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둠이 남아있고 여명이 시작될때쯤 17기 골프회원은 평송수련원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승용차 4대로 청주 공항으로 출발,
죽암 휴게소에서 이동승 부회장의 배려로 아침을 맛있게 해결하고 공항에 도착하여 제주로 출발.
미리 와있던 2사람과 합류하여 라온cc에 도착, 클럽하우스에서 중식을해결하고 라운딩에 들어갔다.
페어웨이 는 좋았지만 그린이 너무 빨라 애를 먹었는데 퍼팅라인까지 거꾸로 보이는 홀(분명 내리막인데 오르막이고 오르막이 분명한데 내리막이고)이 많아서 애를 먹었다. 나는 거의다 3퍼팅...
시상은 신페리어 방식으로 안재왕프로가 우승, 롱게스트는 강준호프로가 리어리스트는 황완선,공진형프로가 스폰서한 볼로 모두 잔치를하고......
골프는 골프고 배고픈데 저녁을 맛있게 먹어야지, 안주가 들어오기 전부터 소맥을 몇잔씩 하고나니 취기가 돈다.
모두 돌아가며 건배제의 취기에 다들 목소리가 커지고 웃음이 만발하고, 무슨 이야기에 우리가 그렇게 재미있게 웃고 떠들었나?
난리굿을 하고나서 숙소에 들어와 배재대 행사에서 스폰을한 소주로 빙둘러앉아 옆사람에게 폭탄주 제조해주기, 누구는 소주를 많이 넣고 맥주를 조금넣어 독한 폭탄주로 먹이고......또 웃음이 넘쳐나는 이야기,
그리고 다음날 아침, 어제 다들 술을 그렇게 마시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듯 클럽하우스에서 모여 아침을하고 라운딩.
재미있게 라운딩을 마치고 맛집에서 점심겸 저녁,시간이남아 용두암에 들러 안재왕 프로가 우승기념으로 문어와 해삼에 소주.....
넘 재미있는 1박2일 이었습니다.
이제는 ㅇㅇ사장님이란 말은 쏙 들어가고 ㅇㅇ형, 동생으로 부르게 되었고 너무나 결속이 잘 된 우리 17기 골프회가 됬습니다.
앞으로도 골프만 치기위해 만나는 사람들이 아니고 골프를 통해 형제애를 나누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12명은 잘 다녀왔지만 못 가신 회원님들에게 다녀온 회원은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할것이고 겨울이 오면 동남아쪽으로 갈 계획이 있으니 못가신분들도 그때 참석하시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두서 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더나은 골프회를 위하여 같이 노력 합시다.
감사합니다.
회장 황완선.
첫댓글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먼저 후기를 남겨야 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