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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지방 상주교회 백두산 통일기도회를 다녀와서...
삼남연회 경북북지방 상주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2014년 8월부터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백두산 통일기도회를 준비하며 에스겔37:15-23절 ‘둘이 하나되어 통일을 이루라’는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 남과 북이 둘이 하나되어 통일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매월 적금을 들어서 2015년 8월10일(월)-14일(금) 까지 성도들 24명과 함께 삼남연회 청장년관 주관으로 하는 광복70주년 기념행사로 백두산 천지에서의 통일기도회에 하나님의 은혜중에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첫째날. 10일 오전7시 상주교회에서 출발하기 위하여 모인 성도들의 모습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쳐 있었다. 출발하기전에 김영윤 담임목사의 말씀(겔37:15-23절, 둘이 하나되어 통일을 이루라)과 출발기도를 하고 차량 3대에 나누어 타고는 김해공항으로 달려갔다. 김해공항에서 10시30분에 도착하여 가이드와 미팅을 하고 짐을 붙이고 12시 25분 설레는 마음으로 북경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 상주교회 성도들은 해외를 처음 나가는 것이라서 기도도 많이 했고, 아주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북경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북경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나가는 길에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많은 시간이 흐르고 북경 가이드와 3시 넘어서 미팅하고는 첫 번째 가고자 했던 이화원은 들리지 못하고 바로 북경서커스를 관람하고 왕부정 거리를 구경하고 저녁을 먹고는 발 마사지 후 강서호텔 숙소로 들어가 짐을 풀었다.
둘째날 아침에 조식후에 만리장성을 향하여 출발했다. 작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지만 올해는 걸어서 올라가는 길을 선택을 했다. 대륙이 큰 만큼 모든 규모가 크고 어마했다. 정말 가보기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이젠 조금씩 알게 되는데 이것이 여행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이라고 하는 만리장성에 올라갈 때에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작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둘러보니 정말 장관이었지만 올해는 걸어서 올라가는 곳을 선택하여 걸어서 맨 꼭대기 까지 올라갔더니 우리교회 학생들 4명이 먼저 정상에 있었다. 잠시 함께 인증샷을 하자고 하여 사진도 찍었는데 너무 계단이 많아서 지치기도 했지만 정상에 올라서니 이루말 할 수 없이 좋았다. 어떻게 이런 엄청난 장성을 쌓아 올릴 수 있었을까 참으로 신기했다.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인정한다. 저 멀리 보이는 만리장성의 위대함을 바라보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일들이었다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도 통일이 되면 좋겠다는 각오로 만리장성위에서 작으나마나 통일을 위하여 기도해 보았다.
만리장성을 견학하고는 계곡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다고 하여 ‘용경협’이라는 곳으로 가서 배를 타고 관람을 하였다. 1973년 중화인민공화국 장쩌민 주석이 용경협을 둘러본 뒤 특별 지시를 내려 계곡에 댐을 짓고 인공 호수를 만든 뒤 배를 띄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용경협은 댐의 아랫부분에서 댐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용 모양의 ‘에스컬레이터’를 여러 번 갈아타고 올라가야 했는데 참으로 신기하다. 유람선을 타고 강의 상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하류로 돌아내려오면서 참 아름답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유람선을 타고 강의 상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하류로 돌아내려오면서 ‘참 아름다워라’찬송가를 속으로 불러보았다. 깍인 듯한 기암절벽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도 보았다. 용경협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저 백두산이나 금강산에 가도 아름다울텐데 하는 마음을 가져 보며 통일의 그날을 기대해본다. 금강산에 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교인들과 함께 다녀오기로 결의도 했다. 용경협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는 라텍스를 견학했다.
그리고 이화원에 들려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을 하였다. 이화원은 서태후의 별장이라고 하니 그 권세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었다. 베이징에서 가장 볼만한 것을 꼽는다면 자금성이 있겠지만, 그에 버금가게 볼만한 것으로 이화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화원을 다 보려면 적어도 하루를 다 쏟아부어야 하지만 우리들은 이화원에 들려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을 했다. 넓은 호수에 유람선을 타고 서태후 영정이 있는 섬으로 갔다. 호수를 판 흙으로 만든 섬이라니 신기하기도 했다.
