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인 진자운동에 의한 거리 조절은 임팩트 시 힘의 세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퍼팅 방법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며 일관성도 탁월하다.
방향 성은 물론이고 거리조절 역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퍼팅 방법이
인투인 진자운동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감이나 느낌, 필링으로 표현되는, 힘으로 조절하는 퍼팅은
연습과 무 관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별 연습을 하지 않고도 훌륭한 퍼팅 결 과가 나올 수 있으며
반대로 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나쁜 퍼팅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한마디로 일관성이 떨어진다.
인투인 진자운동 퍼팅은 정확하게 연습에 비례한다.
올바르게 연습을 한다면 누구나 퍼팅에서만큼은 뛰어난 골퍼가 될 수 있다.
스코어가 줄어들 때 골프는 즐거워진다.
퍼팅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퍼팅의 참된 즐 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연습의 고통은 이것으로 보상된다.
인투인 진자운동에 의한 거리 조절은 일정한 템포에 의한
백 스윙 크기에 달려 있음을 얘기하였다.
반대로 힘의 세기로 퍼팅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진자운동에 의한 거리 조절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며 일관성 에서 커다란 약점을 보인다.
더욱이 힘의 세기를 조절하는 퍼팅의 경우,
소위 감이 떨어졌을 때는 회복이 어렵다.
■ 헤비 퍼터의 장점
참고로 무거운 퍼터는 가벼운 퍼터에 비해 거리가 나지 않는다.
퍼터 무게로 인해 임팩트 시 헤드의 속도가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비 퍼터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섬세한 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골퍼가 퍼터가 무겁다, 가볍다 하는 것은
엄격한 기준이 없는 골퍼 개인의 선호도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퍼터에 대한 고정관념일 뿐이다.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헤드 무게를 이용한 임팩트를 만드는 것이
인투인 진자운동의 핵심이기에 가급적 헤드를 무겁게 설정하였다.
■ 거리조절은 스윙의 크기로
인투인 진자운동에 의한 거리 조절의 핵심은 헤드 무게를 느끼며
일정한 템포 안에서 리듬감을 갖고 백 스윙 크기로 스트로크 한다는 데 있다.
당연히 짧은 퍼팅은 백 스윙을 작게 하고 긴 퍼팅은 백 스윙을 크게 한다.
백 스윙 시는 왼손을 사용하는 느낌으로,
다운 스윙부터는 오른손을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 해야 한다.
이때 스윙 크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는 상황에 따라 무척 다르다.
골퍼 각자가 지닌 템포에 따라서 임팩트 순간의 속도가 다르며 퍼터 페
이스 면 재질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템포, 같은 퍼터라도 실제 그린 여건이 다양하기에
상황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순발력이 요구된다.
실제 라운드마다 변화되는 그린 빠르기, 그린 내리막과 오르막, 잔디결 등
상황에 따라 산술적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거리 조절 능력이 요구 된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본능적 능력이 있으며 연습을 통해 그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피드백이 우수한 오른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효율적이다.
또한 우수한 퍼팅 능력을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과 함께 실제 라운드 경험을 필요로 한다.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조성된 연습 그린은 실제 라운드만큼이나 좋은 연습 장소이다.
과연 어느 정도의 크기로 스트로크를 하여야 본인이 원하는 거리를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누구도 산술적인 수치를제시할 수 없다.
골퍼 각자가 연습을 통해서 본인만의 거리감을 터득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탠더드 퍼터의 사용과 오른손이 아래로 가는 일반적인 그립 방법은
이러한 거리감, 피드백을 극대화한다.
연습을 통해 충분히 거리 조절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임해야 한다.
■ 멘탈의 핵심은 자신감
퍼팅에 대해 논하면서 멘탈적인 요소는 배제한다고 전제하였지만,
하나만 권한다면 바로 자신감이다.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 이것이 멘탈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자신의 퍼팅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며 이 믿음은 올바른 연습을 통해 길러진다.
자신의 기술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강한 멘탈이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라운드 전 연습 그린에서의 퍼팅 연습 시, 숏 퍼팅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넣을 수 있 는 거리에서 퍼팅 할 것을 권한다.
실패보다는 성공의 경험을 갖고,
실제 라운드에 임하는 것이 멘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발자국을 세어라
퍼팅에서의 거리산정은 야드나 미터를 무시하고,
자신의 발자국 숫자로 할 것을 권유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편하고 정확하다.
연습 그린에서 일정한 템포 안에서 백 스윙 크기와 퍼팅 거리를
체크 하면서 발자국 숫자를 세어 보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
한 발자국 늘어 날 때마다 백 스윙 크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백 스윙 크기에 따라 거리 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체험하며 연습해야 한다.
그린을 읽고 거리를 산정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발자국을 세는 습관은
자신의 퍼팅 감각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퍼팅 자세나 스트로크 방법, 거리 조절에 대한 고민 없이,
퍼팅 매트의 홀에다 공을 집어넣는 동작은 쓸데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마저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효율적인 연습은 아니다.
연습에는 고통이 따라야 한다.
인내를 갖고 반복하다 보면 그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뀐다.
■ 귀중한 그린, 소중한 퍼팅
사족을 붙인다면 골프 코스를 관리할 때 그린 관리는,
전체 코스 관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린은 전체 코스의 면적 대비, 비용도 가장 많이 투자된 곳이다.
그 귀중한 장소를 우리는 적극 활용해야 한다.
라운드 시 연습 그린을 포함한 코스의 그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골프장에 가면 라운드에 앞서 반드시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하는 즐거움을 습관화해야 한다.
우리의 퍼팅 완성을 위해 얼마나 귀중한 장소, 귀중한 기회, 귀중한 시간인가?
실제 그린에서는 성의 있는 퍼팅을 즐겨야 한다.
짧은 거리의 컨시드를 남발하는 것은 골퍼로서의 권리를 포기토록 하는 것이다.
설령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받았더라도 마무리 퍼팅은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코스에서 드라이버를 한 번 안 치는 것이나
퍼팅을 한 번 생략하는 것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매너 지적을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퍼팅을 하는 것은
골프의 즐거움을 더하는 멋진 행동이다.
아무리 짧은 퍼팅이라도 공이 홀에 들어가 있지 않는 한,
언제든 실패 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것이다.
지나치게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남발하는 것과
동반 플레이어를 배려하는 것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첫댓글 신중하게 퍼팅하는 게 최고죰!