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 학명/이명 무궁화 [無窮花, rose of sharon]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 등지에서 많이 있고 꽃말은 ‘일편단심’ 무궁화의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지요.
*무궁화꽃의 전설*
옛날 북부 지방에 있는 어느 한 산간 마을에 글 잘 쓰고 노래를 잘하는 아주 예쁘게 생긴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재주를 칭송했고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의 남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었습니다. 여자는 남편을 매우 사랑하여 언제나 지극 정성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남편을 돌보았습니다. 제아무리 돈 많고 권세 있는 사람들이 여자를 유혹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을 다스리던 성주가 그녀의 재주와 미모에 반해 그녀를 유혹하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한결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애를 태우던 성주는 마침내 부하를 보내 강제로 그녀를 잡아들이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성주의 말을 듣지 않았고 성주는 화가 나서 단숨에 칼로 목을 잘라 죽였습니다. 그녀가 죽은 뒤 성주는 그녀의 절개에 감탄하여 시체를 남편이 살고 있는 집안 뜰 앞에 묻어 주었는데 그 후 무덤에서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나무는 자라고 자라서 집을 온통 둘러쌌습니다.
마치 장님인 남편을 감싸 주려는 듯이 울타리가 되었고. 동네 사람들은 이 꽃을 울타리 꽃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로 정해진 까닭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옛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라는 스스로를 근화향(무궁화 나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오래 전부터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해 왔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무궁화는 조선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랫말이 애국가에 삽입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후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에도 계속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 때에 무궁화가 한국의 국화라는 이유를 들어 일본인들은 전국의 무궁화를 뽑아버리기까지 했는데, 한 나라의 국화가 정치적 이유로 이처럼 피해를 받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무궁화는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국기가 법으로 제정되면서, 이 때에 국기봉을 무궁화 꽃봉오리로 정하였다. 그리고 정부와 국회의 표장도 무궁화의 도안으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청춘가, 태평가 - 송소희 (송소희양은 초등학교 5학년때 전국노래자랑 출연해 연말 대상을 찾이한 국악 신동으로 2010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도 수상한 국악천사였지요. 어느새 여고생이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