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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의 설교 / 제 2 신부의 화답 (아 6:11-12)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로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 이르게 하였구나"
술람미가 결혼한 후에 왕원(王苑)에 내려갔던 때에 경험을 진술한 것이다. 또한 솔로몬과 결혼 하기까지의 내력을 진술한다고 각각 해석한다.
신랑의 칭찬에 대한 신부의 화답니다. 머리로 화답치 말고 마음으로 화답해야 한다. 마음을 주 고 마음을 받는 사랑이 되어야 한다.
1. 화답의 내용
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느냐고(11) ―
세가지 해석들이 있다.
① 고향에 돌아가면 옛날과 같이 놀겠다 함이요.
② 고향에서 놀 때 솔로몬을 만나 궁으로 왔다 함이 요.
③ 술람미가 솔로몬과 결혼 후 왕궁에 내려간 일을 말한다.
"골짜기"는 많은 골짜기가 있다. 그 가운데 핀 꽃은 아름답다. 영해는, 겸손을 의미하나니 겸손 한 곳에 아름다운 꽃이 핀다.
"푸른 초목"은 원어에는 '녹색의 초목'을 뜻하는 바 잎사귀는 식용, 약용, 향료 등에 사용하는 식 물이다. 영해는, 초신자를 의미하나니 무르익어야 한다.
2) 석류나무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다고(11) ―
"석류"는 4:13 참조. "알려 고"는 열중히 보는 것을 의미한다. "호도 동산"은 무화과, 석류와 함께 팔레스타인에서 제일 사랑 을 받는 정목(庭木)(2:13, 4:13) 들이다. 영해는, 성도는 포도, 석류, 호도의 진리 해석의 단계가 있 으니 단단한 호도를 까서 먹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친구 장로가 사장인데 사람을 뽑을 때 제1원칙이 "예수 믿는 사람은 뽑지 않는다."입니다. 제가 "아니 장로가 솔선해야지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디 가서 일하라는 말이야?"하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예수 믿는 사원들이 "사장님, 부흥회 때문에 며칠 빠지겠습니다." "저 사장님, 교회에 특별 기도회가 있어서 빠집니다."하면 장로가 되가지고 "안되!"하면 마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 니 안된다고 할 수도 없고, 된다고 해주다보니 수출날짜가 다가오는데 일은 밀리고 아주 골치가 아프답니다. 또 사람이 실수 가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꼭 믿는 사람 입에서 "장로가 저 모양이다." "장로가 저렇게 까다로워서 어떻게 하냐?"하고 뒤에서 말을 한답니다. 우리는 어느 곳 에 가던지 미운 밥 먹지 말고 고운 밥을 먹어야 합니다.
저희교회 전정위 장로님이 한성대 운영을 맡고 계신데 그게 어떻게 된 것인 줄 아십니까? 9시 에 출근하라고 하는데 7시에 나갑니다. 5시에 퇴근하라고 하는데 8시에 퇴근을 합니다. 그렇게 내 일처럼 솔선하니 그 큰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3) 부지중에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 이르게 하였다고(12) ―
"내 마음"은 나의 소원, 내 소망 이란 뜻이고 "귀한 백성"은 3:6 이하의 경호인이나, 1:8의 내빈들이나 기타의 사람들일 것이다. "수 레 가운데"는 왕과 그의 수행원의 가까이의 뜻이다. "이르게 하였구나"는 갑자기 그 일에 주목되 어 그들의 모습을 보고 그 여자는 놀라서 그 장소를 떠났던 것이다. 이는 술람미가 생각 이외에 솔로몬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영해는, 부지중에 주를 영접하고(히13:2), 은혜의 체험을(변화산 마17:5), 삼층천과(고후12:1-4), 엘리야의 불 수레(왕하2:11)를 의미한다.