이화원 관람은 북경 여행에 빠뜨릴 수 없는 코스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은데, 한명을 위해서 엄청난 수의 중국사람이 고생한 생각을 하니 한편 숙연해지기도 한다. 만리장성은 외세라도 막는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이건 정말 말 그대로 여름별장 아닌가? 우리도 이러한 점을 통해 상기하여 국세 아니 혈세를 개인의 탐욕을 위해 쓰게 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이화원에서의 에피소드도 있다. 여기서 밝힐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았다. 성경에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헤매이듯이....시간이 많이 지연되므로 저녁을 등한히 하고 연길로 가는 비행기를 탓다. 연길에 도착한 후에 가이드 미팅을 하고 늦은 저녁 소고기국밥을 먹은후 연길의 세기호텔로 투숙하여 짐을 풀었다.
셋째날. 백두산을 오르기 위하여 아침 5시기상 하여 버스로 5시간을 달려가는데 중간에 휴게소 정말 재미있다. 이번에 정말 추억은 화장실 문화입니다. 우리 옛날에 시골에 살던 때가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 연길에서 백두산 가는 동안 휴게소라고 하는 곳에 들렸는데 정말 말로만 듣던 화장실, 문도 없고 다 보이는 것 그 자체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문 없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수 있다. 급한 사람은 어쩔 수 없다. 다음 까지는 2시간을 더 가야하니..이 휴게소에서 옥수수와 고구마, 불루베리, 중국사과를 사 먹으면서 재미있게 백두산을 향하여 달려갔다.
백두산 가는 길에 창밖에는 완전 대박의 날씨였다. 가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면 천지 보는 것은 대박이다라고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데 백두산 근처로 가면 갈수록 구름이 끼기 시작을 했다. 작년에는 맑은 날씨로 천지를 보았기에 성도들에게 천지 보러 가자고 해서 왔는데 점점 구름이..주여..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백두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구름은 아직도 끼어있고 가랑비는 내리고. 우비들을 입고. 천지를 올라가면 볼수 있겠지 하며 여기까지 와서 못보면 안되지.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버스를 타고 30분을 올라갔다. 중간 경유지 조금 구름이 걷힌 것 같다. 이곳에서 마지막 짚차로 바꿔타고 25분 가량을 올라갔다. 올라가는 동안 운전하는 분들은 서커스곡예사가 곡에하듯 대단하다 빠른속도로 올라가는 것며 마치 롤로코로스 타듯이 이리저리 마구 달려서 올라갔다.
천지에 올라가니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천지를 볼 수 있겠는가? 천지를 보지 못하고 가는 사람이 천지라고 하던대 우리들이 그 천지에 속하는 사람이 아닌가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라가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우리 상주교회 성도들이 일년동안 천지를 보겠다고 준비해서 왔는데 온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세요. 했더니 앞이 안보일 정도로 우비를 쓰고는 천지를 향하여 올라갔다.
우리교회 송덕구 권사님이 엘리야와 같은 우리 목사님 어디 계시냐고 기도하시면 되잖아요. 그분은 얼마전에 속회에서 속회원들끼리 교회 마당에서 행사를 하려고 준비를 다 했는데(야외속회를 드리고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준비) 비가 엄청나게 오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같이 하고 있었다.
그때 목사님은 비오는 밖에 나가서 ‘비야 멈추어라 그리고 구름아 교회위에 머물러라’라고 속회원들이 있는데 기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정말 비가 그치게 하시고 구름이 교회위에 머물러서 시원한 날씨를 주셔서 행사를 잘 할 수 있었는데 그 경험을 생각하고 목사님 기도하시면 되잖아요. 그래 기도하면 되지 하고는 내가 입고 입던 우비를 벗고는... 기도하기를--바람아 불어다오...바람에 의해서 안개야 잠시만이라도 사라져라...햇빛아 드러내라.. 기도하며 손으로 휘저었더니 신기하게도 비도 그치고, 안개도 사라지고. 그래서 천지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동영상을 찍어두었다. 구름이 사라져서 천지를 보고 그리고 구름이 잠시후에 몰려와서 천지를 덮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천지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아름다운 천지를 구경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하나님은 우리 상주교회 성도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천지를 아름답게 보여주셨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대며 감탄하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다. 1시간 정도 머물면서 단체사진 찍고는 그후로는 천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천지라는 비석앞에서 통일을 이루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 노래를 얼마나 많이 불렀던가? ‘천지’를 바라보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천지를 보여주었으니 하나님 저 건너편에 올라서 이 통일 기도문을 읽을 수 있도록 통일을 이루어 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천지’간판을 붙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백두산 통일기도회에 참석한 것만도 감격하고 감동인데 다시한번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된 것이 너무나 기뻤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달도록..이 노래를 우리들은 얼마나 불렀는가? 통일에 대한 기도회를 백두산에서 한다고 하여 정말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백두산에 올라왔는데 백두산에 올라와서 천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통일 기도회를 하려고 올라가니 하나님이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지를 볼수 있도록 날씨를 주관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을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기쁜 마음으로 장백폭포를 향하여 가서는 그 아름다움을 감탄했다. 장백폭포도 들렸는데 얼마나 장관이지 다리는 아펐지만 끝까지 참고 올라가서 물에 손도 담그고 사진도 찍고 온천수에 삶은 계란을 먹기도 하고 너무 행복한 일정을 보내면서 많은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해 보았다. 장백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온천수에 익은 계란을 나누어 먹으며 천지의 자태구경을 서로들 이야기하며 이제 천지를 뒤로한채 내려와서 숙소에서 저녁에는 수요예배와 성만찬을 통하여 감동을 받았다.
