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관리자 대월초교 조필기 교장선생님>
아름다운 봄날,
대월초등학교 조필기 교장선생님을 칭찬마당으로 모셔냅니다.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4월 14일, 전교생이 70여명인 대월초등학교는
<청송골 벚꽃 축제>라는 제목을 달고
수업공개, 학생작품 관람,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하나 되는 마당을 만들었습니다.
구령대를 멋진 무대로 꾸며놓고
그 위에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3월부터 교실에서 배워 익힌 것들을 펼쳐보였습니다.
귀여운 율동, 댄스, 태권도, 합창, 핸드벨 연주, 리코더연주,
리듬합주, 풀룻 중주, 수화, 탬버린댄스 등등
갖가지 종목을 펼쳐 학부모님들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공연시간이 저녁 일곱 시 이후 밤 시간이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
어린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였습니다.
무대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춥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하나도 안 춥고 재밌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그렇게 해맑고 예쁘게 키웠다는 것은
선생님들의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던 것이고, 선생님들의 그 열정은
교장선생님의 경영철학에서 나온 것이라 미루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필기 교장선생님은 학교 밖에 나오시면
대월학교 선생님들 참 열심히 하신다고 자랑하십니다.
대월초등학교 어린이들 참 예쁘다고 자랑하십니다.
대월학교 학부모님들 참 좋다고 자랑하십니다.
대월학교를 졸업한 동창회까지도 모교 사랑이 대단하다며 자랑하십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몇 년 전 대월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비교해볼 때 요번에 학교가 확 달라진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시에서 오신 어느 분이 축사에서
대월학교 조필기 교장선생님께서 올린 예산은 하나도 안 깎았다는 얘길 하실 때
학부모님들이 엄청 기뻐하셨습니다.
스쿨버스도 마련해 오시고,
더 좋은 곳을 향해 떠났던 학생들이
다시 돌아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시켜 놓으신
조필기 교장선생님을 향한 학부모님들의 믿음과 사랑을
교장선생님의 말씀 말씀마다
박수로 화답하는 학부모님들의 환호성으로 알았습니다.
조필기 교장선생님은
해명초등학교에서 4년 반이라는 세월을 교감으로 지내셨습니다.
그 기간중 1년 반을 제가 함께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교감시절에도 의욕이 넘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마다않고 학교 기사님과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일하셨습니다.
전교생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탈줄 아는 학교가 아마도
전국에서 해명초등학교 하나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해명학교에 부임했을 때
운동장에 인라인스케이트 라인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그것이 교감선생님과 기사님의 작품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밖의 일 뿐만 아니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컴퓨터를 지도하시어
많은 아이들에게 워드자격증을 따게 하는 등
아이들 교육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교감선생님께서 전교생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어
만나는 아이마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시는 것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특히나 강화로 발령 받으시는 관리자분들은
대부분 1년 반 임기만 채우면 더 크고 좋은 학교를 향하여 강화를 떠나십니다.
진정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관리자분을 만나보기 어려운 강화입니다.
그런데 조필기 교장선생님은
교감시절에 한 학교에서 4년 반을 지내며 열정을 바치셨습니다.
교장보다 더 열정이 많은 교감이었기 때문에
어려운 교감시절을 보낸 적도 있는 조필기 교장선생님은
교장이 되신 지금도 아마 쉽게 인천시내로 달아나시진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대월학교에서 이미 1년 반의 임기를 채우셨음에도 불구하고
큰 학교로 가시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마도 대월학교를 크게 발전시킬 때까지는 머무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욕심껏 예산을 따내시어 학교 발전을 위해 신나게 일하시는 조필기 교장선생님,
학교 밖에서 교사들을 칭찬해주시는 조필기 교장선생님,
크고 번화한 학교보다
작은 시골학교를 열정적으로 사랑하시어 발전시키는 조필기 교장선생님,
강화를 사랑하여 강화에 사시겠다는 조필기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때묻지 않은 교육자이시기에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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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오래도록 우리 모교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가슴 뭉클하게 하는 감동의 글을 읽고나니 대월 꿈나무들의 지도자이신 교장 선생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대월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월인들에게는 너무 고맙고 감사한 교장선생님 이신데......열정적인 교장선생님 때문에 혹시라도 선생님들께서 피곤함을 느끼지 않으실런지 한편으로 염려가 됩니다....
시골에 폐교되는곳이 있다고 하는데... 대월 초등학교는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언제 한번 모교 방문해야겠네요 대월이여 영원하라...
조필기 교장선생님? 존경 합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우리동문 모두가 마음을 담아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대월이 발전하는데 선생님의 열정과 사랑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가시는데 우리동문들이 함께 나누는 역활을 했으면 합니다. 교장선생님이하 여러 선생님의 노고를 잊지않는 동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선생님은혜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모교사랑이 신문지상에 떠들썩하더니 이젠 교장선생님까지 한페이지를 장식하는군요....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이번학에발표회를 보고 너무나 열정적인 선생님들께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이모든 열정때문에 입학생도 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더나은 학교발전을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는 교장선생님이하 각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동문들도 한발자욱 앞서서 더많이 협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