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물과 건강
1) 수질
(1) 음용수의 수질 기준
① 일반세균 : 물 1cc 중 100마리 이하
② 대장균 : 물 100cc 중 검출되지 않아야 하며, 대장균은 분변 오염의 지표로서 저항성이 병원균과 비슷하거나 강해서 다른 미생물의 오염을 추정할 수 있다. (주 1회 이상 검사)
③ 염소 맛과 냄새 이외의 다른 맛과 냄새가 있어서는 안 된다.
④ pH 5.8~8.6이 정상이다.
(2) 수질오염의 지표
① 용존산소량(DO)
수중에 용해된 산소의 양
용존산소량이 높은 물은 깨끗한 물이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으면 용존산소는 증가한다.
염분이 높을수록 용존산소는 감소한다.
DO가 높으면 BOD, COD가 낮아진다.
②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호기성 미생물이 일정 기간 물속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산소량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높은 물은 오염된 물이다.
하천수나 가정오수의 오염지표로 사용한다.
BOD가 높으면 COD는 높아지고 DO는 낮아진다.
③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수중의 유기물을 산화제를 이용하여 산화시킬 때 요구되는 산소요구량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높은 물은 오염된 물이다.
공장폐수, 호수나 연못 및 해양오염의 지표로 사용한다.
COD가 높으면 BOD는 높아지고 DO는 낮아진다.
④ 이외에도 수소이온농도(pH), 부유물질량, 대장균, 특수 유해물질 등을 평가하여 수질오염을 측정한다.
2) 물의 정화
(1) 물의 자정작용 : 침전, 분해, 희석, 산화, 확산, 혼합, 흡착, 여과 등에 의해 일어난다.
(2) 인공적인 정화법 : 물이 자정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오염되어 있는 경우 인공적으로 물을 정화 시키는 방법이다.
① 상수 정화법 :
침사(모래 제거) → 침전(유기성 물질과 부유물질 제거) → 여과 -→ 소독(염소) → 급수
● 부활 현상 : 염소 처리 후 세균이 평상시보다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 급수전 유리 잔류염소는 0.1ppm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 밀스 – 라인케 현상 : 상수를 여과하여 공급한 후 장티푸스, 이질, 장염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소한 현상
② 하수 처리 방법 :
스크린을 이용한 스크리닝 → 침사 → 침전 → 생물학적 처리 (호기성균을 이용한 활성오니법)
3) 수질오염
(1) 수인성 감염병의 특징
① 환자가 집단적, 폭발적으로 동시에 발생한다.
② 성별, 연령별, 직업별 차이가 없다.
③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대체로 여름에 많다.
④ 수인성 감염병 발생지역과 음용수 사용지역이 일치한다.
⑤ 치사율과 2차 감염률은 낮다.
⑥ 종류 :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2) 수질오염의 영향
① 부영양화 현상 : 인산염과 유기물질의 영향으로 수역에 점차 영양분이 증가해 물의 가치가 상실되는 것
② 적조현상 : 오염된 바다에 플랑크톤이 무수히 발생해 해수가 적색을 띠는 수질오염 상태
③ 녹조현상
오염된 호수나 하천에 녹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하여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수질오염 상태
대책 : 갯벌을 보존해야 하며 물가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풀이나 나무를 강가에 심어 뿌리를 통해 물속의 영양염류를 흡수하게 한다.
④ 미나마타병
메틸수은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사람에게 발병
증상 : 사지 마비, 정신이상, 언어장애 등
⑤ 이타이이타이병
카드뮴에 오염된 쌀을 먹은 사람에게 발병
증상 : 신장기능 장애로 칼슘을 재흡수하지 못해 골연화증ㆍ골다공증, 골절 발생, 전신 통증, 보행장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