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6:8-13)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막8:34-37)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사즉생(四卽生) 생즉사(生卽四)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으리라…… 쌩뚱맞게 이순신 장군이 임진 왜란 때의 말을 하느냐고 하실 분이 있을 것이다. 저도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라는 말씀을 묵상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 생즉사(生卽四)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는 것이 사즉생(四卽生)이기 때문에 이순신이 한 말을 참고로 하여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라는 말씀을 묵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생즉사(生卽四) 내가 살면 그리스도(말씀,성령)가 죽고 반면에 사즉생(四卽生) 내가 죽으면 그리스도가 살게 되는……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는 부활에 대한 원리를 설명해 주는 것이기에 인용하여 함께 묵상 하는 것이다. 이를 성경은 2000년 전에 유대 땅 골고다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후에 부활하지만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하여 그리스도께서 죽고 살아난다는 것의 원리가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고 생즉사(生卽四) 사즉생(四卽生)이라는 것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하나님은 말씀이다. 저는 말씀대로 안 살아져요?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말씀대로 안 살아지는 이유로 좋은 나무가 못된 나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나쁜 열매를 맺을 밖에 없는 나무가 어떻게 아름다운 열매만 맺을 수 있는 좋은 나무가 되는 방법으로 접붙임에 대하여도 이미 글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이하여 생즉사(生卽四) 사즉생(四卽生)의 원리로 나쁜 나무가 죽는 십자가 죽음과 좋은 나무로 다시 사는 부활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생즉사(生卽四) 사즉생(四卽生)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라고 만 한다면 여러분은 이해가 되는가? 그냥 문자적으로 읽고 그냥 믿는다고 할 것이다. 말씀대로 안 (못)사는 것은 내가 살고 그리스도를 죽게 하는 생즉사(生卽四)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살고자 그리스도(말씀)를 죽게 하지만 그리스도가 죽을 때 나도 함께 죽는 것이라는 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이다. 그리고 말씀 대로 하는 것이 내가 죽고 그리스도(말씀)가 사는 것이고 그리스도가 죽을 때 함께 죽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는 것이라는 말이 사즉생(四卽生)이고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라고 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즉사(生卽四)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이고 사즉생(四卽生)은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이며 살아나는 부활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산 자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막12:27) 그러므로 구원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생즉사(生卽四)까지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는 사즉생(四卽生)에 까지 이르러야 한다. 저는 앞에 쓴 글들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와 함께 잘라져서 좋은 나무인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접붙임 받은 것은 아직 좋은 나무가 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뿌리는 좋은 나무이지만 아직 가지는 나쁜 나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지가 좋은 나무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갈 때 그리스도가 살아(부활)나고 나도 함께 살아나 비로소 좋은 나무가 되어 말씀대로 살 수 잇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이르러야 비로소 구원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막8:34-38)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십자가를 구원으로 실로 크게 오해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지 못하게 하고 나쁜 열매를 아름다운 열매라고 하고 있으니 통탄 하지 않을 수 없다. 위의 말씀을 읽기만해도 그러한 가르침과 배움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3-16)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0-23)
거짓 선지자 그리고 공짜로 거저 천국에 갈 것으로 속아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지 않고 살다가 당연히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죽어서 갔는데 천국이 아니라 불 못에 갔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분명히 말씀 하지 않나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7:19)
이렇게 말씀 드리면 자기 의로 구원 받고자 한다고 한다. 전혀 아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내가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불순종 함으로 인하여 시작이 되고 그리스도의 살아나심도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로시작이 되지만 나의 죽음과 살아남(부활)이 그리스도의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므로 결코 나로 말미암음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
생즉사(生卽四) 사즉생(四卽生)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롬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