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에서 손꼽히는 경치를 자랑하는 올레 6코스 체험 . 마침 서귀포 보목항 포구에선 오늘 자리돔축제날. 덕분에 점심 메뉴는 쉽게 결정. 자리물회 ㅎㅎㅎ 자리는 손바닥 삼분의 일 크기 정도의 아주 작은 생선인데 매년 5월부터 7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올레길 곳곳에 있는 동네 작은 가게 또는 쉼터. 쉰다리는 제주식 발효 음료. 특이한 맛..ㅎㅎㅎ 할머니들은 순다리라고도 하고 올레 6코스 대표 경치들입니다.
무인도 섶섬입니다
올레 6코스를 걷다보면....
오리지날 자리물회. 양도 무척 많습니다. 맛있어요. 송대관, 태진아 등등 비교적 지나치게 흥겨운 트로트 음악과 함께 식사를 ㅋㅋㅋ
2. 보목항에서 좀 더 오른쪽 위미항으로 가는 길에 쇠소깍이 있습니다. 매우 관리가 잘되어 있고 예쁜 팬션과 식당, 그리고 공중 화장실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쇠소깍 바로 옆 검은 모래 해수욕장.
3. 우연히 들른 초콜렛 공장. 초콜렛 만들기 체험도 해보고, 맛도 한번 보고...
4. 물영아리 오름 신령스런 물이 있는 습지라는 뜻의 오름. 제주의 화산암에선 습지가 무척 귀합니다. 람사르 습지로서 요즘 제주가 가물어서 정상 분화구는 물이 모두 말라 버렸어요. 올라갈땐 가파른 직선 코스로 약 40분 힘들게 올라가고, 내려올 땐 완만한 새로 개발된 삼나무 숲길 코스로 내려옵니다.
첫댓글 변사장의 친절한 설명이 가미된
제주도 올레길 6코스와 쇠소깍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감하네.^^
마침 날씨도 참 맑아서 풍광 또한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어~ ㅎㅎ
하루에 다 돌아 댕기기엔 좀 바쁘긴 했어도 즐거웠다네.
초지에서 풀 뜯어먹는 소가 육지소보다 많이 행복해 보인다.
나도 공감이야,
나 제주 와서 넓은 초지 또는 목장에서 말들이 놀고 있는 건 많이 봤는데, 소가 제주 푸른 초지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은 처음이었어. 여기선 소와 말들이 뜯는 풀을 "촐" 이라고 하더구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