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에서의 님들 모습(2018.1.7.일)
황금개띠해 첫 산행으로 택한 '성산'
성산을 떠올리니 언제 다녀왔는지 가물가물...
3대의 차에 나눠 타고 성산포로 go go~
오조리 식산봉을 지나면서
출렁거리는 수면 위에 비친 바다의 궁전 '성산'
잠시 멈추고 성산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달리는 차에서 내릴 수도 없고...
그러는 사이 주차장에 도착했다.
붐빌거라 예상했지만 주차장은 널널했고
제주도민임을 확인하니 무료 입장이다.
성산 일출봉은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제주도 최동단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다.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인증되었다.
해 뜨는 오름으로 불리는 성산 일출봉은 약 5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출발 전 단체사진은 필수
[등경돌(징경돌)바위]
[분화구]
성산 일출봉은 수중에서 분출되어 형성된
분화구가 융기하여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되어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움푹한 큰 분화구를 형성한다.
분화구 주위에는 구구봉이라 불리는 99개의 바위들이 솟아 있고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만들어진 기암절벽과
전형적인 응회구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분화구를 가로지르는 데크가 설치되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탁 트인 경관은 360도 전망대가 되어
제주의 속살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성산을 내려와 광치기 해변으로...
겨울비가 오락가락...
광철이와 경주 그리고 용택이가 차를 가지러 간 동안
우리끼리 잼나게 겨울바다에 푹 빠지고~
오락가락 하던 겨울비는 잠시 주춤하고
그러는 사이 조개죽 먹으러 시흥리 해녀의집으로...
회장님은 뭘 하고 계시나?
맛있는 조개죽과 문어, 그리고 막걸리로 배를 채웠으니
차 안은 꿀잠속으로...
그러는 사이 함덕 백향과 하우스에 도착했다.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 익어가는 백향과...
꽃향기는 없지만 풋풋한 백향과 익어가는 맛있는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농부가 된 광철이가 백향과의 '재배와 관리' 설명을 끝으로
1월 첫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참석자(9명)
15기 김윤재&송명심
18기 강경호, 김영보
19기 고은희
20기 이광철
21기 강용주, 지경주
22기 김용택
2월 산행은 사라오름으로 갑니다.
스틱, 아이젠 등 겨울장비 미리 챙겨두시고
평소 출발시간보다 1시간 정도 앞당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차량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으로
출발 장소는 터미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