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남알프스 둘레길4-1코스 기종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중리마을 경로당
02. 영남알프스 둘레길4-1코스 일자 : 2021년 08월11일(수)
03. 영남알프스 둘레길4-1코스 날씨 : 흐린 후 갬
04. 영남알프스 둘개릭4-1 지도
05. 영남알프스 둘레길4-1코스 거리 및 시간
기점인 구량리 은행나무 주위에 주차공간이 마땅찮아 중리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워놓고
멀리 고헌산을 바라봅니다.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키큰 옥수수나무를 좌에 두고 골목길을 지나다가
자주닭개비도
방울도마토도 ...
멀리 짙은 색의 은행나무를 찾아봅니다. 저건 몇주전 차리마을로 가다가 들렀더랬지요
흥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나이가 700살이 되어간답니다
저기 가마솥 처럼 보이는 곳이 차리마을이지요
국도 35호를 향하여 갑니다.
지난번 영남알프스 둘레길4코스 할 때 원점회귀하면서 인보리에서 걸어온 길이 저기 직진길이지요. 오늘은 우측으로 갑니다
고운 학교 앞을 지나갑니다. 곱습니다
국도 35호 횡단하여 방아간 앞을 지나 천전리로 향합니다
고속도로 굴다리도 지나고
KTX 교각도 지납니다
대현마을 노거수 왕버들을 보고
아스팔트 도로를 걷습니다. 지난 주에 비하면 더위는 한풀 꺽였습니다. 이제 등산 시즌이 올걸로 ...저 하우스는 뭔지...
저기 대곡댐이 보이누만요
조경이 잘된 곳을 당겨보는데...
좌측 대곡박물관도 보이는데 되도록이면 밀폐된 곳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래서 우측 다리를 통과합니다
다리 아래 구량천이 대곡천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아네모네가 많이 피었던데 하필 잎이 떨어진 것을...
동네 고삿을 지나듯
차있는 곳으로 갑니다.
해설사 선생님들이 관광객보다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천전리 각석은 보는 이가 없는 모양입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치어가지고...
잠수교 통과하면 곧 각석이 있습니다. 몇년전 무료로 자료를 나누어주던 어르신은 안보이네요. 혹시 고인이 되신 것 아니겠지요.
각석을 보고 다시 여기로 나올 것입니다
잠수교에서 상류를 보니 멀리 고헌산 자락이 구름 아래 가물가물
신라 울진 봉평비 다음으로 오래된 각석
반구대로 가기위해서는 저기 물건너 나무계단으로 갈 수 있지만 아까 삼거리 이정표 있는 곳으로 갑니다
대곡천으로 따라 반구대 암각화 있는 곳으로 가겠네요
나무계단을 올라 2.6k 정도 걸으면 반구대에 도착합니다. 오늘 걷기에 가장 좋은 구간이었습니다
각석이 있는 뒷산인데...
멀리 고헌산
이렇게 좋은 길을 걸으니 시간이 짧았습니다
사위질빵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반구대 갔다가 되돌아나와 사이클 선수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반구대인데
김홍도와 정선이 그린 그림은 이렇습니다. 이 그림을 소개해놓고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주인장은 없는 것같고 '생각은 신중하게 말은 명료하게'라는 액자가 걸여있네요
우측 건물엔 '줄탁동시'라고...병아리가 나올 때 스스로 깨고 어미는 쪼고
상사화도
맥문동도
배롱나무꽃도 한창입니다
맑음을 모아놓은 정자라는 집청재
병자호란때 활양한 최진립 장군의 후손이 세운 정자랍니다. 최진립 장군의 직계후손은 두갈래로 분화되는데 한쪽은 지금 경주 최부자이고 다른 한쪽은 최수운 선생입니다. 수운의 부친은 퇴계의 학통을 이어받은 최옥이지요
반구서원인데 인적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사람이 거주하네요. 허가받고
한컷 했습니다. 삼현재에서 삼현이란 아마 정몽주, 이언적, 정구선생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곡천 건너 반구대 아래 반구정으로 가보는게 숙제였는데...
대숲을 지나
무슨 새인지...
바로 저기가 반구대입니다
오늘은 사연댐의 물이 많지 않네요. 저기 가까이 가볼 수 있다면...
당겨보고 망원경으로 보지만
잘 보이지 않아 시간을 끌고 있었더니 답답한지 해설사 선생께서 친히 잘 볼 수 있게 하고서는 말을 걸어와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다시 되돌아갑니다
여기서 4k 정도가면 사연댐이 나온답니다.
아까 삼거리를 지나서 다리밑을 보고서
암각화 박물관도 지나갑니다
뭐하는 집인지 간판이란 저기 반구대옛집밖에 없습니다
고개 마루에 암각화가 새겨져 있고
곧 내리막으로 접어들어 고헌산을 보며 걷다가
좌측 멀리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일대도 보고
KTX 철로
경부고속도로
국도 35호를 지나
들판 가운데 중리마을로 갑니다
구량천
중리마을로 복귀하여 보람된 하루를 마칩니다. 2시가 채 되지 않았으니 어디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