이 놀라운 사랑을 우리가 받았다. 기생의 딸입니다. 그런데 끝까지 책임을 지는 이몽룡이 같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춘향이보다 이쁜 것도 없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신부삼아 주셨습니 다. 이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업습니다.
제3 예루살렘 여자와 술람미의 대화
(아6:13-7:5)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로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본문은 신랑을 찾은 신부의 술회이다. '호도동산'(7:12, 8:13) 호도는 파레스타인에 무화과 석류와 같이 다산하는 정수이다(2:13, 4:13). 저는 이 동산에서 자기의 의무를 수행하는 중에 부지중에 애 인을 찾았다. 귀한 백성은 왕의 반려의(3:7, 6:8) 차에 앉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같이 될 때에 세상 사람들은 돌아오라고 재촉하였다. 우리가 주의 사랑을 받고 주를 가까이 할 때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뉘우침의 눈물을 꾀한다. 집을 떠난 기독(基督)도(徒)에게 가족 이 돌아오라고 전함과 같은 일이다. 14절은 예루살렘 여자들의 책망(責望)이니 [마하나님]은 두 궁(宮)이라는 뜻인데(창32:1-2) 천사의 춤추는 것과 같이 술람미 여자의 춤을 보려고 돌아오라고 하느냐 하는 뜻이다.
"술람미"는 여기 처음으로 나타난다. 70인 역에는 '수넴', 리비손은 소허몬산의 서부에서 수넴의 고적을 발견했는데 "현명"을 '솔남'이라고 하고 성경상 수넴 지방의 형편과 같은 점이 많다고 했다 (삼상28:4, 왕상4:8). 술람미는 평화의 뜻이다.
1. 예루살렘 여자와 술람미의 대화(6:13-14)
1) 돌아와 보게 하라고(13) ―
예루살렘 여자들은 술람미를 왕궁에서부터 돌아오라고 손짓하면 서 부르는 말이다. 영해는, 성도가 신령한 지경에 있을 때에 보통 신자는 자기 있는 지경으로 돌 아오라고 한다.
2)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보려고 하느냐고(6:14) ―
예루살렘 여자들에 대한 대 답이다.
"마하나임"은 '천사의 두 무리'라는 뜻이다(창32:1-2). 천사의 '춤추는 것'이란 물론 고상하고도 아름다움을 말함인데 솔로몬 보기에는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이 그와 같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여자들은 술람미를 구경거리로 보겠다 함이다.
영해는, 춤으로 성도가 야곱처럼 간절히 몸짓하면서 기도함을 의미하는데, 예루살렘 여자들처럼 교회를 구경꺼리로 보는 자들이 있다.
3. 술람미의 혈통을 말함(7:1-5)
1)발은 아름답고(1) ―
"신을 신은 네 발"은 '신을 신은 네 발걸음'이다. 술람미의 걸음거리가 아름다웠다. 영해는, 성도의 행위가 아름답다는 것이다. 성도는 행위가 아름답고(겔16:10), 복음을 전하는 발(롬10:5), 화평의 복음의 신(엡6:5)을 신은 발걸음이 되어야 한다.
2)넓적다리는 구술 꿰미 같다(1) ―
"넓적 다리는 둥글어서"는 '넓적 다리들의 관절들'이라고 번 역되어야 한다. 보기 좋게 살찌고 미끈한 모양을 말한다.
"공교한 장색의 만든"것은 정교하고 값비싼, 기묘하고 예쁘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시139:14-16). "구술 꿰미" 구술은 연결시킴으로 그 가치와 모양이 난다.
영해는, 성도는 능력으로 연합하여야 아름답게 또한 역사를 하게 된다(엡4:16).
3)배꼽은 둥근 잔 같다고(2) ―
"배꼽"은 '신체의 중앙 부분'을 의미하는 바 술람미의 배부분을 말한다. "섞은 포도주"는 혼합주의 뜻으로, 고대인은 자극을 일으키기 위해서 술 가운데 향료를 넣는다. "잔"은 주발을 말한다.
