계, 너무도 멋진 풍경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위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건너편 기막힌 풍경을 볼수 있어 참 감사하고 참 행복하다.하나 하나 풍경에 액
자를 입히면 중국 동양화의 원류, 중국 자연동양화가 수천폭이다.
▲원가계를 구경하며 백룡엘리베이터로 하산길에 여러번 마나는 야생 원숭이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암벽과 앞의 저 거대한 돌기둥과 까마득한 암벽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는 토가족이 있었다니...
시낭송회로 시간이 많이 늦어저 몇 곳의 전망대에서 천하제일교와 후화원 등을 바라보고 세계에서 제일 높다
는 백룡엘리베이터를 향해 걷는데 여기저기서 원숭이들이 많이 보였고, 원숭이 한놈은 자기를 구경하는 중년
남자의 손에 있는 사탕을 번개처럼 뺏아서 윗쪽에 앉아 비닐를 까서 냠냠 입에 넣었다. 그런 구경을 하면서 하
행하는 백룡엘리베이터를 탓다.
거대한 암석을 깎아 붙인 ‘백룡엘은 326m(지하 154m에 지상 172m)를 오르내리며 원가계를 한눈에 담아낸 선
경仙境이 몽환적이였다. 밑을 내려다보니 금관계곡의 아찔함, 천길절벽에서 눈앞에 펼쳐진 어필봉御筆峰이
거대하고, 우리들이 시낭송회를 하면서 바라본 미혼대가 거기 있었다.
▲밑을 내려다보니 아찔한 천길절벽이고,앞을 보니 눈앞에 펼쳐진 어필봉御筆峰이다.'어필봉'은 흙이없는 돌
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마치 붓을 거꾸로 꽃아 놓은 것 같다.가이드에 의하면 전쟁에서 패배한 이
후 천자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 하여 '어필봉'이라고 한다.
▲백룡엘리베이터를 탓다. 거대한 암석을 깎아 붙인 ‘백룡엘은 326m(지하 154m에 지상 172m)를 오르내리며
원가계를 한눈에 담아낸 선경仙境이 몽환적이다. 무인지경 높은 천자산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웁고 대단하다. 우리는 내려오고, 반대 방향으로 동선을 잡은 분들은 타고 올라오고, 이동경로는
원가게는 천자산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가 버스를 타고 공중전원에 도착하여 공중전원을 구경하고, 다시
셔틀버스로 미혼대 쪽의 원가계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내린다. 걸어서 1시간 동안 원가계를 관람하고는 계속
걸어서 백룡엘리베이터로 내렸다. 다시 버스로 시내에 도착하여 뮤직컬 관람 시간이 촉박해 먼저 '장가계천
고정쑈'를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