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저자 이왕주선생님의 강연 "영화를 보는 한가지 방법"을 이번 월례강연이였는데요... 어려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갖고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요... 홍상수 감독님의 "극장전"을 강연전에 보라고 공지를 했는데... ㅠ.ㅠ
못보고 강연을 들어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를 보는 한가지 방법" 그 방법으로 몸으로 영화를 보는 것인데요.
몸으로 영화를 본다... 생소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몸으로 영화를 보는 방법은 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정리가 미흡해서...
대충 정리하자면...
눈으로 영화를 보고 머리로 생각하는 방법이 아닌,
눈으로 보고 코... 목... 척추... 순환후 마지막이 머리로 간다고 하셨어요.
상처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도취가 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선 몸이 유연해야합니다.
유연한 몸은 부드럽고 섬세하다.
표현이 맞는 모르겠네요... ㅋㅋ
"영화는 깊은 상처를 줘야한다."
영화 - 극장전을 일부분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익숙한 공간이 스크린의 영상으로 인해 장소로 바뀐다!!
공간과 장소를 설명했는데, 그전엔 공간과 장소의 의미를 생각해보지 못해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살짝 생략... ㅋㅋ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습니다.
과연 상처 받을 준비가 되어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밌는 영화에 빠져서 제대로 영화를 보고 있나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이제는 그런 두려움을 버리고 새로이 영화를 다가가볼까해요.
이렇게 즐거운 강연속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여서 감사함이 듭니다.
지금 읽는 책을 다 읽으면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를 읽어 봐야겠어요. ㅋㅋ
첫댓글 강연 후기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강연이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 주셨네요. 저도 이제 슬슬 영화보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몸으로 영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