영해는,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배꼽(마음)에 가득히 받아야 한다(행2:4, 13, 시23:5). 즉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쳐야 한다.
4)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다고(2) ―
추수 후에 밀단을 세우고 백합화로 두루고 감사제 를 드리는 풍속이 있었다. 밀은 황색이니 건강을, 백합화는 백색이니 순결을 의미한다.
영해는, 성도는 많은 열매를(밀처럼) 맺고, 순결로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한다(요15:16, 사35:1-2).
5)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다고(3) ―
"두 유방"은 원어는 '부인의 가슴' 젖, 유경(乳經) 의 뜻으로 아름다움의 상징이다(2:7, 9, 잠5:19). 영해는 성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야 한다(요 1:17). 두 유방이 크기가 다르면 안되듯이 기도 많이 하여 은혜 충만해야 하고, 성경을 많이 읽어 진리가 충만해야 한다.
6)목은 상아 망대 같다고(4) ―
"목"은 몸과 머리를 연결시키는 지체이다. 영해는, 몸된 교회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연합시키는 믿음을 비유한다. "상아 망대"는 솔로몬의 호화로운 별장을 가리 키는 듯하다. 아합은 '상아'로 집을 지었고 솔로몬은 보화를 만들었다(왕상22:39, 10:18). 상아은 순 결, 망대는 방해를 말함이니 술람미는 순결로 자신을 늘 지키는 여자였다. 우리는 언제나 죄악(뱀 의 꼬리)이 들어오지 않는가 항상 지켜야 한다.
7)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다고(4) ―
"헤스본 바드랍빔"은 본래 아몰족에 속한 지 역이였으나(민21:16), 후에 솔로몬의 영토가 된 것으로 사해 분단에서 동편으로 약 60리쯤 되는 고 지에 있던 도시였다. 이곳에는 푸르고 아름다운 저수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물결처럼 모여든다.
영해는, 성도는 아무리 복잡한 세상이라도 눈에는 회개의 눈물이 가득하고(렘9:1) 맑아서 진가를 밝히 분별함을 가리킨다.
8)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다고(4) ―
다윗은 레바논 산지에 수비병을 파수시켜 수 리아의 적을 막은 일이 있었으니(삼하8:6), 술람미는 코의 균형도 아름다웠지만 냄새도 잘 분별하 였다.
영해는, 성도는 부패된 냄새와 향기로운 냄새를 분별하는 예리한 코가 되어야 한다.
9)머리는 갈멜산 같다고(5) ―
"갈멜산"은 앗카만의 남쪽에 해당하며 지중해에 돌출한 곳(반도 형으로 된 작은 땅)을 이루고 있는 산맥의 명칭으로 높이가 1700자나 된다. 엘리야가 바알 숭배자 와 투쟁한 곳이다(왕상18:20). 산에는 울창한 나무로 덮였다(미7:14, 9:3). 술람미는 머리와 그 털이 '자주 빛'으로 왕이 택한 고귀한 빛을 말한다.
영해는, 성도는 소망(희망)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전15:58)
10)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매이었다고(5) ―
솔로몬이 술람미의 머리 빛깔에 매혹 당 했다 함이다.
영해는, 머리털은 헌신 (삼손의 머리털, 삿13:5)을 의미한다. 헌신하는 자에게 예수님은 마음과 사랑을 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빼앗는 방법도 헌신이다."
기도
주여 은혜와 사랑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솔로롬의 술람미 에 대한 사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이 아우성을 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도 십 자가를 지신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알기 전에 어떻게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사랑으로 용서, 구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편지를 보기 싫어합니다.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인 성경을 꿀송이처럼 사랑하고 신랑의 말씀대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 멘.
