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설법 법화경(95)
소신공양
본문
이렇게 공양하고는 삼매에서 일어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비록 신통의 힘으로 부처님께 하였으나 몸으로서 공양 하는
같지 못 하리라 하고 곧 온 갓 전단 향 흔육 향 도루비 향 필력기 향 침수 향 교향등을 소신 공양하기 위해 먹었느니라.
또 첨복등 여러가지 꽃으로 짠 향유를 마시기를 일천 이백년이 되도록 하였느니라.
또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 증명덕 부처님 앞에 서 하늘의 보배 옷으로 몸을 감고 향유 를 붓고 신통 의 힘과 서원으로 몸을 불사르니 광명이 팔십억 항하사 세계에 두루 비추 었느니라. 그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들이 한꺼번에 찬탄 하시 였느니라. 휼륭 하고 휼륭 하다 참으로 휼륭 하다.
선남자여! 이것이 진정한 정진이며 이것이 참으로 법 답게 여래께 공양하는 것이니라.
만일 꽃과 향과 영락과 사르는 향 가루 향 바르는 향과 하늘의 비단 번기와 일산과 해차 안의 전단향 이나 이와 같은 여러
가지로 공양하는 것으로는 미칠 수 없느니라.
자신의 몸을 받처 소신 공양 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정신 보시다. 이러한 방편의 말씀은 부처님을 우러러 존경하여 믿음으로서 일생을 염불 하라는 말씀이다.
소신 공양의 말씀은 일거수 일투족을 부처님 법에 귀의 하는 마음을 소신 공양이라 한다.
할 수 있는 부처님 법을 위해서 자신의 일생을 바치는 출가 사문이 바로 소신 공양을 하는 사람들이다.
죽어서 받치는 공양보다 살아서 받치는 공양이 그 의미가 소중한 공양이 될 것이다.
티끌 만큼의 불신이나 의심이 없는 청정한 마음이 될 때 소신 공양이며 전당 향 가루 향 바르는 향은 진정한 믿음이 날 때 나는 향이다. 보시 하고 배푼 다는 것 만으로 복을 받는 것은 아니다. 무주상으로 보살행에 입각하여 무상 무주에 임하는 마음에서 보시 하는 것이 진정한 보시다.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보시 하느냐도 중요하다.
무조건 도와 준다고 보시가 되는 것이 아니다란 말씀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물질로 보시 하고 선물 하는 것 보다 진정으로 따듯한 마음을 나 눌 수 있다면 그것이 물질보다 소중한 보시가 될 것이다.
본문
가령 나라나 성시나 처자로 보시 하는 것으로는 미칠 수가 없느니라. 선남자여! 이것은 제일가는 보시라 할 것이며 모든 보시 중에 가장 존귀 하고 가장 으뜸이니 여래에게 법으로써 공양하는 것이기 때문 이니라.
소신의 희생
일체 중생 희견 보살이 이렇게 법공양을 하여 목숨이 다한 뒤에 다시 일월 증몀덕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 낫는데 정덕왕 의 가문에 결가부좌 하고 홀연히 화생 하였느니라.
어린아이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른의 몸으로 바로 환생 하였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 아버지를 위해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대왕 이시여! 지금 마땅히 아십시요!
내가 이곳에서 경행하면서 온 갓 색신으로 나타내는 삼매를 얻었습니다. 그 정신을 부지런히 행할때 사랑하는 몸을 버리고 세존께 공양한 것은 가장 높은 지혜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까지 사랑하기란 어럽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자기 몸을 아껴서 먹이고 입히고 분 바르고 차장하고 온 갓 몸에 좋다는 보약을 먹이고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목을 매지만 몸은 그렇게 자기 마음 되로 버티어 주질 못한다.
또한 사람들은 마음 마음 하지만 몸이 없어지면 마음도 없어져 버리고 만다. 이 몸 없이 마음을 나타낼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부처님께 소신 공양을 올려서 축복 받는 다는 말씀은 달 그림자 같은 방편의 말씀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군소리
바라는 것이 많으면 언제나 섭섭한 것이 따르기 마련이다.
년말 년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작년보다 좋아야 할 텐데 작년보다 못하네 한다.
기분은 순간에 지나가 버린다.
선물을 준 사람이 어떤 동기로 주는가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 그 동기가 선물도 되고, 뇌물도 된다.
"그 것을 잘 판단 할 수 있는 사람, 지견를 가진 당신이
부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