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임시총회 열어 7.7정관으로 돌아갈 것”
2017-02-03 16:34 입력
교계 언론사 초청 2017 신년기자간담회서 밝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향방과 대선정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목사는 조만간 한기총 임시총회를 통해 2011년의 7.7정관으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임원회를 통해 일정을 확정하고 추진할 거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 목사는 “7.7정관의 의미는 선거개혁과 금권선거 혁파 두 가지다. 선거에 있어 교단 규모별로 ‘가·나·다’군으로 나눠서 추대 형식으로 나아가면 어떨까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빠르면 2월 중 임시총회를 열어 7.7정관으로 돌아가고, 이후 가입한 교단들의 심사 문제는 실사위원회에서 일일이 점검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목사는 “그렇게 되면 추대해서 인준받는 형식이 되어 선거와 관련된 많은 적폐들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소교단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이 7.7정관으로 돌아가고자 함은 연합기관 통합을 원활하게 이루고자 함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일부 대형교단들은 과거 다락방을 영입한 개혁총회의 회원권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목사는 “다락방 류광수 목사가 한기총을 탈퇴했으나 개혁측은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뗀 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통합측에서 큰믿음교회, 성락교회, 평강제일교회 등을 풀자고 할 때 문제는, 개인이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자녀들이나 후임들이 현재 문제가 없는데 그것까지 같이 도매금으로 문제를 삼아야 하느냐”면서 “개인이 탈퇴하고 뒤로 물러갔는데 확대해서 그 교단까지 문제를 삼는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계 언론사 초청 2017 신년기자간담회서 밝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2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향방과 대선정국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이 목사는 조만간 한기총 임시총회를 통해 2011년의 7.7정관으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임원회를 통해 일정을 확정하고 추진할 거라는 생각을 전했다.이 목사는 “7.7정관의 의미는 선거개혁과 금권선거 혁파 두 가지다. 선거에 있어 교단 규모별로 ‘가·나·다’군으로 나눠서 추대 형식으로 나아가면 어떨까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빠르면 2월 중 임시총회를 열어 7.7정관으로 돌아가고, 이후 가입한 교단들의 심사 문제는 실사위원회에서 일일이 점검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 목사는 “그렇게 되면 추대해서 인준받는 형식이 되어 선거와 관련된 많은 적폐들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소교단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기총이 7.7정관으로 돌아가고자 함은 연합기관 통합을 원활하게 이루고자 함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일부 대형교단들은 과거 다락방을 영입한 개혁총회의 회원권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목사는 “다락방 류광수 목사가 한기총을 탈퇴했으나 개혁측은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뗀 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통합측에서 큰믿음교회, 성락교회, 평강제일교회 등을 풀자고 할 때 문제는, 개인이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자녀들이나 후임들이 현재 문제가 없는데 그것까지 같이 도매금으로 문제를 삼아야 하느냐”면서 “개인이 탈퇴하고 뒤로 물러갔는데 확대해서 그 교단까지 문제를 삼는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문제를 자꾸 만들려고 하니까 문제가 된다. 처음에 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 때 제안했던 내용대로, 당시 요구가 100% 받아들여진 상태다. 류광수 목사가 탈퇴했으면 아무 문제 없다”면서 “결혼하고 맞춰 사는거지, 다 맞춰서 결혼하려면 결혼할 수 있는 사람 한 사람도 없다. 우선 통합을 하고 논의를 해나가면 좋겠다”고 재차 밝혔다.또한 한국교회교단장회의와 한국교회총연합회 등 한국교회 통합이라는 명제 하에 여러 단체들이 얽혀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한기총과 한교연 두 단체가 연합하여 통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교총이라는 큰 울타리를 놓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두 단체가 먼저 하나되는 것이 순리”라고 방점을 찍었다.이 목사는 다가오는 대선에 있어서도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이 정책에 있어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차별금지법 반대, 이슬람 확산 반대, 신천지와 이단 대처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전체가 들고 일어나서 반대하지 않으면 한국사회에 혼돈을 가져오는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어떻게 해서든 올해 강력하게 이슈를 제기해서 더 이상 정치권에서 이단들을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이 목사는 “우리나라 정치권은 보수와 진보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면 안 된다는 것이 내 지론”이라며 “지금은 너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있다. 보수는 진짜 보수로, 진보는 건설적인 진보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이어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세가 아니라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전 세계에 한국처럼 제왕적인 대통령제가 없다. 현재 권력구조를 바꾸기 전엔 안 된다. 이대로라면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똑같이 갈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개헌에 찬성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전했다.끝으로 이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경적인 교회로 돌아가자고 청했다.“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는 복잡한 프로그램 없이 구제하는 것만 했고, 대외적으로는 복음만 전했다”고 언급한 이 목사는 “섬기는 교회보다 가진자의 교회로 비춰지게 된 모습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문턱을 낮추고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s 이 신문과 교회연합신문을 제외한 다른 기독교 언론들은 제가 굵은 글씨로 표시한 부분을 약속이라도 한듯 생략했습니다. 참 불의하지요!
저는 이영훈 목사님이 우리 교회와 다른 두 교회에 대해 더 구체적인 말을 했는데 이렇게만 기사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영훈 목사님 위치에서 이 정도로 발언한 것 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신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통합 사면위 때 평강제일교회는 이대위와 사면위에서 모두 통과되지 못한 상태에서 임원회에서 추가되었고, 성락교회는 이대위는 통과 되지 못하고 사면위에서 추가되었으나, 우리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는 이대위와 사면위 그리고 임원회를 정식으로 모두 통과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이 우리 교회를 최초로 거짓말로 이단이라고 매도한 통합 교단에 의해 백일하에 드러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