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요일>
새벽기차를 타고 아그라(AGRA)라는도시로 간다
인도의 상징이고 세계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는 타지마할(TAJ MAHAL) TURE에 가기로 한 날이다
뉴델리역에서 아그라역까지 기차를 타고 대략 3시간 쯤 걸린다고 한다
기차표는 한국에서 예매하였고 본인의 객실번호와 좌석번호를
단디 찾아서 앉아야 한다
현지시각 새벽 5시경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꼭두새벽에도 사람들이 몰려다닌다
플랫폼 바닥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도 부지기 수....
적응되지 않는 인도 특유의 냄새를 맡으면서 기차가 들어 오기만 기다린다
여행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시간을 기다리고
때로는 사람도 기다리고.....
기차는 거의 제시간에 출발을 한 둣 싶다
출발하고 채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남자 승무원이 차와 비스켓을 나누어 준다
모든 객실이 그런것은 아니고 요금이 비싼 객실에만 주는 서비스....
3시간 반 가량 이동하여 아그라역에 도착을 하고
오토릭샤(툭툭이) 2대에 나누어 타고 타지마할 동문(東門)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릭샤 1대당 요금은 대략 200 루피 내외.....(한화 3,200원)
금강산도 식후경...
아침 일찍 나오느라 끼니도 해결 못햇다
아점겸해서 불고기덮밥이었던가 단체로 시켜 먹엇다
배가 고프니 맛이 없을 수가 있겟나....
현지 유료 해설사 구하고
매표하고
드디어 입장이다
세계최고로 인구가 많은 나라 답게 현지인 관광객이 어마어마 하다
일행들 뒤로 보이는 붉은 건물을 통과하면 타지마할 본 건물이 보인다
유료해설사가 사진을 찍어 준다
INDIA인들의 자존심 TAJ MAHAL...
타지마할은 인도 무굴제국의 5대황제 샤 자한 부인의 무덤으로
무덤의 주인은 <황궁의 보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뭄타즈 마할>이라고 한다
그녀는 샤 자한 왕의 외사촌 동생이자 3번째 부인이었다
왕은 영토확장을 위한 원정길에 오르며 왕비를
대동햇다 당시 만삭의 몸이었던 왕비는 전장의 막사에서 출산하다가 세상을 따났고
이에 몹시도 상심한 샤 자한 왕은 본국으로 돌아와 백성들에게 2년동안
왕비를 추모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고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아름다운 무덤(궁전)을 지었다고.....(인터넷 발췌)
건물 돔 꼭대기 부분은 수리중이고
돔 아래
지하에 무덤이 잇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사진촬영 요구가 빗발 친다
한국인이라고 하니
너도 나도
가족전체로 팔을 붇들고 달려드는데 연예인이 된 둣한 기분이 이런 것일까.... ?
학생들은 괴성을 지른다 ....
아점 먹었던 식당으로 다시 돌아와서 대충 요기를 하고
식당주인 아들(좌3번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릭샤 불러서 아그라역으로 이동하여 기차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기차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6시간 정도 걸린것 같았다....
<2025.07.22. 화요일>
일정에 여유가 있는 날이다
느지막히 숙소를 나와서 근처에 네팔사람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델리 시내에 있는
세계최대 힌두교사원인 악세르담(AKSHARDHAM)사원을 방문하기로 한다
이사원은 사진촬영이 허락되지 않는다
밖에서 달랑 한장 찍고
인터넷 자료사진으로 대체를 해 본다
비가 오는 날이라 입구는 한산한 편인데 내부로 들어가니 인산인해......
본당 입구에서 신발 벗어서 보관해 놓고 맨발투어를 해야 한다
내부, 외부 할 것없이 조각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화려하다
새삼 종교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많은 돈과 공을 들여 놓았단 말인가...... ?
간간히 소나기가 퍼 붓는다
https://m.blog.naver.com/pak3806/221775959961?view=img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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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인도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INDIA GATE에 가 본다
날씨는 후텁지근하다
이동 수단은 역시 릭샤(툭툭이)....
와우... 여기는 델리 사람들 다 모였나...
무슨사람들이 이렇게도 많노..?
인디아게이트(인도 문)
파리의 개선문을 본 떠 만든 것으로 1처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영국령 인도제국의 군인 약 74,187명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 졋다고 한다 --- 인터넷 발췌
1931년 2월 완공되어 일반에 공개
높이는 42m
릭샤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내일 일정을 위해
휴식하다....
<2025.07.23. 수요일>
인도 북부도시 라다크 주에 있는 레(LEH)로 가는 날이다
언론 뉴스에서 많이 들었던
국경분쟁지역으로 알려진 그 라다크....
약간의 흥분과 설레임이 생긴다
라다크 지역은 군사보안상 로밍 데이터 안터지는 인도 최 북단에 위치한 도시.....
하지만 외이파이는 그런대로
잘 터졌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첫 지하철 역에서 잠깐의 여유로움....
좌측 1번이 이번 여행 인솔자 역할이고 영어에 능통한 이재경교수...
난 언제 영어 잘 해보나....?
