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교산을 등산하고 하산하다가 그만 발목을 접질렸는데
이것이 두달이 지나도록 낫지를 않고있어 산행을 계속 못하고 있네요.
국산 T 사 고어텍스 신발을 신다가 한번 접질려서
그다음엔 살로몬사의 목이 어는정도 긴 산악마라톤 화를 고가에 구입해 신었는데도
또 오른쪽 발목이 하산시에 꺽이며 심한 인대 부상을 입었읍니다.
빨리 낫는 방법과 어떤신발을 신어야 발목이 꺽이질 않는지 가이드좀 부탁 드립네다.
A: 1. "발목부상방지법"을 갈챠주는 줄 알고 불나게 들어왔더니 만.. 되레 갈챠 달라구허시넹!!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두어달 산행두 몬허시고... 저두 자주 그런상황이 발생해가... 동네산을 가드래두 항상 스틱을 짚고 내려오니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7~8시간 이상되는 산행시는 쪼매 무겁더라두 동계용 고어텍스... 발목 꽉잡어주는 라스포*바를 신으니 괞챦은거이 같기두허구... 암튼, 침이라두 맞으셔서 좋은 산행하시기를...
2. 저도 평소 산행시 발목을 접질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얼마전 *마트에 가서 쇼핑 도중에 인라인 스케이트매장에서 발목보호대가 있어서 그것을 2개 구입해서 양말 위에 신고 산행을 하는데...발목을 꽉! 고정시켜주는 효과가 대빵입니다.
.물론 발목 보호는 그만이죠...제조사는 나*키 인데...다른 회사도 있을라는지
3. 군화 (워커)가 왜 목이 긴지 생각해보신분들은 답을 아실 겁니다.
발목접지르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군용 워카 시는 것이구요,
아니면 발목이 높이 올라온 등산화 신어 발목을 잡아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중등산화로 갈 수록 발목이 높은 이유가 그만큼 급경사를 많이 타고 무거운 배낭을 메기 때문에 발목 보호를 위한 것입니다.
참 그리고 거위털님 말씀대로 스틱을 사용하면 훨씬 도움되지요.
스틱은 노인네들만 쓰는게 아니고 하체에 걸리는 하중의 20 ~ 30 %를 덜어주니 무릎 발목보호도 되고 또 중심도 잡아주니 무거운 배낭과 급경사에서는 큰 도움됩니다
4. 예전에 발목을 삐어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한의원에서 구입한 발목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산화를 신으니까 발목이 고정되어 좋더군요. 참고하세요.
5. 사람의 발은 걷는 자세나 양발의 힘의 차이에 의해서 정확하게 똑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더구나, 산길을 걷다보면 습관적으로 항상 앞서가는 발이 있고, 상대적으로 약간 힘이 없는 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발을 접지르는 경우는 힘이 없는 발입니다.
한의원에서 말하기를 두 발이 동등한 힘을 갖도록 보행 습관을 고쳐야 되고, 서 있을 때 의도적으로 힘이 없는 발로만 서서 근육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저도 진안 구봉산 8봉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오른 발목을 다쳤는데 3년이 지났는데 잘 났지 않더군요, 걷는데 불편은 없는데 불쾌함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등산을 안할 수 없어 발목이 긴 등산화와 발목보호대(코*롱, 에델바이*)를 착용하고 지팡이를 사용하여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