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60 528I 후기형 모델 입니다..
미션 충격및 변속불능 등의 증상으로 입고 되었습니다..
처음 진단기로 스캔시 몇몇까지 고장코드를 띄웠으나 찍어둔 사진도 없고 기억도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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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션오일을 빼기 위해 하체 커버를 분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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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커버를 분해하면 이렇게 미션오일팬이 보입니다..
BMW 및 아우디 최근엔 국산차량까지 널리 쓰이는 ZF 6단 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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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드레인 볼트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8뉴톤미터로 잠그게 되어 있는데 잠그기 위해선 토크렌치가 필요 합니다..
미세한 힘까지 조절할수 있는 토크 렌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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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 탈거를 위해 우선 미션오일부터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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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쭉쭉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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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된 미션오일 입니다.. 모아놓으니 불투명한 검은색이 되네요..
사진상엔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쇳가루들이 춤을 춥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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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미션오일팬..
필터 일체형이라 비싸기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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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드러낸 메카트로닉스 (밸브바디)
요놈도 분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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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밸브바디....
사진만 봐도 무겁네요;;
졸라 무거워서 혼자 들고 볼트풀고 하면 온몸에 쥐가다 납니다;;;;
담엔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도 먹고 살려고 계속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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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까지 내려서 분해할수 있는 기술력은 저도 없습니다..
미션전문점이 존재할 정도로 기술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카트로닉스까지는 접근할수 있습니다..
이 부품은 미션과 메카트로닉스 사이에 오일이 지나는 통로 입니다..
이 부품이 깨져 있어서 오일압력이 생기지 않아 변속불능등의 증상이 나왔던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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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트러블일 경우에는 돈이 적게 들수도 있고 많이 들수도 있습니다..
미션안쪽에 있는 부품들은 이렇게 열어 보기 전에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작업전에 미리 견적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행이도 이 차량은 어댑터 교환만으로 정상컨디션을 찾을수 있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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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부품은 아니지만 뜯은김에 추가로 씰링슬리브도 교환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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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사진을 올리기엔 손에 기름이 너무 많이 묻는 작업이라
뜯은 사진이랑 조립된 사진 밖에는 없네요;;
이렇게 조립이 완료 되면 미션오일을 주입하고 오일량 체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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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 없는 곳에는 미션오일팬의 온도를 비접촉식 온도계로 측정해 작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분명 잘못된 방법 입니다..
ZF미션은 작은 오일량 차이에도 미션의 반응이 많이 달라 지기 때문에 반듯이
미션내부의 온도를 측정해 미션오일 레벨링을 해야 합니다..
메뉴얼에는 30-50도 사이에서 레벨링을 하라고 되어 있지만
통상 30-40도 사이에서 레벨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주로 35도 선에서 마춰 드리며 취향대로 원하시는 온도에서 레벨링 해 드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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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