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바라문이여, 그 비구가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알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길들인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깨어있음에 전념하라.
낮 동안에는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밤의 초경에도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한밤중에는 발에다 발을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일어날 시간을 마음에 잡도리하라.
밤의 삼경에는 일어나서 ★경행하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라고.”
7. “바라문이여, 그 비구가 ★깨어있음에 전념하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길들인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구족하라. 나아갈 때에도 돌아올 때에도 [그대의 거동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正知]행하라.
앞을 볼 때에도 돌아볼 때에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구부릴 때에도 펼 때에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가사 · 발우 · 의복을 지닐 때에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먹을 때에도 마실 때에도 씹을 때에도 맛볼 때에도 분명히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대소변을 볼 때에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행하라.
★갈 때에도 서 있을 때에도 앉아 있을 때에도 잠잘 때에도 깨어있을 때에도 말할 때에도 침묵할 때에도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행하라.’라고.”
8. “바라문이여, 그 비구가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구족하면 여래는 더 나아가 그를 다음과 같이 길들인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숲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하라.’라고.”
9. “그는 숲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한다. 그는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제거하여 욕심을 버린 마음으로 머물고, 욕심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악의의 오점을 제거하여 악의가 없는 마음으로 머물고,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며, 악의의 오점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해태와 혼침을 제거하여 해태와 혼침 없이 머물고, 광명상(光明想)을 가져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正念 ‧ 正知] 해태와 혼침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들뜸과 후회를 제거하여 들뜨지 않고 머물고, 안으로 고요히 가라앉은 마음으로 들뜸과 후회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의심을 제거하여 의심을 극복하여 머물고, 유익한 법들에 아무런 의심이 없어서 의심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10. “그는 마음의 오염원이고 통찰지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들 다섯 가지 장애를 제거하여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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