제4 신랑이 신부를 칭찬함
(아7:6-9)
아 7: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아 7: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아 7: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아 7: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① [키는 종려나무 같고](7절) 종려나무는 장대(長大)한 것의 대표(代表)니 우리는 대장부의 신앙의
용사가 되어야 하겠다.
② [유방은 열매송이 같고] 포도는 감미를 대표함이니 우리의 도의 젖을 남에게
풍부하게 전하여야 하겠다.
③ [입은 좋은 포두주 같을 것이니라](9절) 포도주는 유익한 것이니 우리의
입이 여러 사람에게 유익을 주어야 하겠다. 이 상과 같이 칭찬한 결론은 6절에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이것이 사랑의 감탄사이다. 우리도 주께 이같은 칭찬을 받아야 하겠다.
1. 미(美)를 노래
1) 키는 종려나무 같다고(7) ―
"종려나무"는 팔레스타인 지방의 특산으로서 상록수이어서 항상 푸르
고 또한 그 줄기는 매우 곧아서 아담한 모양을 가진 나무이기 때문에(렘10:5) 성전 내부에 많이 사용되
었다(왕상6:29-35). 그 잎은 승리의 표상물로 알려졌다(요12:13, 계7:9).
영해는, 교회가 종려나무같이 승리함을 의미한다(계7:9).
2) 유방은 졸려 열매와 포도송이 같다고(7-8) ―
멀리서 볼때는 종려 열매 같다(딱딱하다)가 가까이
가서 보니 포도송이 같다(신축성이 있다).
영해는, 성도들도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실 때에 더욱 아름답게 보여야 될 것이다.
3) 콧김은 사과 냄새 같다고(8) ―
"사과"는 향후를 의미하는 바 모든 과실 중에 향기를 가진 것이 특
색이다. 솔로몬이 다른 여자에게는 악취가 나더니 술람미에게서는 경쾌한 사과 냄새가 난다는 말이다.
영해는, 성도는 가까이 접촉할 때 그 영혼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2. 신부의 행위
1) 화창하게 하는(6) ―
아1:16 해석 참조.
2) 쾌락하게 하는(6) ―
술람미 여자는 아름답고 유쾌감(화창)을 주어 솔로몬을 즐겁게 하였다.
영해는, 성도에게는 외적으로 아름답고 내적으로는 주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는 화창함이 있어야
하겠다.
3) 포도주가 미끄럽게 내려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는(9) ―
술람미가 솔로몬이 옆에서 솔로몬을
자지 못하게, 말할 수밖에 없도록 말을 하였다.
영해는, 성도의 기도는 예수님으로 말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병든 자들이 예수님
을 찾아 예수께서 이적을 행하실 수밖에 없도록 함과 같다.
제6절 심경에 들어간 애가
(아7:10-8:7)
이 부분은 신랑 신부와 수넴 인들의 노래이다.
제1 여행 중 애가
(아7:10-13)
아 7: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아 7:11 나의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아 7:12 우리가 일찌기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아 7:13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 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
신부가 신랑과 함께 촌으로 여행하며 모든 과수의 자라는 것을 구경하였으니 때는 봄이다.
본문은 전원의 풍경을 묘사한 시문이다. 신부는 신랑에게 전원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였다. 도시가
악마의 세계라면 전원은 천사의 세계이다. 전원을 중심한 새집(新家)은 하늘의 천사가 부러워한다고 한
다.
신부는 원래 자연미가 풍부한 술람미 전원의 출신이다. 그는 향기로운 전원을 그리워하였다. 저는
애인과 동반하지 않으면 혼자는 갈 수 없는 것이다. 저가 갈 곳은 포도원이다.
① [포도움이 돋았는지]
저는 포도를 생각했다. 포도는 주의 보혈의 모형이니 우리는 도시를 떠나서 농촌으로 돌아가서 보혈로
이루어진 복음을 전하여 거기서 싹이 나고 움돋고 꽃이 피게 하는 재미는 실로 아름답다.
