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우스가드에 대한 인식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로 생각해왔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역할이 선수 보호임은 분명합니다.
최근에 마우스가드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의 강의 들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우스가드는 격투기 뿐 아니라 많은 종목의 운동선수들에게 활용되고 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경희치대 권긍록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투수의 경우 공을 던질 때 꽉 물면서 어금니에 가해지는 힘은 약 80kg 정도입니다.타자들의 경우 100kg의 힘이 가해지게 되지요.
그 교합력을 견디지 못해서 많은 투수들이 치아를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우스가드를 하고 나서 치아가 보호된다는 것이지요.
야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격을 할 때 이를 악물어서 악관절 질환이 생겼고 관절 통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렸으나
마우스가드 장착 후 악관절 통증도 사라지고 집중력이 증가되면서 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농구선수나 축구선수 럭비 선수들도 심한 바디첵을 당할 때 치아끼리 부딪치며 악관절에 두개골에
충격이 가해집니다. 그러므로 운동 종목에 따라 마우스가드의 모양과 재질은 달라집니다.
권긍록교수님의 강의중에 바로 안정된 교합 평형이 전신 균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안정되게 꽉 물었을 때 전신 균형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도움을 주는 종목은 양궁이나 사격 종목이겠지요.
그러면 그 종목에 맞는 마우스가드는 경질로 된 마우스가드입니다.
당연히 치아 부상이 아닌 교합의 안정과 꽉 물어주는 힘을 위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치아 앞쪽에 두꺼울 필요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