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전문강사에 대한 집단해고를 막고
고용안정 투쟁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0일(수), 보도자료 [영어회화 전문강사 제도 페지하라!]를 통해 영전강제도 폐지를 위한 서명 및 민원 작성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백번 양보하여 보도자료에 표현한 전교조의 주장이 모두 타당하다고 쳐도 6,100여명의 생계 대책, 고용 안정 대책을 내놓지 않는 영전강제도 폐지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더구나 1기 영어회화전문강사들 526명이 집단해고 통보를 받고 벼랑 끝에 서있는 절박한 때에 이 같은 주장을 내놓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
영어회화전문강사들도 이 제도의 피해자다. 교사도 아니고 회계직도 아닌, 명료한 신분 규정도 없이 차별을 받으면서 공교육에 헌신해 왔다. 4년 동안 학생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영어교육격차를 줄이는데 보람을 느끼면서 교실을 지켜 왔는데, 4년 전 채용공고에 62세 정년보장을 명시한 교육당국이 아무 대책도 없이 길거리로 내모는데 분노해서 해고저지 투쟁을 하고 있던 차에 전교조가 제도 폐지 주장을 하니 비통하고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생존 위기에 몰린, 벼랑 끝에 서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죽음의 계곡으로 떠미는 꼴 아닌가?
우리는 전교조가 1기 영어회화전문강사 집단해고 저지 투쟁에 함께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영어회화전문강사 제도에 대한 입장은 집단해고 저지 투쟁을 마무리한 후 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하고 나서 정리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제도 폐지 주장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이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시급히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첫댓글 이 전회련에는 영전강에 대한 야긴 없었음 합니다...특권층이예여....처우개선되어야할 학교비정규직이랑은 전혀 틀린...
그리고 해고가 아니라 다 다시 재계약 하던데....그들만이 다시 노졸 만들든지...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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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재계약 하는 분은 극히 소수입니다. 다들 해고통지 받았습니다.
저도 짜증~영전강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말 우리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들인데, 정말 노조에 등을 돌리게 되네요
어차피 욕과비난은 안드로메다급으로 먹기 마련입니다.저또한 같은학교회계직선생님들께 왕따 당한 경험이 있는바, 타인을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그길이 옳은길이라면 행하면 되는것입니다.
원래 인간이란 싸우면서 크는겁니다. 인간의 태초의 역사는 바로 '전쟁(War)'에서 시작됐습니다.
윗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지요?'원래 애들은 싸우면서 큰단다'^^
이게 애들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는것을 느낍니다. 어른들도 싸우면서 삽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이 맨날 주먹질하고 막 싸우고 앉잤죠?보는 국민은 짜증나고 눈쌀이 찌푸려지지만, 알고보면 그렇게 싸우는것은 정치가 잘돌아간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문제는 너무심해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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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 저~어기 25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로....
이제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안드로메다로 배틀크루저타고 놀러오세요.
안드로메다에 시원한 수박도 주렁주렁 열려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요새......지현성선생님이 안보이시네요. 배틀크루저 타고 안드로메다로 이미 여름휴가를 떠나신건지....?
날닭님 다음으로 사이버공간에서 재미진분이시던데....하긴, 가끔 피폐해진 정신력을 충전하기위해 안드로메다로 잠시 정신줄을 놓고 휴식을 해야할때도 있어야겠지요.
영전강 ㅇ영어전문강사 이야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박대통령님이 우리 비정규직 목소리에 듣지 않는것 처럼
여기노조도 마찬가지 입니다 노조원의 목소리을 잘 들으셔야 여기 노조도 유지가 될수 있는겁니다
노조의 뿌리인 회계직 선생님 노조원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려 주셔요
저도 8월달까지 기다려 보고 탈퇴할지 말지 결정해야 겠지요 직장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죠. 다음총선및 대선시즌에 다시돌아와주세요.
그때 어느노조가 학교회계직을 위한 최선의 노조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정치인 양반들 또다시 표를 보고 구걸할테니까요.
지금은 노조가 아무리 두들겨도 역부족이라는 느낌입니다.
영어회화전문강사가 41조연수도 달고 방학에 쉬고 연가보상비도 받고...좋은것만 다 가져가고 거긴 좀 뺐으면..
41조연수는 공무원아니어서 달수없습니다. 연가는 다른 비정규직에도 모두 해당됩니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법으로 보장되었으니까요. 같은 비정규직이지만 우린 언제나 모든 혜택에서 제외입니다. 특히 1년마다잘리는사람 여기있고 영전강중 누구도 무기계약에서 제외이고 4년 한학교근무했던 자 지금 모두 해고통보받은 상태입니다. 더이상 영전강을 노조에서 배제할 이유가 뭔가요?
41조 연수는 달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급휴가 20일 줄수 있다는 규정을 내세워 기타휴가로 유급휴가 받아 연가쓰지 않습니다. 다른 회계직은 모두 연가 달고 쉬지만 영전강은 방학때 연가쓰지 않고 쉬네요.
정규수업을 맡고 있기에 교사에 준하는 자가연수20일 내외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제조건이 학교사정을 고려하여 교장의 허락하에 사용하도록 되어있기에 학교 눈치보며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그나마 시키는대로 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1년마다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시면 제게 쪽지 주십시오.1년마다 해고당하는 심정을 알고싶으시면요... 또한 지금 영전강은 한학교4년이상 근무할 수 없도록 무기계약제외직군이기에 무더기 해고통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