델리에서 인디고항공(INDIGO AIR)을 이용 하여 약 1시간 조금 넘게 날아
군사요충지인 LEH공항에 도착을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입국심사대로 가는 도중에
버스 창문을 새까만 비닐로 발라 놓아 밖을
볼 수 없었다...
택시 2대로 예약한 호텔로 간다
에약한 호텔에서 여장을 풀어 놓고 시내구경 시간이다
우선 배부터 채워야지....
좁은 골목길 양쪽에는 화덕에 삼삼오오 모여서
난을 굽어 내는 풍경이 이채롭다
일반적인 난 보다 크기는 현저히 작게 구워 낸다
뚝바였나..?
밋밋하고 뚝뚝 끊어지는 면발에 국물은 그런대로 깔끔하다
스틱 라면스프 하나 타서 국물만 먹었다
모모라 불리는 만두도 시켜 먹었다
식당이 좁아서 모르는 사라들끼리 합석하여 먹는 문화이다....
레(Leh)에서 3일 묵었던 로얄 플라자호텔....
그런대로 만족하였다...
이 호텔에서 주방을 빌려 내가 직접 라면도 끓여 현지인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한국에서 공수해간 밑만찬 이곳에서 거의 동을 내다
호텔 직원들 모수 순박하고 친절하였다
호텔 로비 근처 에서만 외이파이 연결되고 방 안에서는 불통이다
밀렷던 빨래 대충 해서 넗어 놓았다
레(Leh)에서의 첫날 일정은 시내구경 그리고 사람구경 이었디
아 ... !!
비헹기에서 내려다 본 인도북부 라다크 지역은 참 인상 깊었다
우리 어릴적에 동네 개울가에 많았던 미루나무(일명 버드나무)와 붉은 황톳물이 흐르는 인더스 강..
그리고 황량한 히말라야 산악지대....
간간히 보이는 만년설...
인더스강 좌우로 미루나무 일색이고 곳곳에 하얀색 사원이 즐비하다
미루나무가 자라는 곳이 곧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오아시스이다
<2025.07.24. 목요일>
Leh에서의 숙소 로얄 플라자 호텔의 해발고도가 3520m로 나온다
처음 도착햇을 때
머리가 띵한 정도의 약한 고산증세가 오긴 햇으나
이내 적응이 되었다
사방이 해발고도 6~7천미터 이상의 산맥속에 자리잡은 Leh는 일출개념이 없었다
새벽에 밖으로 나와 보니 그저 그렇게
구름만 조금 붉게 물들 뿐이다
대절버스를 이용하여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 걸쳐 있는 창라(CHANG LA(창-고개)-5360m)가 가까운
오지마을로 간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의미 있는 행사를 하는 날....
국내에서 출발 할 때 미리 준비해 간 학용품과 축구공 하나를
마을 어린이들에거 나누어 주는 날....
축구공에는 일행들이 사인을 하고
각종 학용품과 약간의 음료수와 먹을거리를 나누어 주었다
오후에 페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한 업체와 공동작업으로 행사를 진행 하였다
우리 어릴 떼 살앗던 모습과 어쩜 그리도 닮았던지
애잔한 마음 가득 하였다....
그 어떤 글로도 형용할 수 없는 평화로움 , 순박함, 등등등......
서서히 아이들이 몰려든다
동갑내기...
행사진행의 이모습 저모습.....
학용품 나눔행사를 마치고
국내에서 예약해 두었던 페러글라이딩 체험을 하는 시간이다
난생 처음하는 체험이라 긴장이 되기는 하였지만 조금은 기대도 되었다
해발고도 4400여 미터의 하늘 상공에서 새처럼 날아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2명이 먼저
승용차에 올라타서
업체직원 2명과 함께
구불구불한 임도수준의 비탈릭을 올라 출발지점에 도착한다
2명 착륙 하고
또 2명 이동하고
총 4번을 왕복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출발지점... 4400m 정도의 비탈진 언덕....
일행 8명 중 첫번째 주자이다
긴장이 된다
저 아래 초원이 있는 곳까지 날아가는 가 보다
실제로 보면
까막득한 거리이다
바람도 살피고 준비 중....
비행중 다치거나 죽어도 의이 없다는 각서에 싸인도 열번 정도 하고....
안전벨트 단단히 조여 매고 직원과 연결 한 다음에
어느 순간 바람이 불어 줄 때 직원의 런(run)신호에 맞추어 앞으로 서너발짝 내 달리니
내 몸은 순간 몸은 허공에 떠 있었다
바람을 타고
5천미터 상공을 날아 다니는 기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비록 내 의지는 아니더라도 전문가의 몸과 손을 빌어
새처럼 날으는 기분....
아직도 짜릿한 느낌이 감돈다.....
착륙후에 페러글리이딩 접는 모습....
일행들 날아 다니는 모습 켑쳐.....
세모녀가
착륙하는 일행들에게 그네들의 전통차 짜이를 대접 해주고 집으로 돌아간다
참 평화롭게 느껴진다
일정을 모두 끝내고
대절버스로 숙소로 돌아온다
오늘 저녁식사는 현지 한식당으로 이동하여 삽겹살로 목에 먼지를 털어낸다
맥주 한캔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