넷째날 아침 전날 가이드와 미팅하면서 백두산 아래 첫동네에 교회가 있다고 소개하여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새벽5시에 하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연길 기독교당에서 이향충목사님을 접견하고 새벽기도회에는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다. 새벽시간이지만 12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 20분전에 도착하였는데 기도들을 하고 있었고 예배시간 전에는 중보기도들을 20분이상 제목을 불러가며 기도들을 하였다. 예배시간에는 이향충목사님의 부탁으로 특송을 하면 좋겠다하고 하여 우리 일행은 함께 ‘좋으신 하나님’으로 찬양을 올려 드렸다.
통일 기도회에 와서 백두산 아래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린 것이 성도들에게는 큰 은혜였고 감동이었던 모양이다. 지금도 통일 기도회에 가서 새벽기도 참석한 것을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배후 함께 사진을 찍고 간단한 아침을 먹기로 차안에서 빵을 대신하였다. 두만강을 향하여 가면서 차장밖으로 일송정과 해란강을 바라보면서 일송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서 윤동주 시비가 있는 곳에 들렸다.
용정중학교(대성중학교)와 윤동주 시비이다. 연길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리면 해란강이 흐르는 용정에 닿을 수 있다. 이 곳은 한국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민족 시인으로 알려진 윤동주가 중학교를 이곳에서 다녔고, 박경리의 대하소설인 토지(土地)에 나오는 배경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용정중학교(대성중학교)의 정문들어서자마자 웬지 씁쓸하기만 하다. 이런 기분은 왜일까?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데 항일의 표시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탑이 있었는데..결사항전이라는 글보다는 평화를 노래하는 글귀가 눈에 들어 왔다. 또 하나의 비석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각인되어 있었다. 역시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용정중학교와 윤동주 시비를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는 차 안에서 일송정도 보고 해란강도 볼 수 있었다.
두만강으로 좀더 가까이 가기로 하고 고속도로로 가지않고 국도로 가기로 하였다. 도문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고 함께 기도하였다. 도문역에는 김일성, 김정일 사진이 역사위에 붙어 있었다. 두만강에 갔을 때에는 강이 작아보였습니다. 이 강 건너가 북한이라고 설명을 듣고 또 강건너가 통일이 되면 우리 삼남연회 선교지역이라고 하여 더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두만강을 바라보면서 기도했습니다. 어서 통일이 되어서 이렇게 힘들게 오지 않고 북한으로 경유해서 마음대로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두만강에서 뗏목배를 타고 가면서 북쪽을 바라보며 여기 북쪽초소에 군인도 보았고, 앞으로 통일이 되면 이 건너편 북한 땅이 우리가 선교할 지역이라고 성도들에게 말해주고는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선교지역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자고 하며 북한을 바라보고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앞으로 선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된다고 했다.
이제 모든 것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가기 위하여 북경으로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여 하루묵고 8월14일 오전8시20분 비행기로 한국에 오니 11시 40분 도착하고 공항을 나오니 감동된 일이 하나 있었다. 목사님이 피곤하시다고 상주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 김영주, 정선미 집사부부가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공항에서 나오는 우리 교회 식구들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맞이해주니 큰 감동이었다. 공항에서 상주로 오는 동안에 진영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상주교회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넘어서 교회 도착하여 통일기도회 마무리 기도를 하고는 저녁을 먹고 해산하여 백두산 통일 기도회 일정을 하나님의 은혜중에 잘 마치었다.
2015년도 성도들을 모시고 가서 광복 70주년 백두산 통일 기도회를 하면서 천지를 보고 기쁨으로 오는 길에 연길에서 북경 오는 비행기안에서 백두산 전체를 볼 수 있었고 두 번의 무지개를 보여주셨다.
2015년 9월 상주교회 담임목사 김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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