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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일 행복수업
 
 
 
카페 게시글
*강의_교육공학 직관적 행동 그냥 처방은 본능인가?
완쌤 추천 0 조회 179 15.09.14 03:31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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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14 13:19

    첫댓글 질문하신 바를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제안해주신 바를 실제 과제로 실행해봐야겠습니다^^

  • 적정온도에 대해서는 학자들이든 연구원이든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한 결과로 나왔기 때문에 A의 경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밥을 주면 침을 흘리는 것은 그만큼 경험을 통해서 "아! 먹을것을 주면 침을 흘리는구나!" 라고 자신이 기억을 해둔 상태여서 밥만주면 침을 흘리는 조건반사인거 같습니다. 즉, B의 경우가 아닌 A의 경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15.09.15 20:04

    밤길이나 맹수의 위협에 대한 인간 보연의 위험 감지, 위기상황 탈출 등은 유전인자에 각인되어 전해진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떠한 문제적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인간의 반응 역시, 선험적으로 유전되었거나 후천적으로 학습되어진 경험들에 기반하여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내용에 따른 제 생각은 B의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5.09.16 10:44

    파블로프의 개는 학습을 경험의 결과로 나타나는 관찰 가능한 행동의 변화로써 행동주의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이것은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알아보는걸로 연합하여 조건화를 형성하게 됩니다. 저는 관찰된 모습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학습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위 두가지 예시는 학습이라는 근거에의한 처방인 A라고 생각합니다.

  • 15.09.16 15:57

    제 의견이 관련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적정온도가 26도라고 확정지으면 더이상 B와 같은 처방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몸의 온도가 미세하게 다르고 원하는 실내온도가 다르지만 실험으로 적정 온도를 단정지으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관점을 26도 라는 관점으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 역시 파블로프의 실험을 통해 B의 처방방법도 어쩔 수 없이 과거의 어떤 근거를 갖고 있는, 즉 결과는 다르지만 근원이 A의 처방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15.09.16 16:00

    질문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질문을 마치 기다렸다는 것 처럼 반응하시며 수업의 주제로 이끌어 가시는데 (댓글 과제를 포함하여) 이것이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수업의 목표에 부합하는 질문이었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그 질문들이 수업의 목표이기 때문인가요?

  • 15.12.18 00:11

    학생들의 질문이 아직은 저의 합리성 범위 내에 들어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 예상치 범위 내에서 나오는 그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제 수업은 저의 주도면밀한 수업 전개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준비된 수업 주제에 대하여 깊이와 넓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주 간혹 제 합리성의 범주를 벗어나서 깜짝 놀라게 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을텐데... 매우 드뭅니다.

  •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국어교육과 47기 김지인입니다. 사실 저의 이해력이 낮았던 탓인지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잘 파악되지 않아 어떤 댓글을 달아야할지 여러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묻고 싶은셨던 내용이 제가 파악하기로는 처방 A와 B를 조건반사와 무조건 반사의 예로 대입시켜 생각하는 것이 맞는 방향인지를 토의해보고 싶으것던 것이 맞으신지요? 일단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댓글을 달고자 합니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는 학습에 의해서 어떤 행동이 보여질 것이다라는 이론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앞에 있으면 저절로 침이 분비된다는 것이 무조건 반사이고, 이것이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 처방 B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종소리를 들은 뒤에 음식이 없이도 침을 흘리게 되는 것은 이미 음식과 침의 관계, 종소리와 음식의 관계를 이론화하기 위해 가설을 세운 뒤 실험으로 그것을 증명해낸 것이니 이것은 처방 A에 해당하는 이론에 해당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을 해서 업로드 하자는 선생님의 의견에 저도 의견을 내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개인정보도 많이 떠다니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도 생기는 상황에서 모두가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15.09.18 09:54

    제 생각에는 B 그냥처방은 본능에 가까운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관이라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설명은 안 되는데, 그냥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 두 살짜리 아기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경험은 의식/무의식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가 있는데, 멈추지 않고 달려오는 차를 보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갈 것입니다. 이를 경험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상황에 내가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이 바로 B 그냥처방에 해당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 15.12.18 00:13

    아이에게 달려오는 차 앞에서 뛰어드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습니다. 만약 제3자가 뛰어든다면 대개는 달려오는 차가 아이를 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합리적 판단이 들 때일 것입니다.

