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따라 걷기 23회차
언 제 : 2024. 06. 19
어 디 로 : 서정리역 ~송탄역 ~ 진위역 ~ 오산역
보행거리 : 11.1 km
누적거리 : 434.74 km (전회까지) + 11.1 km (금회) = 445.84 km (누계)
오랫만의 여관잠이라 그런지 밤새 뒤척이다가 일찍 일어나 세면을 한 후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도보
여행을 이어간다.
오늘은 과거 20년간 근무했던 전직 회사의 퇴직직원들의 모임이 있어서 발걸음을 중간에 멈추어야 한다.
서정리역 전경
서정리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2년 12월에 지어졌던 옛 역사는 103㎡ 규모의 목조 함석 단층역사로 송탄면 일대의 중심지로
역할하였다.
철도가 놓이면서 역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산나물과 닭 등을 내다팔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서정리
역전골목이 시가지의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한국전쟁 중 신장동 일대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역할이 줄어들었다. 2004년 현재의 역사가 신축,
준공되었으며 이듬해 수도권 전철이 개통, 인근에 국제대학교와 고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한미군의
평택기지가 이전하였다.
그리고 2015년 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되기 시작하여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무위키)
탄현로를 따라서 간다.
갈평고가교 밑을 통과한다.
도로 좌측으로 경부선 철도가 나란히 이어진다.
서정고가교를 통과하고....
송탄역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송탄1로를 따라가니....
송탄역에 도착한다.
송탄역은 1952년 10월 신호장으로 개업하였다. 'K-55오산AB' 미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물자보급을 위해 경부선
철로를 일부 갈라내면서 보급 철로와 열차의 교행을 위해 설치되었던 신호장.
1955년에는 적봉 신호장으로 불리었으며 1970년 3월에 이르러 보통역으로 승격하면서 다시 송탄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이후 1984년 배치간이역 격하에 이어 2000년 서정리역으로 통합, 여객 취급을 중지하기에 이른다.
당시 20㎡ 규모의 조그마한 부대건물을 갖춘 58.85㎡ 규모의 부럭조 기와 단층 건물이었던 옛 역사는 2005년
1월 수도권 전철이 개통하며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나무위키)
송탄역에서 송탄1로를 따라가다가..
신장육교가 있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신장육교사거리가 나오고 좌측 탄현로를 따라간다.
작은사거리를 몇개 지난다.
목천고가오거리가 나오고 직진방향 탄현로 방향으로.....
경기대로와 만나는 오좌사거리에서 좌측 경기대로를 따라간다.
비행장사거리를 지나면 진위천을 건너는 진위교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진위역삼거리 좌측으로 진위역이 있다.
진위역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경부선 소속 전철역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장 개통 이후 2006년 6월
지제역과 함께 개통되었다.
평택시 진위면의 중심에 위치한 역으로 경부선의 경기도 구간 중 유일하게 '동'도 '읍'도 아닌 '면'에 소재한
유일한 역이다.
진위면은 경부선 철도뿐만 아니라 경부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역 앞은 진위면의 중심 지역인 하북삼거리로, 진위면과 서탄면 주민, 인근 학교 통학생, 진위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역 광장에 악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진 회화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역이 들어서기 훨씬 전인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나무위키)
진위역삼거리 전경
사리교차로를 지나고....
아막리입구사거리 전에 독특한 형태의 육교가 있다.
갈곳리삼거리에서 경기대로와 헤어져 좌측 오산로를 따라 간다.
갈곳리삼거리 전경
오산로 전경
오원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역광장로와 이어진다.
역광장로를 따라가면....
오산역에 도착한다.
오산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왔던 역사이다.
1956년에 지어졌던 옛 오산역은 157.5㎡ 규모의 목조기와 단층역사로 지역의 성장을 함께해왔다.
오늘의 역사는 2002년 준공된 것으로 단정하면서도 역사 왼쪽 상단에 유리로 만들어진 큐브 건축 조형이
특징이다. 2005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었으며, 2017년에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개통되면서 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기차, 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곳에서 환승이 이루어지는 시설로 진화하였다.
특히 오산역 환승센터는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건설된 환승센터로 One-Point 시스템의 상징으로
역할하고 있다. (나무위키)
오산역에서 도보여행을 마친 후 다음날 하루더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역 앞에 있는 여관에 숙소를 정하고
인근 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마치고 취침에 들어같다.
오랫만에 짧지만 한구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