② [석류꽃이 피었는지] 석류는 구원의 모형이니 우리의 받은 바 구원을 저 산간벽지(山間僻地)에서 사단의 포로가
된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이 포도의 일이다.
③ 합환채는 사랑을 조발케하는 향초이다. 우리의 합환채 같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랑에 굶주린 농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④ 새것과 묵은 것은 말씀의 모형이니 천국의 서기관되는 교역자는 신구약 곡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꺼내어 주린 영혼에게 배급해줄 의무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애인인 그리스도와 같이 전원으로 돌아가서 대자연의 하나님의
품속에서 친가정(親家庭), 곧 지상낙원(地上樂園)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기독자에게 부가 된 사명이다.
1. 신랑 심부의 관계
1) 사랑하는 이(10) ―
"사랑"은 아가서에 65번 나온다. 구약에 255회, 신약에 326회 나온다.
영해는, 예수는 우리를 사랑하여 희생하셨다. 우리도 예수를 이렇게 사랑해야 한다.
2) 속함(10) ―
신부는 신랑에게 속했다(창3:6). 3회나 말한다(2:6, 6:3).
영해는, 서도는 주님께 속하였으니 모든 것을 주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한다(요15:5).
3) 사모함(10) ―
술람미는 솔로몬이 자신을 '사모'한다고 철저한 태도를 나타낸다.
영해는, 성도는 예수님의 '사모'함이 되며, 또 '사모'함이 된 것을 철저히 증거하여야 한다.
2. 여행을 하는 동기
1) 합환채가 향기를 토해서(13) ―
"합환채"는 키는 매우 짧고 뿌리는 인삼 같고 맛은 달고 냄새가 있으나 그 성질이 독하여 식료품으로는 사용치 못하고 약으로 사용하는데, 봄에 나서 가을에 익기 때문에 춘약(春藥)이라고 칭하였다. 유대 풍속에 여자가 이 실과를 먹으면 성태(成胎)한다는 말이 있다(창30;4).
이 실과를 애정의 표로 사용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폐백드릴 때 대추를 꿰어준다.
영해는, 성도가 주님을 사랑하는 애정이 끓어오를 때 산중에 찾아간다.
"향기를 토하고"는 술람미가 솔로몬에게 애정을 나타내겠다 함이다.
영해는, 진실한 신자는 그리스도에게 향기롭다(호14:16).
2) 문 앞에 사랑하는 자 위해 신구(新舊)의 실과를 쌓아 두어서(13) ―
술람미는 솔로몬을 대접하기 위해 벌써 식물을 풍부히 준비하고 여행을 원했다.
영해는, 성도는 선행(先行)미덕(美德)을 쌓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여행의 목적
1) 동리에서 유숙하기 위해(11) ―
왕궁을 떠나서 조용한 수넴 촌으로 가서 자연의 품에서 즐기자는 말이다.
영해는, 성도를 일시 동안 속세를 떠나 산아나 들이나 강가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말씀을 상고하는 것
으리 의미한다. 모세가 시내산으로(출19:20), 룻은 소돔을 떠나 아이라는 성으로(창13:3), 바울은 아라비
아 광야로(갈1:17), 빌립은 가사로(행8:26) 갔다.
2) 자연을 보기 위해(11) ―
"일찌기 일어나서"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자들의 특성이다. 예수님의 생애가 그러하셨다(막1:35).
영해는, 성도는 일찍이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포도움 꽃술 석류꽃"은 술람미는 열매
를 맺게 될 것을 구하는 소원이 불타오른다.
영해는, 성도는 자연으로 돌아 갈때(회개하여 범죄 전 아담의 상태)에 열매를 맺는다.
3) 사랑을 주기 위해(12) ―
술람미는 솔로몬에게 사랑의 절정(絶頂)을 보이려고 약속한다.
영해는, 성도는 한적한 곳에서 주와 열열히 사랑하게 된다(요14:23).
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