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부터 진해의 꽃친님께 벗꽃이피면 만나자 약속하고 기다리던 차에 드디어 3/31일
벗꽃이 피었다고 전화가 왔다.
간단히 준비를 해서 4/1 9시 10분 출발 20 분쯤 가다보니
맛있는 먹거리를(갈비잰 것) 두고 간 것이 생각나 돌아와 챙겨 9시 40분에 재 출발했다.
네비가 4시간 후 도착 이라고
나온다.2시간 반 좀 지나 남성주 휴게소 에서 대충 쌌지만 맛있는 김밥으로 점심
을 먹고 다시 출발
날씨가 너무 좋아 에어컨을 켯다껏다 하면서 가는데 꽃들이 점점 더 반겨주었다
2시 반쯤 도착 과일이라도 사가려고 상회를 물어 찾아 갔으나 눈에 들어오는 과일이 참외를 사고 싶었는데 우리집 근처엔 흔한데 그 곳엔 없었다
토마토 몇개 오렌지도 별로 딸기도 좋아보이진 않아서 조금만 샀다.
드디어 14시 45분 그리운 꽃친을 만나 간단히 차와과일을 먹고 꽃친님 농원으로 달려 갔다.
산 아래 주차를 하고 꼬불꼬불
돌뿌리 나무뿌리 넘어질세라
무릎이 안 좋은 나는 엄청 조심하며 십여분 올라갔다.
길이 어렵다 하여 가다서면 어쩌나 했는데 그래도 잘 올라가 꽃을 볼 수 있어 다행
그 연세에 어떻게 매일 올라가 일을 하실까 ? 참 대단하시다
여장군 닉이 잘 어울린다.
남천도 벌써
겹수선
개나리도 얘쁘게 전지
동단풍도 만개
깨끗한 밭과 정돈 된 나무
만병초가 참 이쁘다
하산해서 한컷 추억을남겼다.
아파트 알 투톤 동백
돌뿌리 나무뿌리 험난한 길만 10여분 남짖 오른다.
내려와 댁에 모셔다 드리는 중에 맛난 옥수수 빵도 사 주셨다.
17시 반쯤 해양생물테마파크 에 도착 벌써 해가 기울고 있다. 외부는 서늘 했지만 안엔 포근했다.
아이들과 오면 더 좋겠다.
전복 껍데기 탑
위에서 내려다 본 탑
차박도 하고 생선을 사서 저녁 해 먹으려고 어시장을 찾았는데 생선이 없다.
늦기도 하고 해서 꽃친 드리려다 못생겨 남겨둔 김밥과 사주신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남편이 계획한 야경을 보러갔다.
만병초
명자나무
토종분꽃 향이 참좋다
분향을 맡으며
자목련도 만개
노랑만병초
부처손 이 아름답다
1인 6000원 음료 포함
식물 하우스
다시 어촌 마을로 와서 다른 캠핑카들 도 있어 우리도 차박을 했다.
이 번에 다시 만든 온열기가 참 따뜻했고 배터리도 큰거로 교체하니 조용하고 따뜻하게 땀흘리며 푹 잤다.
아침엔 늦잠까지...
미역이 빨래처럼 널려있다.
늦잠을 잔 덕에 대충 아침을 먹고 곰절 이라는 성주사엘 갔다 주차장에서 멀지 않다고 살살 가보자는데 시작부터 무릎이 속을 썩인다.
오늘일정이 별로 안 걷는다 해서 어제 저녁약을 안 먹어서 인가보다 혼자 다녀오라 했더니 천천히 가자해서 억지로 올라가 잘 보구내려왔다. 늘 고마운 나의 반쪽이다.
먼저 내려가 차를 가져온다더니 길이막혀 가까운 곳으로 옮겨 두고 올라가다 본 길가 고사목을 자르고 싶다더니 잘라왔다.
사진을 찍어야지
시내였던가? 모노레일을 타러 왔는데 헐 주차장을 못찾아 둘러보니 다른차도 노상주차로 보였다. 찾다보니 상중인 상가가 있어 주차하고
경로 라고 왕복 둘이 3000원 모노레일타고 올라가
올라가 사진 둬컷 찍는 중에 차를 빼달란다..ㅠㅠ
그냥 내려왔다.
관람도 못했는데..
점심을 먹으려는데 마침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진해 벗꽃보러 왔다 했더니 그러면 진해 맛집에 가보라며
부자갈비탕 집을 톡으로 보내와 찾으니 바로 앞이었다.
식당에 갔더니 이런 바로 내 앞에서 식재료 소진 이란다.
주차는 했으니 근처에서 먹으려 찾다보니 바보갈비가 있어 들어가려 했는데 문은 열였으나 주인도 손님도 아무도 없어 나가자 하고 길을 건너니 등딱지라는 식당이 있는데 메뉴가 괜찮아 들어가
전복갈비탕을 먹었다 칠레산소고기 라는데 갈비도 많고 또 맛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일까 손님이 별로 없어 좋았는데 불판이 안 식은걸 보면 금방 나갔나보다.
먹느라 사진도 안 찍었다.
아들한테 말 했더니 저도 그 집에선 먹어봤다며 구이뚜껑이 거북이 모양이라 등딱지 란다.
아들은 군대용품? 암튼 연구직이어서 해군기지 출장가면 가끔 식사를 하나보다.
식사후 군항마을에도 벗꽃만 많고 안 내리고 진해루 라는 곳 역시 벗꽃만 많았다.
내려 조금 걷다 사진만 한컷찍고 집으로 출발
휴게소에 들러 커피와 아이스크림을먹고 좀 쉬어 출발
지는 해도 보며 20시가 좀 넘어 집에 도착했다 1박2일 이지만 몇일만에 온 느낌이다.
앉아만 있던 내가 피곤 하니
남편은 더 피곤 할거다.
첫댓글 대단하셔요 꽃보다 차라리
사진작가와 글쓰는
작가겸해서 활동해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
별 말씀을요.
있는 사실 쓰기는 쉽지요.
만병초 쥐기네요.
저 이쁜 꽃을 품을 수 없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