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람, 김한나.
김혜지 사회사업가
안녕하세요. 청년사회복지사학교 1기 김혜지입니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 나름의 멋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김한나 선생님은 유독 더 특별한 멋을 지닌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한나 선생님이 왜 멋진 사람인지, 그리고 왜 청년사회복지사 학교에 꼭 필요한 적임자인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회사업의 '진짜 멋'을 아는 사람
최근 대학생들이 복지관 일이 '간지가 안 난다'며 지원을 꺼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나 선생님 역시 과거에는 매머드급의 화려한 행사를 해야만 남들이 알아주는 멋진 일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겪으며 진정한 사회사업은 소박하더라도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고, 사람과 지역사회가 좋은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게 거드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NGO 단체에서 컴퓨터 앞 행정 업무에 매몰되기보다, 사람들과 직접 부대끼며 땀 흘리는 현장을 갈망하는 한나 선생님은 겉보기의 화려함이 아닌 사회사업의 '진짜 멋'을 아는 사람입니다.
당사자가 자기만의 삶을 살도록 묵묵히 거드는 사람
사람을 돕는 일에는 결핍을 대신 채워주는 방식도 있지만, 진정한 사회사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사자가 가진 강점을 발견해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서도록 돕는 일입니다. 한나 선생님은 김제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업 안에서 아이들이 작은 것 하나라도 직접 결정하고, 선택하며, 책임질 수 있도록 조용히 거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화려하게 돋보이기보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고 꾸준하게 응원하는 한 사람이 되어, 당사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진정성을 가졌습니다.
한나 선생님이 있는 곳은 어디나 밝음
'책책책9기' 지리산 종주를 함께할 때, 한나 선생님 덕분에 걷는 내내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산행 중 누군가 지쳐 보이 면 어김없이 다가가 노래를 불러주었고, 그 선창에 모두가 따라 부르며 즐겁게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특유의 재치로 책책책 9기가 영원히 외칠 구호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청년사회복지사학교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사업이 완벽한 답을 혼자 찾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결 속에서 가능하듯, 한나 선생님처 럼 유연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곁에 있다면 함께 걷는 동료들에게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 의 역량까지 최대로 끌어올려 주는 그 긍정적인 힘은, 치열한 과정을 서로 다독이며 기꺼이 해나가게 만드는 든든한 의 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시 길을 찾는 한나 선생님을 향한 당부
최근 두 번의 퇴사 후 '속빈 강정 같다'며 스스로 길을 잃었다고 고민하는 한나 선생님. 하지만 ‘내가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문하며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는 그 치열한 고민이야말로 사회사업가로서 지닌 단단한 씨앗입니다. 앞으로 청년학교 과정에서 또 한계에 부딪히겠지만, 그때 혼자 고민의 짐을 짊어지기보다는 동료들, 김세진 선생님과 더 욕심내어 깊은 이야기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답을 혼자 찾기보다, 동료들과 끊임없이 나누고 점검(슈퍼비전) 할때 잃어버렸던 기초가 다시 세워지고 진정한 길이 보일 것입니다. 부지런히 묻고 의논하며 다시 길을 찾으려는 사회사업가에게는 늘 벅찬 희망이 있습니다.
이런 멋진 한나 선생님과 같이 청년사회복지사학교 과정을 함께할 모든 선생님들이 참 부럽습니다.
첫댓글 김한나 선생님을 이렇게 응원해주는 김혜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내일은 김한나 선생님을 청년학교에서 만나고, 모레는 김혜지 선생님을 사회사업 심화과정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