  • 15.09.18 11:13

    제 생각에 A,B모두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B의 경우 그냥 느낌대로, 그냥 본능적으로 했다.라고 하지만 그 본능은 그럼 인간 모두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가요? 본능은 어떤거를 본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어떤 어머니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뛰어들었다 했을때 어머니가 아이를 구하는 건 본능일까요? 그럼 개인적 사정이 아닌 그냥 애를 버리는 사람들은 본능이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본능적으로 위험을 피하거나 본능적으로 선택을 하는 것 또한 학습된 결과로 그 학습을 근거에 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배운 위험과, 과거에 배운(도덕이나 윤리로서 당연히 배운)

  • 15.09.18 11:13

    대처법이 몸에 익혀있다가 급박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그냥 선택한 것이라고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 15.09.20 00:22

    서강대 체육교육 이승은입니다. 저도 처방A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이 처방 A에 근거에 대한 설명들을 너무 잘해주셨네용.

  • 서강대 국어교육 조혜진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본능에 의한 처방 B는 파블로프의 개실험에서 무조건 반사에, 근거에 의한 처방 A는 조건 반사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사실 처방에 대한 문제와 반사반응에서의 공통점을 찾아 묶기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왜냐하면 처방이란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지만 반사반응이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택의 유무를 떠나 단순히 본능과 이성이라는 특성만 고려하여 반사반응과 묶는다면, 본능이란 무조건 반사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판단에 근거하여 처방 B와 무조건 반사를 묶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

  • 습니다. 그리고 근거에 기반한 처방 A는 이성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했기에, 경험적 사고가 기반이 되어 이루어지는 조건반사와 묶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 15.09.20 22:21

    서강대 체육교육 이창민입니다. 지난수업 때 근거에 기반한 처방A 와 그냥 처방B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 저에 대한 생각은 위에 말씀해주신 파블로프와 온도에 빗대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글을 읽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파블로프의 개실험에 관해서는 근거에 기반한 처방 A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세월호나 메르스 같은 경우는 특정 실험이 아닌 실제상황에서 인간의 본능적인 생각과 각자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매치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15.09.20 22:39

    서강대 체육교육 이형진입니다. 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A 혹은 B라는 답말고 C라는 답안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떤 방법이 정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결과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의 차이에 의해 해석됩니다. A 혹은 B라는 선택안을 준 상황에서 이미 우리의 선택을 제한은 받으며 제3의 더 좋은 답안에 대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 버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과 융합하여 새로운 C를 찾을수 있게 상황을 외곡하지 않고 직시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수업을통해 전달하신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15.12.18 00:14

    A, B외에 새로운 C가 있다면 무엇일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A, B 두 가지가 모든 경우의 수를 포괄해버려서 제3의 C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서강대 교공49기 이현준입니다. 저는 B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지했을때 교육받은대로 이성적 판단을 하는 A와 달리 위험을 본능적, 직관적으로 감지하고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행동을 한다는 것은 선천적, 유전적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이창민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통제된 실험과 실생활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5.09.22 19:54

    서강대 체교 49기 조은영입니다. A 와 B 모두 옳지만, 저는 선택 또한 목적에 합치하여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의 목적, 그리고 시간차 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수업시간의 내용들을 토대로 저는 무조건반사 B (본능)는 단기적인 목적에 있어 적절한 선택이고, 장기적인 목적에 요구되는 선택은 조건반사적인A (경험)라 생각합니다.

  • 15.10.05 11:16

    밤에 숲길을 걷다가 뒤에서 소리가 나면 그냥 냅다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과, 앉아서 생각하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눈 예를 교수님께서 언급하셨을 때, 뒤를 보며 달릴 수도 있고, 아예 뒤로 달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상황이 A이냐 B이냐, 조건 반사냐 무조건 반사냐 이렇게 둘로 양분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 중간, 또는 그와 전혀 다른 상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요. 또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인간이 하는 일에 가치가 개입되지 않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위의 예가 적합한 지에 대한 물음에 답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5.12.18 00:18

    그냥 냅다 튀는 사람과 생각하는 사람의 구분은 그 상황의 특수성을 배제한 채 인간의 보편적인 두 가지의 대비되는 행동양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른 예로 드신 뒤를 보며 달린다거나 아예 뒤로 달리는 것도 보편적인 두 가지 행동양식 중 어느 하나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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