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밤하늘엔 “샛별”과 “등대”도 없나?
동요 반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추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필자 주 ; 가사 끝에서 둘째 줄 “비추이는 건”의 원래가사는 “비치이는 건”이나 현재의 맞춤법에 맞지 않아 필자가 “비추이는 건”으로 수정을 했음.
1. 일제강점기 조선은 엄동설한이 지나고 들과 산에 봄꽃이 만발하였어도 백성들의 가슴에는 봄이 오지를 않았고, 눈부신 해가 중천에 떠 있어도 앞이 안 보이는 깜깜한 암흑천지였다.
그때 민족작가 윤극영은 1924년 동요 “반달”을 작사, 작곡하여 나라를 빼앗긴 조선백성들의 슬픔을 한 수의 시로 노래했다.
바로 우리민족 최초의 동요 “반달”이다.
소파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데 앞장을 섰고, 언젠가 나라를 되찾으려면 자라나는 후세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자각한 민족의 선각자였다.
동요였지만 남녀노유 조선 사람이라면 저 시와 노래를 부르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그 시절은 1919년의 3.1만세가 기폭제가 되어 상해에서는 임시정부가 태동을 하여 1910에 멸망한 5,000년 조선의 맥을 이었고, 만주와 중국천지에서는 항일독립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 윤극영이 말년에 석연찮은 친일행적이 들어나 친일부역자인지? 독립투쟁을 한 독립 운동가였는지? 는 필자의 짧은 지식으로서는 판단할 만한 자료가 없지만 뒷맛이 영 씁쓸하고, 현재 김지하의 노추를 보는 느낌과 같다.
위 동요의 가사가운데 “샛별”과 “등대”가 바로 상해임시정부와 김구주석일 수도 있고, 만주벌판에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가며 싸우신 독립군일 수도 있다.
조선의 독립운동이나 민족혼을 일깨우는 노래는 일절 금지시키고 철저하게 탄압하던 일제도 조선노랫말의 심오한 뜻을 조선사람 같이 이해할 수가 없어 저 시가 조선독립을 바라는 조선민중들의 애절한 소망을 담은 노래라는 것은 몰라 탄압을 면할 수 있었다.
왜군 중위였던 박정희가 유신시절 수많은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조차 범죄로 탄압했던 것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 일제의 수법을 고대로 전수한 것이다.
2. 박정희 18년 독재가 저항하는 국민들에게 “유신”이라는 핵폭탄을 투하하며 국민들의 머리 위에 “긴급조치”라는 그물의 들러 씌워 탄압을 하고, 뒤이어 전두환이 눈 감고 총칼을 휘둘러 댈 때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의 “샛별”과 “등대”가 바로 김대중, 김영삼, 김근태와 같은 민주화 투사들이었다.
김영삼이 뒤에 박정희의 분신인 김종필과 손잡고 전두환의 분신 노태우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 군사독재의 무리에 투항을 한 것은 뒷날의 일이고, 김영삼의 처절했던 민주화투쟁만은 그것대로 평가를 해 주어야 한다.
김대중이 죽임을 피해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망명”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추방”이 되거나 국내에 있어도 집 밖을 한 발짝도 내딛을 수 없도록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을 때 아스팔트 위에서 민주화투쟁을 이끌었던 선봉장은 바로 김영삼이었고 정신적 지주는 김대중이었으며 그 뒤를 김근태가 이어받았다.
아- 김근태!
우리는 그 순수하고 큰 사람을 활용치 못하고 피눈물을 흘리면서 떠나보내야 했다.
그가 건강했고, 살아서 대선을 맞이했더라면 상황은 많이 달랐을 것이다.
설령 현재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해도 야당이 이렇게 지리멸렬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큰 거목이 떠난 자리는 이렇게 크고 황량하기 마련이다.
3. 이명박의 독재에 이어 왜구의 딸 박근혜가 다시 정권을 물려받으려 할 때 문재인이라는 “샛별”과 “등대”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그가 왜구의 딸 박근혜의 집권을 저지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샛별”도 “등대”도 아니었다.
짧은 한 순간 밝은 빛을 발 하다 어둠속으로 사라진 “별똥”이었다.
대통령 “당선”을 도둑맞았는데도 태평세월이고, 부산 사상구의 국회의원으로 대만족이란다.
국민들이 눈이 어두워 문재인을 잘못 판단했다.
계백장군은 망해가는 나라 백제를 지키기 위해 싸움터에 나서며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가차 없이 자신의 칼로 목을 베고 미련 없이 말을 달려 황산벌로 나갔다.
왜구의 딸 박근혜도 사무라이 딸답게 국회의원직을 미련 없이 내 던지고 대선에 모든 것을 걸었다.
문재인도 그랬어야 했다.
결과론이지만 국회의원직을 붙들고 대선에 뛰어든 문재인으로 하여금 국회의원직을 내던지고 대선에 나설 것을 단호히 주문을 했던가, 그게 아니라면 장수를 바꿔야 했었다.
대선에서 졌을 때도 <국회의원 직>이라는 따끈하고 안전한 피신처를 마련해둔 문재인은 왜구의 딸과 같이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고, 적당히 싸우다 적당히 지고 적당히 국회의원이나 하겠단다.
땀을 흘려야 되고, 돈이 들어가고, 어쩌면 이름과 손에 피를 묻혀야 할지도 모르는 재검표는 생각지도 않았고 할 필요도 없단다.
그는 “별똥”도 아닌 “푸석돌”이었다.
4. 하늘이 준 천재일우의 기회!
모든 국민들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는 시한을 1월 19일 24:00인 줄 알았다.
그런데 법학자들이 해당민법조항을 샅샅이 검토해 보니 천만다행으로 시한의 마지막 날이 토요일이거나 일요일과 겹치면 그 다음 월요일까지 시한이 연장되어 1월 21. 24:00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는 시한이란다.
하늘이 우리민족과 문재인게게 준 금 쪽 같은 21일 하루가 남았다.
문재인은 하늘이 준 이 하루의 뜻을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
이 하루를 그냥 넘기면 천추의 한을 남길 것이다.
영원한 역사의 죄인이 된다.
문재인이 “샛별”과 “등대”가 되느냐? “별똥”을 지나 “푸석돌”이 되느냐가 판가름 나는 단 하루 1월 21일이 남았다.
문재인은 단호히 떨쳐 일어나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라!
문재인 당신을 대통령 만들어주기 위해서 그것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요청을 하여, 재검표 결과 당락이 뒤바뀌었어도 이미 당신은 “당선인”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상실했다.
그 뒤는 국민들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다.
이 울부짖는 국민들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도둑맞은 당선”을 당신 손으로 되찾아 주라는 것이다.
문재인은 결단하라!
하늘이 준 이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국민의 뜻으로 명령한다.
첫댓글 문재인이 결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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